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비하동피오레 입주민분들의 눈물겨운 투쟁기입니다. 내용은 처음에 비확장을 했다가 구경하는 사람들이 확장이 좋겠다하니 전체 확장을 하면서 계약자를 불러서 일부는 다음에 확장비를 받는다고 했고 일부는 무조건 확장에 도장을 찍으라 하여 설계변경을 추진하였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확장을 하고나면서 본색이 등장했네요. 확장비 715만원을 요구하는 헤프닝이 일어난 상황입니다 이에 입주민들의 투쟁이 시작되었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의 안방확장문제, 평형에 관한 의문점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청주보다 더 크게 끝장을 본다는 각오 변함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1.첫째날(1월8일)
오늘 하루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델하우스 측의 발코니 확장 계약을 받으려던 대주직원들은 초상집 분위기 였고, 우리 이웃을 반갑게 만나고 이야기한 우리들은 그야말로 잔치집 분위기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우리들이 개별적으로 대주건설에 이야기하면 시행사로 디제이 산업으로 서로 미루고만 있었던 그들에게 오늘 우리들이 시작이 얼마나 우리에게 득이 큰지 여실히 들어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급한 발등에 불을 꺼야할 사람들은 입주민이 아니라 대주건설, 디제이산업, 해광건설이라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있었습니다.
최명락님께서 제가 함께하기 전까지 상황(보지 못해 아쉬운 장면)은 이미 올리셨고, 제가 참여한 후부터 상황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발코니 확장 계약 상담을 받는 사람들은 지금 상황 인식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이웃분들이 우리 이야기를 듣고 커다란 공감을 하시면서 돌아가는 것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저희들보고 영업방해를 한다며 난리였지요.. 그리고 마주 앉은 입주 예정자들에게 언발에 오줌누는 식으로 계속 허언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행동이 우리들에게는 더 큰 이익이란 생각이 듭니다. 첫째날 10분의 새로운 이웃을 만나면서 큰 힘이되고, 즐거웠습니다. 오늘도 기대가 됩니다. ㅎㅎ
2.둘째날(1월9일)
추위 속에서도 아가까지 데리고 와서 하루종일 보낸 임은희님과 도훈이랑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이틀동안 모델하우스를 지키며, 어느때보다 우리 이웃을 가깝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훈이는 추위를 피해 잠시 김미옥님 집에 씩씩하게 혼자 놀러도 갔구요, 정말 효자더라구요..
다시 모델하우스로 돌아온 도훈이와 김미옥님의 아드님들하고 어찌나 재미있고 사이좋게 놀던지
너무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우리 대주피오레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웃의 따뜻함을 다른 분들도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그런 기회를 잡으시는데 보내는 하루정도는 아깝지 않으실거라 자신합니다.
이웃여러분의 많은 방문을 기다리겠습니다.^^
오늘은 이은미님께서 맛있는 화과자와 음료수, 떨고 있는 저희들을 위해 차에서 따뜻한 점퍼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넘넘 감사드리구요.. 복받으실거예요~~
어제 (1월 9일)상황을 정리하면
1차 입주예정자 여섯분이 계약을 하러 오셨는데...
대주분양사무실 측과 마찰을 최소화하는 과정에서 저들의 약은 술수에 의해서 두분이 계약을 진행하셨습니다.
두분 모두 저희와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으신 상태로 가셨기 때문에 급한 마음에 처리를 하신거죠.
그런데 저희와 이야기를 나누신 후에 한분은 그 자리에서 계약파기 의사를 밝히셨고,
대주측에서 계약금 환불을 해주겠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다른 한분은 역시 왜 먼저 이야기를 안 했냐며 무척 속상해 하셨고,
현재 우리가 느끼고 있는 문제에 대해 공감해주셨고, 차후에 다시 연락드리기로 하고,
계약은 해약이 가능하다는 걸 알려 드렸습니다.
정말 하루만에 그들의 급변한 태도 변화 모습입니다.
처음에 백선화님과 최명락님이 상담받으실 때만해도 확장은 다 해야 한다던 그들이
확장형 아파트로 이미 지어 놓고는
이제와서 확장을 원하지 않으면 막혀 있는 곳은 뚫어주고, 창문으로 뚫란 곳은 막아주겠다네요.
그럼 모두 비확장형으로 한다고 하면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3.셋째날(1월10일)
우리를 피해 임시휴관에 들어간 그들....
정말 어이없죠...
어쩜 우리들의 성과인지도 모르겠네요..
3일동안 계약을 4명하고 그 중 해약이 2명 이라면 문닫을만하죠.ㅎㅎ
그런데 이를 영업이라고 생각하니 참 한심한 사업주죠..
발코니 확장은 영업이 아니라 입주예정자와 함께 하는 사업인데
영업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쩜 심각한 저들의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3시가 조금 넘어 휴관을 이유로 직원 한명만 남고 철수하는 모습을 보이며
우리도 나가야 하는 것처럼 분위기를 잡기에 휴관이 이틀인지.. 이 기간에 분명히 계약을 안받는다는 확답을 받고,
조속한 시일내에 우리 입주민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든지..
입주민들의 연락처를 우리에게 알려줄 것을 요구하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안 놓여 조금 지키고 있다가
김춘식님이 6시 넘어까지 계시겠다고 해서 임은희님 가족, 김미옥님 가족과 함께 철수했습니다.
낼은 휴관일이지만 저들의 말을 믿을 수 없어
백선화 님께서 주차장에서 동태를 살펴주시기로 하셨구요.
내일을 맡아주시기로 하셨던 이병기님도 그렇게 해주시라 생각됩니다.
주말에는 가족들이 다함께 모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듯합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들의 힘을 보여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첫댓글 여러분들은 이 글을 읽으시고 어떠신가요? 아직도 무임승차만을 원하십니까? 아니시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자! 힘을모아 대주를 향해 외칩시다. 정당한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켜달라고..그리고 청주비하동입주민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바랍니다
대주의 처사에 님을 직접 뵙고 말씀 들은 바와 또 글로서 이렇게 심각함을 호소함에 깊이 우려를 표 합니다. 날씨도 추운데 매일 예비입주자님의 투쟁에 경의를 표하고 예비입주자님의 권리를 최대한 주장 반영하시어 좋은 결과를 기대 합니다, 청주 비아동 피오레 예비입주자님 여러분 힘 내십시요
대주님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다들 뭉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