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서 영광입니다 ★
제 8회 친사모 정모가 전남 영광군
백수읍 원불교 "영산성지"에 있는 정신문화 연구원에서 열렸어요,
영산성지는
소태산 대종사 박중빈이 태어나 성장하고
이곳에서 구도중 깨달음을 얻어
제자들과 원불교 교단을 세운 곳으로 영광군 길용리 일대를
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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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97DF405B93F9ED15)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AEB3B5B880D9E2C)
저 안쪽으로는
이번에 행사를 치른 정신문화연구원 건물이 보이내요.
터의 형세는
좌,우 용호가 명백하고
뒤로는 현무가 수려하며
앞으로는 안대와 명당수가 감싸안아서
진선미를 모두 갖춘
아주 좋은 명지에서 소중한 행사를
치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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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입구에 들어서니
영광읍을 애칭하는
"만나서 영광입니다"라는 글귀가 애교스럽고
왠지 싫지가 않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70C405B85849F04)
건물 정중앙에서
정면 산을 향해 걸려있는 현수막이
친사모 한 역사의 기록을
포고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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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친사모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니
만남이 즐겁고 대화도 즐거우며
먹는 것도 즐겁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F46405B8584A314)
웃는 모습이
부자집 맏며느리 감이요,
이름표에는 카스가족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고
마른혼합야체를 개발한 아이디어가
아주 신선하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05A405B8584A528)
한평농장님과
콩사랑님의 사회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막이오르고
어디서 그런 재주가 나오는지
능청스럽고 재치있는 구수한 입담은 행사의 별미로
시간이 즐거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862405B8584A722)
올레길님의
제 8회 영광 정모를 알리며
행사는 시작의 닻을 올리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228405B8584A914)
친사모를 축하하며 캐익도 자르고
한 살 더 성숙해지는, 역사를 써내려가는 소중한
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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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것보다 더 즐거운것은 없어요,
푸짐한 보따리들을 풀고
선물을 나누니 주는이도 즐겁고
받는이도 즐겁워라~~
마술이 웃기는건지
묘한건지 나도 모리것네!!
재주도 가질라면 이쯤은 되야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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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9경중에 하나인
해변 낙조가 일품이요,
한 폭에 그림이어라.
저 뒤에 석양걸쳐 아스라이 보이는 섬이 위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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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님 유기농장
가는길엔 칡꽃이 한창이네요,
칡뿌리는 갈근이오, 칡꽃은 갈화라 하네,
한방에서 "갈화"는
술독을 풀고, 간을 보호하며,
혈변을 다스린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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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 들어서니
유기농장 실감이 나네요,
포획틀로 벌래들을 유인해 아늑한 곳에
모아놓아 영원히 주무시게 맹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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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트랩 걸어놓고
찾아온 벌래 나방들 술독에 빠져 몽땅 취해서
못나가게 맹글어 놓고요~~ㅋㅋ
농장 찾은 식구님들
손에 손에는 유기농 고추가 푸짐하고
입가에는 미소가
넉넉한 인심을 말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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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넘은 가뭄 끝에
촉촉히 내린 비는 논 밭에 생명수요,
우리 모두에게는 소중한
추억 안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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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나라님 농장에 들어서서
설명을 들으며 소금생산도 친환경으로 한다는 것을
여기와서 설명을 들어 알게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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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산자락이 품고있는 소금밭은
보기에도 아늑하고 한 폭에 그림이오
삶에 현장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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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들은 하얀 쌀밥같이
깨끗하고 깨끗하네,
쌓여있는 저 소금들은
우리네 식탁을 지켜주는 조미료 감초요,
농가들의 피요, 땀이요, 노력의 결실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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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되지 않은 소탈한 저 모습~~
우리네 먹거리를 생산하고 지켜나가는 생산 최전선에 요원들이요,
이 분들이 여기에 있기에
우리는
먹는 것에 아쉬움을 모르고
먹거리 풍요속에 내일을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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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목장 가는 길에
350년 된 느티나무,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우람하기도 하네요,
그 밑에 자리잡은 정자가 품속에 애기같은
한 폭에 그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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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수령을 알려주는 설명표가 선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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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E2E73F5B8EA65A18)
말로만 듣던
친환경 우렁이 농법이 바로 여기에 있네요,
촉촉히 내려주는 비를 먹금고
벼는 알알이 영글어가면서 자연의 색을 바꾸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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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니
입간판이 서서 목장을 찾는 이들을 향해
여기가 미르목장 입구입니다를
알려주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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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한켠에 피어있는
상사화가 이쁘게도 피어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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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 들어서니
여기가 미르농장이라는 상호가 선명하고
사장님이 직접나와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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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로 들어서니
잘 정돈된 내부는 식사도 할 수 있고 채험도 할 수 있고
교육장도 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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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사장님의 설명이 이어진다.
오늘의 농장이 여기까지 오는데 격었던 수 많은 고비의 지난 시간들
물값보단 싼 우유를 바라보며 끈질기게 설명하고, 연구하고
밤잠 설쳐가며 개발에 혼신했던 지난 시간들,
다부진 노력과 기다림이 바탕이 되어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경험에서 오는
그의 지혜를 들려준다,
여러 농가들을 들러보았다.
그들의 농촌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이루어 내겠다는 신념을 보았다.
모두가 소중한 우리네 이웃이고
우리네 식량창고를 지켜나가는 먹거리 최전선의
첨병들이다.
그리고 소중한 농촌에 자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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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유적지와
관광자원을 품고 있는 영광군을 보았습니다.
돌아보고 느낀 마음은 !!
영광군 강소농 "참농군"과 같이
"만나서 영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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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FE853E5B93FDC00B)
첫댓글 반가워요,
말없이 일 처리해나가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어요~
언제나 웃음 넘치는 복된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