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2~3월 이벤트 1 등작 : [Allright] 작업기 By 엘비스

[창작의고통]

[[MyStyle]] [Allright] 작업기 by 엘비스

컴퓨터 사양

CPU Intel p4 2.4Ghz
RAM 512
Sound Card Maya 7.1 lite
HDD 20G (7200rpm)+80G(7200rpm)
Speaker Altec Lancing 2.1 Ch

사용프로그램

Cubase SX
Virtual Guitarlist
Virtual Guitarlist Electric Editon
Albino
Native Instrument Battery (DFH Drum Samples)
Reason
T-RackS
각종 VST Plug In

사용악기

SM58 마이크
Technics sl-1200mk2 Turntable
Vestax PMC-06 Pro A
Behringer 802 Mixer
Zon Bass
Tech21 Bass Driver DI

들어가기에 앞서

다른 모든일들이 그러하겠지만 작곡역시 특히 우리같이 컴퓨터 하나로 음악을 만드는 일은 "노가다"라고 말하고싶다

모든일이 쉽게 얻어지지 않는 것처럼 음악작업역시 (리얼같은 드럼의 그루브감이나 사실적인 피아노,스트링같은 것들) 자기가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는가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

물론 편곡과 시퀀싱이전의 기본적인 곡의 멜로디는 본인의 감성이 더 좌우한다고 믿는다.

카페에 들어오는 사람들중 일부가 자신의 노력이 결부된 상태에서 그저 어떤 누군가가 다 가르쳐주기를 바란다면 절대 발전이 없을거라고 호언장담한다.

필자역시 실력의 허접함과 멜로디 메이킹의 감성미달을 익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 작업을 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업기에 들어간다.

1.테마잡기

필자가 다룰줄 아는 악기는 필드에서 뛰고 있는 사람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수다.내 본연의 악기인 베이스와 아주 쉬운 코드만 연주가능한 기타,그리고 시작한지 얼마 안된 턴테이블,그리고는 코드에 맞춰서 누룰 줄만 아는 건반...^^;;

어떤곡이든 작업에 들어가기전에 테마라는 걸 잡고 시작하면 작업이 용이해진다.

멜로디 테마라던지 연주테마라던지 곡을 대표할 수 있는 그 어떤 테마도 상관없다.

필자가 이번에 올린 [Allright]라는 곡은 연습실에서 통기타를 들고 끄적거리다가 떠오른 멜로디와 코드진행에서 곡이 시작되었다.

거기에다 리듬을 만들고 연주패턴을 만들고 살을 붙여서 완성이 된 곡이다.(이 살을 붙이는 과정이 시간과 노력없이는 쉽게 나오지 않는 "노가다"라는 것이다.)

일단 그런식으로 테마가 잡히면 (필자의 경우를 중심으로 설명을 하자면)흔히들 하는 가이드를 녹음한다.집에 있는 통기타를 들고 큐베이스를 열고(사용프로그램을 열면 되겠죠.^^)마이크에 대고 녹음을 한다.그리고 어떤 살들이 좋을까 반복해 들으면서 고민해 본다.보통 한두 번 하다보면 테마를 잡을 때 리듬부분이 같이 떠오르게 마련이다.(뭐든지 처음이 어렵지 한두 번 하다보면 쉽게 이루어진다)

2.리듬만들기

그럼 본격적인 리듬을 만들어보자.

첨부터 문외한인 드럼리듬을 찍기 어렵다면 "Reason"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보자.드럼 루프를 돌리는 프로그램이다.(정확히 말하자면 그렇지는 않지만..^^;;)"Reason"과 "Cubase SX"는 연동이 가능하다.우선 큐베이스를 연다. 강의를 들으신분들은 모두들 새프로젝트화일을 여는 방법은 아시겠죠?

필자의 컴은 듀얼모니터이기에 이렇게 뜬답니다.자신들의 것과 다르다고 당황해하지 마시길.

기본적으로 템플릿을 저장해놓으면 자신이 자주 셋팅하는 트랙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이것 역시 은선생의 오프강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는 "Reason"을 깔아 놓으면 "Cubase SX"의 "Device"라는 메뉴에 "Resaon"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이넘을 클릭하면

이렇게 뜹니다.그리고는 맨위의 "Loop"라는 항목을 클릭해 줍니다.그럼 "Cubase SX"믹서창에 채널이 생깁니다.(스테레오임)"Reason"의 소리를 "Cubase SX"내에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는 "Reason"을 실행시킵니다.

