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렬 열사 약력
1967 : 전북 정읍 산외면 평사리에서 태어남.
1980 : 산외 초등학교 졸업
1983 : 산외중학교 졸업
1986 : 칠보고등학교 졸업
1987 : 인천대학 휴학
가족관계 : 4남중 (3째)
결혼하여 13살 딸이있으며 이혼 상태임.
아버님은 일찍여으시고 어머님만 혼자 정읍 산외면에서
농사 짖고 계십니다.
2008년 5월 25일 오후 6시경
전주 코아백화점 앞 교통섬에서 미국산 수입쇠고기 반대 촛불시위,
남원시 수돗물사유화 반대 활동을 펼치던 이병렬씨(42, 남)가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는 주장과 유인물을 뿌리고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분신.
예수병원에서 서울 한강성심 병원으로 이송되어 1차수술과 2차수술을 마치고
3차 수술을 기다리다가 운명 하였음.
2008년 6월 9일 오전 11:35분 사망
평생 계속되는 교통사고등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사회운동에 꾸준히 참여.
2002년 민주 노동당 가입
벼랑끝에 서있는 사람은 약한 바람만 불어도 생명줄을 놓칠 수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반개혁과 재벌비호의 태풍을 일으켜 오늘날 벼랑끝에 서있는
수많은 민초들을 죽음의 천길 낭떠러지로 내몰고 있습니다.
<고 이병렬 열사 생전의 촛불 시위 모습>
<고 이병렬 열사 생전의 촛불 시위 모습>
<생전에 남긴 투박한 유서>
<2008년 5월 25일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며 분신, 전신 3도 중화상>
비폭력을 주장하시는 분들께 간곡히 호소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만이라도 잠잠하셨으면 합니다.
얼마전 분신하여 중화상을 입으셨던 이병렬님께서 숨지셨습니다.
오늘만큼은 그분에게는 비폭력, 과격시위, 폭력시위 ... 이런 글이 안보였으면 합니다.
고인의 마지막 운명일만큼이라도 고인의 행동을 추모합시다.
평생 기득권층에게 착취당하며 고생만 하시다가
마지막 남은 낡은 몸뚱아리 하나를 민주주의의 촛불제단에 아낌없이 던지셨습니다.
님들의 기준이라면 그분도 자해공갈 폭력시위한 어리석은 사람이 됩니다.
고인의 마지막을 욕되게 하지 맙시다.
삼가 정중히 무릎꿇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