‘트램펄린효과’를 알고 공을 친다는것의 차이

<A name="[문서의 처음]"></A> ‘트램펄린효과’를 알고 공을 친다는 것의 차이 - 볼의 스핀과 반발력은 스트링의 평평한 표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임팩트 순간에 스트링이 뒤로 밀리고 가로와 세로줄이 좌우로 벌어졌다가 원위치로 힘차게 돌아오는  ‘스트링복원력’ 즉, ‘트램펄린효과’ 에서 나온다. - <A name=#714ab480></A>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80/14_cafe_2008_07_11_14_00_4876e8d330dd7"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eight="453" width="583"/>    초등학교와 담을 같이 쓰는 우리집 근방에는 어린 아이들이 자주 찾는 소위 ‘방방’ 이라는 것이 있다. 이 ‘방방’은 명절날 텔레비전프로의 주 메뉴인 서커스에서, 평평한 천을 스프링으로 붙들어 매어 놓고 그 천위에 사람이 올라가 반발력을 이용하여 높이 뛰어오르고 몸을 회전하는 연기를 보여 주는  트램펄린이라는 것이다.  라켓에 줄을 매어서 타구하는 스포츠인  테니스나 배드민턴 그리고 스쿼시나 라켓볼을 칠 때 공과 스트링이 부딪치며 나타나는 현상이 “트램펄린효과” 라는 것이다. 아이들이 트램펄린(방방놀이)을 뛸 때 트램펄린은 아이들의 체격에 따라 평평함의 강도를 달리하는데, 체중이 많이 나가는 어린이와 적게나가는 어린이가 뛰는 트램펄린의 강도를 다르게 하여 체중에 따른 뛰어오르는 높이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예에서 알 수 있듯이, 테니스나 배드민턴에서도 치는 힘에 따라서 스트링 장력을 달리 해야 한다. 줄을 세게 매어 놓고 공을 치는 순간에 반발력과 스핀을 만드는 ‘트램펄린효과’를 만드는 샷을 구사 할 수 없다면, 플레이어는 ‘라켓이 잘 안 나간다’라고 착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얼마 전 학교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몇 가지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첫째, ‘스윗스팟’이란 둘째, ‘트램펄린효과’란 이었다. 그러나 ‘스위스팟’을 아는 학생선수들도 드물었지만, ‘트램펄린효과’에 대하여 아는 학생선수들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본인은 정작 ‘트램펄린효과’를 발생시키며 공을 치고 있지만 이런 과학의 원리는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주변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보면 트램펄린효과와 라켓과 스트링에 적용되는 과학을 쉽게 볼 수 있고 알 수 있다.    윔블던테니스중계를 보다보면 처음 홍보화면에 공이 라켓 깊숙하게 들어갔다가 되튀는 영상, 임팩트 순간에 스트링에  반이나 움푹 들어가 있는 테니스볼, 새롭게 출시되는 라켓마다  ‘트램펄린’효과를 발현할 수 있는 기술을 장착 했다는 홍보사진과 문구, 내구성이 좋은 폴리에스터스트링의 장점 등에서 ‘트램펄린효과’의 과학을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며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동호인들이 레슨을 받을 때 지도자가 하는 이야기 중 ‘두툼하게 쳐라’를 주문 받은 적이 있었을 것이다. 두툼하게 공을 친다는 것이 곧 트램펄린 효과를 발생시켜 보다 강하고 스핀이 가미된 공을 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페더러와 나달의 윔블던결승전을 본 사람들은 ‘공이  높게 가지만 베이스라인에서는 급격하게 떨어져 높이 바운드 된다’고 말 한다. 볼의 스핀과 반발력은 스트링의 평평한 표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임팩트 순간에 스트링이 뒤로 밀리고 가로와 세로줄이 좌우로 벌어졌다가 원위치로 힘차게 돌아오는 ‘스트링복원력’ 즉, ‘트램펄린효과’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A name=#714ab481></A>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80/15_cafe_2008_07_11_14_00_4876e8e4e31e7"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eight="750" width="501"/>   프로선수들이 품질 좋은 스트링 쓰는 이유도, 한 번  게임 후 바로 스트링을 교체하는 이유도 ‘트램펄린효과’가 항상 최대한 발현되는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함 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라켓도 중요하지만 플레이 내내 ‘트램펄린효과’를 발현할 수 있는 라켓스트링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런 ‘트램펄린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 하기위해서는 라켓스트링에 있는 윤활제 성분이나 코팅성분이 오래 남아 라켓줄이 건조 해 지는 것을 방지 해야 하고, 일정시간이 지나 건조해진 라켓스트링은  탄성도 잃어버리기 때문에 스트링을 교체해야 하는 것이다. 더불어, 경기력에도 좋고 팔 부상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비슷한 수준의 테니스 선수가 있다면 경기 중에 흐트러진 스트링을 쓰는 선수와, 항상 가로 세로줄이 정확하게 정리 되어 좌우 장력이 골고루 분포된 스트링으로 플레이히는 선수의 경기력은 엄연히 다를 것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트램펄린효과’를 발생시키며 공을  쳤던 아니던, 이제는 ‘트램펄린효과’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과학의 원리를 알고 플레이를 한다면 보다 나은 경기력과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트링업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