이제는 드럼 루프를 꺼내봅시다."Reason"창에서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면 메뉴가 뜹니다.그넘들 중에서 "Dr.Rex Loop Player"란 놈을 클릭해줍니다.

"

파란넘이 딱 생겼습니다.이넘의 왼쪽위에 있는 폴더모양을 클릭해주면

수많은 샘플들이 나옵니다 .오른쪽 하단을 보면 "Preview"가 있습니다.목록을 클릭하면 샘플을 들을 수 있습니다.들어보고 맘에 드는(자신의 음악에 어울리는 놈을 선택합니다.저는 "Rnb03 SoFunky_090_eLAB.rx2"루프를 사용했습니다.)그리면 "Reason"이나"Cubase SX"에서 플레이를 하면 루프가 돕니다.

제 곡에서는 이 루프와 드럼리듬을 같이 사용해서 보다 더 리듬쪽의 풍성함을 표현해봤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드럼리듬에 대해서 들어갑니다.

"Cubase SX"에서 "F11"키를 누르면 "VST Instrument"라는 창이 생깁니다.

"No VST Instrument"란건 말그대로 가상악기가 없다는 뜻입니다.이넘을 클릭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상악기 목록이 뜹니다.그넘들중 "Native Instrument Battery"를 선택합니다.

미디트랙을 선택하면 왼쪽편에 그 트랙에 대한 상세정보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아웃풋을 "Battery"로 설정해줍니다.그리고 "Battery"를 엽니다.

그리고 그아래쪽에서 "Map"을 설정해줍니다.일반적인 드럼은 "GM Map"을 설정해주면 됩니다."Map"을 설정해주지 않으면 피아노 건반이 떠서 진정한 노가다를 해야 합니다."DFH"는 "Map"따로 있기 때문에 그넘의 "Map"을 설정해주었습니다.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메뉴중 파일을 클릭해서 샘플을 선택합니다.필자는 "DFH"라는 드럼샘플을 사용하였기에 그넘을 로딩합니다.

참고로 "DFH(Drumkit From Hell)"는 지금껏 나온 드럼샘플중 가장 리얼틱하며 실제 드럼 녹음시 사용되는 클로징 마이킹과 앰비언스 마이킹을 구분하여 샘플을 만들었기에 상당히 공간감이 뛰어나며 사실적인 연주모습을 보여줍니다.대신 클로징마이킹과 앰비언스마이킹 샘플 두가지를 모두 연동해야 합니다.(상당히 CPU에게 힘을 딸리게 하는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Battery" 내에도 많은 드럼 킷들이 있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자신의 음악에 가장 알맞은 드럼 소리를 선택하십시요.

클로징 마이크 샘플을 로딩한 모습입니다.

앰비언스 마이크 샘플을 로딩한 모습니다.

Tip>"Battery"에서 드럼킷을 로딩하면 기본적으로 스테레오 한채널이 생깁니다.그럼 킷에서 설정된 레벨대로 아웃풋이 나옵니다.좀더 사실적으로 혹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팬도 나누고 레벨을 조정하려면 드럼 소스를 채널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Battery"창에서 오른쪽 중간쯤 자리잡고 있는 "OPTION"을 클릭합니다.

오른쪽 위에 아웃풋 설정 항목이 있습니다 스테레오와 모노가 있는데 보통 심벌은 스테레오로 스네어,킥,탐,하이햇은 모노로 채널을 나누어 줍니다,한번 설정으로 "Battery"를 연동할 때마다 적용됩니다.

그리고 나서 "Battery"창에서 킥을 선택하고 오른쪽 아래에 있는 아웃풋에 마우스를 대고 끌어올려 채널을 바꾸면 됩니다.위의 "Battery"창에서 킥이 선택되어 있고 아웃풋이 "m7"으로 설정된걸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드럼 샘플을 불렀으니 드럼을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Reason"의 드럼 루프와 어울리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곡의 드럼리듬을 찍은겁니다.하이햇같은 경우는 리얼적인 표현을 위해 벨로시티를 저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드럼라인을 잡았습니다.기타를 찍고 나서 드럼 리듬에 대해서 정밀하게 수정을 했습니다.

