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학과 민중의술.
먼저 저는 현대 의학을 부정하거나 의료인을 비난하려는 의도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발병한 골수염을 병원에서 치료하였으나 재발하여 민중의술인 벌침으로 완치시킨 후 민중의술인 벌침을 보급하기 위하여 노력하여 왔습니다.
현대 의학이 전염병을 퇴치시키는 등 인간의 평균수명을 연장시켜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공헌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통증 분야에서는 진통제를 처방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통 치통 생리통에 수많은 약들이 있지만 진통제일 뿐 근본적인 치료는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말기 암 환자인 경우 진통제가 내성을 가지게 되면 죽음과도 같은 통증에 시달리다가 삶을 마감하게 되는데 그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이틀 전에 귀 병원의 암 병동 3층에 있는 아름다운 병동 소망 실을 친구 병문안을 위하여 방문 한 적이 있습니다. 친구와 대화도중 식은땀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하며 진통제를 놓아 달라는 분이 있어서 잠시 진통제 주사를 미루게 하고 벌침을 놓아 준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통증이 심한지 벌침을 놓아도 벌침의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 였습니다. 벌침을 시술한지 채 몇 분 지나지 않아서 흐르던 식은땀이 멈추고 편안함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그분은 담도 암이라고 하신 것 같았는데 배의 거의 전부분이 딱딱하게 굳어있습니다.
저는 그분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싶어 저녁에 한번 다음날 아침에 한번 총 3차례에 걸처 벌침을 시술해 드렸습니다. 오늘 아침에 벌침을 시술하면서 배를 만져보니 딱딱하던 부위가 많이 부드러워 졌더군요. 그리고 그때까지 진통제는 맞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오늘 점심시간이 지난 뒤에 의사가 와서 불같이 화를 내며 왜 쓸때 없는 짓을 하느냐며 야단을 치며 벌침을 시술한사람을 고발 하겠다며 이렇게 마음대로 하려면 퇴원을 하라고 하였다고 하더군요,
질병을 치료하여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통증을 완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의료가 아닙니까?
그러나 인간의 생명위에 군림하는 것이 의료는 아니며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생명이라고 생각 합니다.
내가 경대 병원을 방문한 것은 친구 부인의 병문안 때문이었다.
친구의 부인이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것은 약 6년 전 그때부터 벌침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유하였지만 미루다가 마지막이 되어서 또다시 권유를 하게 된 것이다.
부인과는 3일정도 벌침을 맞아 본 후에 가시적인 효과를 느낀다면 지속적인 벌침 치료를 해보기로 약속을 한 후였다. 비록 병원에서 치료 불가 판정이 내려지기는 하였지만 나는 치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을 하였기 때문이다. 머리에 전이된 암은 전체적으로 전이가 되어 수술이나 그 외 치료는 불가능 하지만 아직 세포가 크게 된 것은 아니라고 하고 폐 또한 거의 망가지기는 하였지만 절망적인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을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면 친구 부인만 치료를 하지 왜 옆에 있는 환자에게 벌침을 시술 하였는가,?
내 생각으로는 옆에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 벌침을 맞은 후 편안해 진다면 친구 부인이 용기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판단해 벌침을 시술 하였다.
통상적으로 내장이 심하게 망가진 경우 벌침을 찌른 곳마다 작은 좁쌀처럼 곪아서 안에 있는 노폐물이 빠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분역시 벌침을 찌른 곳마다 작은 종기가 생긴 것처럼 곪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말기암 환자는 통상적으로 병원에서 별다른 관습을 하지 않았는데 경대 병원에서는 이것이 아니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멀쩡하던 배 부분에 이곳저곳에 염증이 생긴 것처럼 보이니 의사가 매우 놀랐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 환자가 하루 동안 진통제 없이 지냈다면 현대 의학으로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 일어났으니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접근을 하였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 ...
어찌되었던 본인의 뜻과는 달리 의사가 난리를 치니까 친구 부인이 벌침 치료를 거부하여 제대로 시작도 못해보고 아쉬움만 남긴 결과를 가지고 왔다.
몇 년 전에 소세포암에 걸린 부인(병원에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을 치료한 동료 임원이 우리 연구회 세미나장에서 임상을 발표한 적이 있었다. 나는 그 임원님께 당신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당신은 당신이 믿고 있는 치료 방법을 믿고 따라준 부인이 있고 당신의 노력으로 사랑하는 부인을 살렸으니 그것보다도 더 행복한 사람이 어디있겠느냐고 반문을 한 적이 있는데 나도 암환자를 꽤 많이 치료를 해보았지만 아직까지 성공한 경우는 없다.
그이유로는 치료시기를 완전히 놓친 말기 암 환자이거나 순간의 통증을 이겨내지 못해 치료를 중단하였기 때문이다. 치료를 받았던 환자 본인은 어떻게 말할지 모르지만 나는 분명 완치는 시키지 못했지만 그 사람의 생명은 어느 정도 연장시켜 주었고 또 극심한 고통은 완화시켜주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바라는 벌침의 효능을 공개 검정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 올수 있을까?
http://blog.daum.net/songha335/17202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