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깡통시장
알짜배기 쇼핑과 즐거운 눈요기
위치 : 부산 중구 중구로 43번길, 47번길
가는 법 :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 7번 출구에서 도보 7분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형성된 시장으로 옛날에는 주로 미군 부대에서 반출된 물건을 팔던 곳이었다. 미군 부대에선 주로 통조림 같은 깡통 제품이 많이 반출되었는데 그래서 '깡통 시장'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수입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술, 과자, 의류, 화장품, 가방, 그릇 등 다양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2013년 10월부터는 깡통 야시장이 개장하여 부산 대표 길거리 음식과 다문화 가정이 함께하는 외국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야시장은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며 늦은 시간까지 부산 시민들과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국제시장(國際市場)
요약 :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에 있는 상설시장. 해방 이후 모여든 귀환 동포들과 6·25전쟁으로 밀려온 피난민들이 모여들어 상권을 이루었으며, 미군의 구호품과 반출물자 등이 유통되면서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1968년 이후 현대화 작업이 진행되었고, 2002년 아케이드가 설치되었으며 2008년에는 인근 시장들과 연합하여 국제 마켓 타운을 결성했다. 2014년 영화 <국제시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관광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개요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 대청동, 창선동 일대에 걸쳐있는 상설시장. 해방 이후 모여든 귀환동포들의 노점이 모이면서 이루어진 시장으로 '도떼기 시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6·25전쟁과 함께 밀려온 피난민들의 생계 터전이기도 했으며, 각종 군용물자가 유통되는 중심지이기도 했다. 현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전체 6 공구로 된 지금에 이르렀고, 2008년에는 인근 시장과 연합하여 국제 마켓 타운을 결성했다.
역사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것은 1948년에 단층 목조건물 12개동을 건립하여 '자유시장'이라는 공식명칭을 사용하면서부터이다. 6·25전쟁과 더불어 전국 각지의 피난민이 모여들고, 미국의 구호품과 군용품이 유통되면서 국제시장은 인근 광복동·남포동의 도심상가와 더불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상업기능의 중추 역할을 했다.
속칭 '케네디 시장'이라고도 부르는 창선동1·2 가의 의류도매 및 덤핑 시장은 6·25전쟁 당시 구호물자로 들어온 옷가지들이 많이 거래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보세 의류품 등이 싼 값으로 팔리고 있다. 한편, 1950년 12월과 1953년 1월의 대규모 화재와 새로운 경제질서의 확립으로 규모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부산권의 도·소매시장으로 그 세력이 축소되고 있다.
1968년 1월에 목조건물 3개동을 제외한 나머지 9개동이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개축되었고, 상가대지 0.007㎢(2,177평)가 불하되어 1,489칸의 점포가 개인에게 등기되었다. 1969년 1월 사단법인 국제시장번영회가 설립되었고, 1977년에 비로소 정식으로 시장개설허가를 받았다. 2002년 시장 현대화 사업을 실시하면서 이후 2005년까지 공구를 나누어 아케이드를 설치했으며, 2008년에는 인근 부평시장, 만물의 거리, 창선상가 등과 함께 국제 마켓 타운을 결성했다.
현황
2층 상가 형태로 건축되어 있으며 대지 면적은 7,197m2, 매장 면적은 9,497m2이고, 총 580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 주력 품목은 기계공구, 주방기구, 의류이며, 미로처럼 얽힌 골목에 각종 점포들이 들어서 있다. 도·소매 시장이며, 가방·문구·공예품을 판매하는 1공구, 주방기기·칠기·안경 등을 판매하고 있는 2공구, 침구류·양품을 판매하는 3공구, 포목점·주단점·양단점 등이 있는 4공구, 가전제품·기계·공구 등을 판매하는 5·6공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함께 근처에 구제시장 골목, 팥빙수 골목, 화장품 골목, 먹자골목, 소품골목, 깡통 시장 등이 들어서 있다. 2016년 기준 약 1,500명 정도가 국제시장과 인근 일대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4년 개봉한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이 천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특히 6.25를 전후한 한국 근대사에서 부산과 국제시장이 차지하던 역할을 알지 못하던 세대에게 당대의 풍경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면서 부산지역 관광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BIFF 광장
위치 :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길 4 (남포동3가)
남포동 극장가가 극장들로 자리잡게 된 것은 8. 15해방 후 극장이 한 두 군데 생기면서부터 1960년대에 이르러 20여개소의 극장이 이 곳에 밀집되어 있었던 것에서 시작된다. 지난 1996년부터 부산 국제 영화제(Busan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개최되면서 극장가를 새롭게 단장하고 그 일대를 PIFF 광장(1996. 8. 14/현, BIFF 광장)으로 명명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영상문화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새단장하여 국제적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남포동 구)부영극장에서 충무동 육교까지 428m에 이르는 도로를 '스타의 거리'와 '영화제의 거리'로 나누어 조성하고 있다.
매년 이곳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행사로 유명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 및 눈꽃점등 행사 등 'BIFF 광장 여는 마당'이 개최되고 있다. 개봉극장이 한 곳에 밀집되어 있는 곳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곳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근래 들어 단순히 영화만 보는 곳이 아닌 쇼핑과 위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화되면서 젊은층이 늘어 이 지역 상권의 활기를 되찾는데 큰 역할을 맡고 있다.
[깡통시장&국제시장&BIFF 광장]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