2.기타 연주

처음에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필자가 다룰줄 아는 악기가 많지 않기에 "Vitual Guitarlist"라는 가상악기를 사용했습니다.연주별로 사운드별로 나누어져 있구 상당히 연주를 잘하는 넘입니다.이넘의 2탄격인 "Vitual Guitarlist Electric Edition"라는 놈은 일렉에 대한 표현을 더욱 정밀하게 한넘입니다.저는 이 두넘으로 기타녹음을 했습니다.

우선 어쿠스틱 소리의 기타를 불렀습니다.로딩하는 방법은 위의 "Battery"를 로딩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어쿠스틱기타에서 "Teenie"라는 주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는 만들었던 코드진행대로 리듬을 들으면서 녹음을 합니다.마스터 건반이 없으신 분들은 피아노롤에서 코드대로 잡아 주어야겠죠.(정말 노가다입니다.)

자세히 보면 제박에 연주가 되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조금 당겨지고 밀려지고 하는 것은 리얼적인 느낌을 내기 위해서입니다.이런 박자와 벨로시티는 리얼감을 내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버추얼 기타를 사용하다보면 코드의 표현이나 연주의 형태의 부족함을 느낄 때는 버추얼기타창에서 "Setup"란을 선택합니다.

오른쪽 상단에 "Chord Set"이라는 것 있습니다 그넘을 "XXL"로 설정해 주면 보다 풍부한 코드표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많은 CPU 리소스를 잡아먹습니다.

다른부분도 이곳에서 설정을 해주면 됩니다.

저는 이곡에서 기타를 네 대를 썼습니다.어쿠스틱,리듬2대,그리고 와와 기타입니다.

이렇게 기타를 녹음하고 나니 다른 악기소리에 욕심이 났습니다.그래서리 신스소리를 한넘 골랐습니다.전주와 후주부분에 멜로디성 신스를 넣기위해 많은 가상신스들의 소리를 들어보고(이 소리를 선택하는 일도 역시 노가다입니다.^^;)결국 "Albino"라는 넘을 선택했습니다.

이런 가상 신스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프리셋들도 뛰어나지만 하나하나 소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연구들이 필요합니다. 저는 기본적인 소리에서 약간의 조정을 통해 제가 원하는 소리를 만들었습니다.

위의 것들은 제가 부른 가상악기들입니다."Vitual Guitarlis"나 "DFH"드럼 샘플은 CPU의 리소스를 상당히 많이 잡아먹는 관계로 컴이 고사양이 아닌 이상 상당한 버벅거림을 보여줍니다.보컬도 녹음해야 하는데 이런 상태면 상당히 짜증을 유발시킵니다.

일단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넘들을 "Export"합니다.곡의 구간을 설정을 해주고 그트랙을 "Solo"로 지정해주고 "File"->"Export"->"Audio Mixdown"을 선택해주면 됩니다

모노채널은 모노로 스테레오채널은 스테레오로 "Export"해서 자신의 프로젝트 파일이 들어있는 폴더안에 저장을 합니다.

저는 드럼은 그다지 제사양에서 영향을 받지 않아서 기타들만 익스포트했습니다.

채널마다 이름을 써주면 나중에 믹스할 때 편하겠지요?

3.오디오 녹음

이렇게 어느정도 반주가 준비되면 오디오 녹음을 합니다.제가 얼마전부터 턴테이블을 연습하고 있어서 이번곡에 스크래치를 넣어봤습니다.원래 스크래치는 스테레오로 입력을 받아야 하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믹서로는 모노로밖에 입력이 되지 않아 모노로 녹음을 했습니다.좋은게 나올 때까지 녹음을 하는거죠?^^

그리고 베이스 녹음을 하고 보컬 가이드를 잡았습니다.

이제 베이스 녹음과 스크래치녹음등 악기녹음을 마친상태에다 보컬 가이드까지 한 상황이기에 가사를 써야 하는데 가사를 만만히 볼 게 아니란 생각이 항상듭니다.

이곡도 가사 때문에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은 가사를 완성하지 못하고 랩가사만 썼습니다.이궁 다시말하면 완전한 곡이 아니란 말입니다.^^;

4.보컬 녹음

위의 오디오 녹음과 거의 일맥상통하지만 보컬녹음은 그 어떤 오디오녹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따로 분류를 했습니다.

이글을 읽는 사람들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지금까지 가상악기를 쓴 모든 미디채널을 모두 오디오화일로 변환시켰습니다."Audio Mixdown"시 유의할 점은 모노와 스테레오 채널을 확실히 구분지어야 한다는 겁니다.드럼 같은 경우도 투트랙으로 몰아서 스테레오로 믹스다운, 그리고 신스도 공간계이펙터가 프리셋 자체 이펙팅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스테레오로 믹스다운 합니다.

트랙마다 이름을 입력하고 색을 바꿔주는 건 나중에 믹싱을 할 때 편리하게 하기 위함이고 글리고 무엇보다 색이 들어가니 "뽀다구" 나지 않습니까.^^

저는 이번곡에서 절에서는 랩핑을 브릿지부터 후렴까지는 멜로디로 만들었습니다.노래는 제가 노래를 못하는 관계로 우리팀 보컬을 데려다가 밥도 안사주고 가사도 없구 그냥 방언으로 불러달라고 때썼습니다.참으로 난감한일이 아닐수가 없지만 "나이가 깡패"라고 걍 어쩔 수 없이 해줬답니다.^^;;

녹음이 된그림입니다."Cho"라고 된부분은 전주와 후주에 나오는 랩핑으로 합창분위기를 내기 위해 제가 4번 오버더빙을 했습니다.같은 놈이 불러놓으니 합창같은 분위기가 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의도대로는 되었던거 같습니다.(사실 합창은 스테레오로 받아야 제맛이 나는 건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랩한 투트랙이 있습니다 "Rap2"라고 한트랙을 더 준 이유는 과도한 이펙터를 주기 위해(유치한 전화목소리같은 류.^^;;)입니다.

울 팀 보컬 데려다 녹음한 부분하고 코러스를 녹음한 거 까지 모두 보컬 녹음까지 8트랙을 썼습니다.

이렇게 해서 곡에 들어가는 모든 소리의 녹음을 마쳤습니다.

오디오 녹음같은 경우는 해서 될 때까지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잘되었다고 생각한 것들을 살려놓고 몇트랙을 더 써서라도 여러 가지를 살려놓고 나중에 믹싱할 때 다시한번 들어보면서 제일 잘된걸 선택하거나 편집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일명 짜집기라고도 하며 예전에는 노래하는 사람들의 자존심 문제로 여겨져 한방에 가느냐 마느냐가 노래실력을 가늠하는 길이었지만 요즘은 짧게는 2박씩 짤라서 편집하는 가수들도 있습니다.일단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얻기위해서는 편집부분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녹음하다가 잘못녹음을 하거나 맘에 안들어서 삭제를 계속하다보면,삭제를 해도 이미 그넘들은 데이터로 남아 있기 때문에 하드의 용량을 잡아 먹습니다.잠시 녹음을 쉴 때마다, 혹은 생각날 때마다 삭제한 파일들을 완전제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축키 "Ctrl + P"를 누르면

위의 창이 뜹니다.위의 창에서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면 메뉴바가 뜨는데 그곳에서 "Remove Unused Media"라는 항목을 클릭해줍니다.말그대로 안쓰는 넘들을 삭제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Trash"라는 폴더아래로 많은 파일들이 생깁니다.쓰레기라는 말입니다.다시한번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해서 "Empty Trash"를 클릭하고 "Erase"를 선택하면 안쓰는 오디오 파일들은 하드에서 완전히 삭제가 됩니다.

5. 믹싱

우선 드럼먼저 믹싱에 들어갑니다.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Battery"내에서 트랙을 나누어 놓으면 단축키 "F3"을 누르면 나오는 믹서창에 자기가 나누어 놓은 만큼 트랙이 생깁니다.

저는 스테레오를 3개 모노를 8개의 트랙을 만들었습니다.물론 그 트랙수대로 드럼을 나누진 않았습니다.

보통 킥하고 스네어는 팬을 가운데에 놓습니다.그리고 탐이나 라이드심벌,하이햇은 자신의 원하는 방향을 셋팅을 합니다.볼륨페이더 위에 있는 것이 패닝을 나타내는 것입니다.(음반을 들어보면 서로 다른 패닝을 보이는데 그건 작곡가의 의도입니다.관객의 입장에서 연주를 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패닝을 하는 경우도 있고,연주자의 입장에서 패닝을 나누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렇게 팬을 조절하고 각소리마다 레벨을 맞춥니다.

저는 "DFH"샘플을 사용해서 이런 짓을 두 번했습니다. 클로징 마이크와 엠비언스 마이킹(이두넘의 레벨을 맞추는 작업도 상당한 노가다입니다.)

그런후 이펙팅을 하는데 컴프레서를 걸거나 혹은 톤의 변화를 위해 이큐조절등도 합니다.각트랙마다 하는 것이 정석인데(녹음실에서 리얼녹음을 할 경우에는 컴프레서는 기본적으로 걸고 녹음을 하는데 우리는 모든 작업이 컴하나 후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각오해야 합니다.)본인의 귀차니즘의 한계로 인해 일단 이렇게 레벨과 팬만 조절한후 "Mixdown""한 상태에서 컴프레서와 그외의 이펙팅을 했습니다.

오른쪽 볼륨페이더 옆에 있는 것이 "Insert"이펙터 항목입니다.오른쪽에 있는 넘은 "Send Effect"부분입니다. 인서트와 센드의 이해는 은선생의 오프강의에 참석하신 분들이라면 쉽게 이해되리라 생각합니다. "No Effect"라는 곳에 마우스를 클릭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VST Plug In"들의 항목이 뜹니다.제가 사용한 이펙터들은 팝폴더 자료실에 올라와 있는 "Waves"사의 플러그인들입니다. 그넘을 선택하고 "e"<--이렇게 생긴놈을 누르면 이펙터창이 열립니다.

"Solo"로 드럼만 들으면서 컴프레서 양을 조절합니다 "Compressor"는 소리를 일정하게 눌러줘서 소리가 균일하고 힘있게 나오게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컴프로 소리를 잡고 오른쪽의 "Send Effect"에서 리버브를 조절했습니다.보통 공간계 이펙터들은 (리버브,딜레이,코러스등등)"Send Effect"에서 보통 걸어줍니다.

드럼을 기준으로 시작해서 베이스,기타,신스의 발란스나 톤을 만졌습니다.

믹싱할 때 보컬녹음이 가장 난해한데 특히 저처럼 막귀를 가진 사람에게는 특히나 어려운 일입니다.하지만 절대 내가 듣기 좋으면 된다는 그러한 신념하나로 해봤습니다.

보컬에는 생각보다 많은 이펙터들이 사용됩니다.(실질적인 녹음에서도 말입니다.)

우선 제가 사용한 것중 하나인 마이크 모델러입니다.

이넘역시 팝폴더 자료실에 있구여.의도는 내가 가지고 있는 저가형 마이크로 고가의 마이크에서 부른 듯한 효과를 내보자입니다.

사용법은 왼쪽편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이크 모델은 선택하는 부분입니다.제가 사용한 마이크는 "Shure SM58"마이크입니다."Proximity"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넘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자신의 입과 마이크까지의 거리입니다. 마이킹은 입과 마이크의 거리와 높이에 따라 많은 톤의 변화를 보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항목입니다.

인치로 계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짜증나지만 그래도 좋은 퀄리티을 위해서 계산을...^^ 저는 8~9cm정도 떨어져서 불러서 "2.2 Inches"로 했습니다.

노래를 녹음할 때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이 모델러가 힘을 발휘합니다.오른쪽은 이제 아웃풋입니다.원하는 모델을 선택하면 됩니다만 상당히 많은 마이크 모델들이 있구 이넘들 한번씩 들어볼라면 휴우~~~노가다입니다. 자신의 목소리와 가장 알맞은 마이크를 한번 찾아 놓으면 다음부터는 쉽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사용한 넘은 "DeEsser"라는 이펙터입니다.

"Waves"사의 플러그인이구여, 이넘의 역할은 "치찰음"조절입니다. "치찰음"이라는 것은 울나라 발음으로 "ㅊ" ,"ㅅ"발음등을 말합니다.노래를 부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들어가는데 이넘이 너무 크게 나면 귀를 후벼파는 느낌이 강합니다 .적당하게 조절을 해주면 느낌도 좋고 귀도 안아프고 좋답니다.(예를 들면 롤러코스터 1집은 이 "치찰음"조절을 안해서 조금은 쎈발음들이 들리는데 그후의 앨범부터는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롤러코스터의 앨범이 있는 분은 들어보시길.)

이넘의 메뉴중에 "Load"를 클릭하면 남자냐 여자냐 ,그리고 "Ess"발음이냐 "shh"발음이냐 라는 항목이 있습니다.자신이 남자면.."male"을 여자면 "Female"을 선택하시길.

그리고는 노래소리만 들으면서 소리를 조절합니다.왼쪽 아래쪽에 " Monitor"항목에 "Side chain"란 놈을 누르면 "치찰음"만 나오고 "Audio"란 놈을 누르면 같이 나오게 됩니다, 구분해가면서 듣고 조절합니다.

그리고 이넘 "DSP"라는 아주 예전에 나온 플러그인인데 "Aural Activator"란 넘입니다.이넘의 기능을 쉽게 설명하자면 지난번 오프강의때 택훈형님이 강의 하셨던 부분중 나오던 "배음"이라는 효과를 내주는 겁니다.믈론 정확한 음을 내었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합니다. (요즘은 오토튠을 사용해서 음을 잡지만 아직 초보인 저로서는 사용법도 잘모르고 해서 아직 공부중입니다.)다시 말해서 소리를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고 생각하면 될겁니다."Hz"별로 나는 소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서 보컬에 콤프레서를 먹입니다.

"Waves"사의 플러그인이구여,보컬용입니다.그리고 플러그인마다 모노용이 따로 있습니다.사용하실 때 주의 하시길..^^

이걸로 저는 보컬의 최종 이펙팅을 했습니다.

랩부분은 멜로디를 부를 때 와 다르기 때문에 조금 다른 형태의 이펙팅을 하고 위에 했던 "Aural Activator"는 멜로디부분에 더 잘 맞아서 랩부분에서는 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절 랩도입부에 일명 전화톤을 잡기 위해 (그런 효과를 주는 플러그인들이 있지만 찾아보긴 귀찮아서 ^^;;)이큐를 만져줬습니다.

미들쪽 부분을 조금 만져주면 그런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컬도 팬을 나누고 합창코러스 좌우로 넓게 펼쳐서 보다 합창스런 분위기를 만들었구여.전체적으로 들으면서 다시한번 볼륨밸런스를 잡습니다.

제가 볼륨 밸런스를 잡은 믹서창의 모습니다.

아..그리고 한가지 더 오디오녹음을 하거나 "VSTi"를 "Audio Mixdown"을 했을 경우 쓸데없는 구간이 생깁니다.실질적으로 녹음이 되지 않은 부분을 말합니다.이넘들을 잘라주면 하드의 용량도 줄어들고 녹음시 들어갈 수 있는 잡음을 제거됩니다.

오디오트랙을 더블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그넘을 확대해서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왼쪽에 있는 "Event Start"라는 넘을 마우스로 끌어서 오디오가 시작하는 앞부분까지 가져다 놓습니다.확대해서 작업을 하면 더욱 세밀하게 되겠죠?

그럼 "Event Start"부분 이전이 까맣게 된게 보입니다.까맣게 된부분은 없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이 작업을 전체적으로 다한 그림을 보면.

깔끔하게 정리된걸 알 수 있습니다.왜 난 이 작업을 하면 그리도 기분이 좋은지..^^;;

참 그리고 항상 몸에 익숙해 져야 하는 것은 "Save"입니다.언제 컴이 다운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서 항상 "Ctrl + S"를 누르는 습관을 가집시다!!

이렇게 해서 믹싱을 마쳤습니다.이렇게 작업한 것을 마스터링 작업을 위해 스테레오 트랙으로 믹스다운 합니다.

아....믹싱을 마치기전에..

믹싱과정에서 이펙팅을 주니 "CPU"점유율이 50%까지 올라갔습니다.오디오 파일이 아닌 가상악기를 사용했으면 컴퓨터가 못버티고 버벅대었을지도 모릅니다.자신의 컴사양에 맞게 그때 마다 효율성있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6. 마스터링

여러 가지 마스터링 프로그램이있지만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도 그다지 많이 없고 일단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맘에 들고 "CPU"점유율도 그다지 높지 않은 "T-RackS"를 사용했습니다.

일단 너무 이쁘지 않습니까...캬캬캬..

오른쪽 아래쪽에 있는 "Open"을 클릭해서 "Export"한 파일을 로딩합니다.

써있는 그대로 이큐,튜브컴프,리미터등이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전체적인 이큐와 컴프를 만집니다.그리고 오른쪽 중간에 있는 "Defaults"부분을 클릭하면 기본 프리셋을 로딩할 수 있고,화살표를 누르면 자신이 마스터링한 것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마스터링한 한 것을 "Allright"라는 이름으로 저장을 했습니다.

자신이 만족하는 선까지(물론 위의 믹싱이랑 마스터링은 정규과정이 있고 지켜야 할 선은 있습니다) 한후 저장을 하려면 오른쪽 아래 "Open"위에 있는 "Process"항목을 누릅니다.그러면 "Allright(master).wave"라는 파일을 저장할 폴더를 지정하라고 나옵니다."Master"라는 폴더를 만들어 그곳에 저장합니다.

그러면 내가 만든 곡의 최종 마스터링 결과물이 저장이 된겁니다.

유후~~~~작업이 끝나 버렸네.

7. 작업을 마치며

제가 그전에 집에서 작업하던 스타일은, 속해 있는 팀이 있던지라 가믹싱전까지의 작업까지였습니다.그래서 더욱 정밀한 믹싱작업과 마스터링작업이 겁나게 허접한 상태인데다가 요즘들어 시간이 잘 나지 않아서 급하게 하게 되었습니다.이벤트 날짜도 맞춰야 하고 시간도 없고 그래서 초울트라 허접한 곡이 나온거 같습니다.

곡 스타일은 듣고 계신대로 그냥 그런 제스타일의 곡이구여,우리팀 색깔과는 전혀다른 제 스타일입니다.

항상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노가다입니다.

예전에는 작곡가는 곡만 만들고 ,엔지니어는 녹음만 잘하고 믹싱잘하고,마스터링기사는 마스터링만 잘하면 되었는데,요즘은 다 어느정도는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작업기를 시작할 때 꺼내었던 말을 다시한번 되풀이하지만 그냥 눈으로 보고 강의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얼마나 자신이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만져봤는지가 실력으로 나타나는 겁니다.모르거나 어렵다고 겁내지 말고 무작정 부딪히다보면 어느샌가 내공이 쌓여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겁니다.

그럼 여러분들도 멋진 미디스트가 되시길.

지금 다시 마스터링한 곡을 듣고 있자니 짜증이 밀려오는데 엉망진창인곡을 듣고 계신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전하구여.저역시 더 많은 노가다와 더많은 공부를 통해서 더 좋은 곡도 만들고 믹싱도 잘하고 마스터링도 잘하는 내공 12갑자의 미디스트가 될렵니다.

8. P.S

어쩌다보니 허접한 곡 작업기가 강의 비스무리 하게 된 듯한데 제 작업기를 보고 조금이나 모르시는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휴~~~정말 작업기 만드는게 더 힘들당....

음악듣기 

2003. 2 ~ 2003.3 이벤트 1등작

[훈이^^]

꼬리말 달아도 되나 모르겠네요..안되면 나중에 지울께요...다름 아니라..님이 가지구 계시는 음악 프로그램들 어디서 다운 받을수 있나요?? 예를 들어 reason t-racks, 등등....알고싶어서요... ^^ 부탁드립니다.

[TigarCreator]

훈이님 카페를 좀더 찬찬히 둘러 보셔야 댈듯 ㅎㅎ 울카페는 숨겨진 보물들이 만아서 뜨문뜨문 보면 손햅니다 근데 이 작업기는 언제나 최강이야 ㅋㅋ

[김정일]

good

[Eric]

virtual guitarist ㅠ_ㅠ 있으신분 공유좀..

[bartok]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