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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시:2008년 8월 1~2일
2.장소:삼양해수욕장
3.주관적평가:
예년과 다르게 더위가 일찍찾아와 관광객과 도민들이 행사장을 맞이 찾았고..유가급등 물가 상승및 여러가지 요인으로 국내 관광객이 제주도로 발길을 돌렸다는 소식이 연일 이어지면서..작년과 달리 올해는 어떠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 졌는지..사뭇 기대되고 궁금했다. 지역축제에 관심이 많은터라 ..게다가 옆동네라..쉽게 갈 수가 있었다..참고로..이런 나의 사설은 나의 생각일뿐이라는것을 미리 알려드리면서...더 나은 축제를 위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한마디 올릴까 한다.
작년 2007 제주축제 평가 백서 에 보면 이축제는 여러가지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수록이 되어 있다. 축제요소들을 갖춰 있으면서 활용을 못하고 시간때우기식...노래자랑...댄스경연대회...각설이 공연...매년 되풀이 되어온 이런 프로그램으로는..제주를 대표하는 축제가 아니더라도...혹은 여름철 최고의 축제가 아니더라도...온가족, 연인 무엇보다..관광객들을 위한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고, 즐기고, 느끼고 누구나 참여하는 축제...모든 행사의 기본 모티브라고 생각이 드는데..
행사첫날 단 몇시간만 보더라도..일반인들은 모르겠지만..행사를 기획하는 입장으로서는 난해한 부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별 차이가 없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축제 위원해에서 수정보완해야 될 부분들을 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다시 재현된 것은 ..축제 조직위원회에서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부족하다거나..혹은 축제 대행사의 어설픈 축제기획으로
축제자체가 위축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문제점)
1. 프로그램
: 여느 타 바다축제와 다를바 없다.. 검은 모래라는 특수한 지역특색요소를 두고 30평도 안되는 모래찜질 섹터..쌩뚱맞은 서각전시..무대공연인 태권도, 합기도..댄스경연대회 등...삼양검은모래축제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전무하다...관광객들이 참여할 만한 것이 전혀 안보인다..관광객이 체험하고 제주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급하다
2. 진행자의 어설픔..
: kctv 에서 인기리포터...각설이가 전체메인 mc를 맞아..말그대로 북치고 장구치고..행사진행을 하고 있다.. 지루한 농담과
시간끌기식 멘트...시간지연 및 행사와 어울리지 않은 복장.....등...진행자가 못해서 그런건 절대아니다...공연프로그램과 전문진행과는 엄연한 구별이 되어야 한다..아무리 멀티플레이어가 중요시 되는 세상이지만.. 행사는 치밀한 계획과 클라이언트와 기획자간의 조화..그리고..파트별로 전문가가 배치되어야..그 행사가 원할히 돌아간다..이런 부분이 원활히 맞물리지 안으면
이번축제와 같은 일이 생긴다..차라리..공식행사만 한다던지..공연만 한다던지...구분이 명확했으면 어떨가 라는 생각이 든다.
3.행사총평
: 지역축제는..그 지역의 특성, 지역문화, 체험그램, 차별화, 사전 인지성, 안내와 편의시설, 주차시설과 휴식공간, 자원봉사와 안내서비스, 자연 조화성, 재미와 다양성이 골고루 나타나야 한다..어느 한쪽으로 치우쳐도 안되고..모자라서도 안된다..하지만 그렇게 한다는게 쉽지많은 않다..하지만..제일 중요한 주제와의 부합성..그 지역을 살릴 수 있는 테마가 전혀 없다라는게..문제다.축제 전문가의 절대적인 상담이 필요하고..지금의 축제로는 1회성인 동네 잔치로 전락할 가망성이 많아 안타깝다.
(보완점)
1.근처유적지와 연계한 프로모션
: 원랑봉과 선사문화유적지, 한전화력발전소...해수욕장을 연결한 마을 셔틀을 운영하여..관광지를 서로 연계하여 방문유도를 한다던지.....축제기간에는 마을 자체가 축제분위기가 나야 한다..게다가..관광지와 공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선사문화를 예를 들어..구석기 시대 의상으로 퍼레이드를 한다던가...해변가에...거대한 움막을 만들어...휴게실을 활용 한다던가..모래와 볏집을 이용하여..구석기 움막을 무대배경을로 이용한다던지..구석기 포토죤을 이용하여..구석기 의상을 입다던지..아님..스탭의상을 구석기 복장을 한다던지..아님..행사명을 "삼양 선사 검은모래 축제" 바꾼다던지...하는 바램이 있글구..한전에 스폰을 얻어..야외에 부스를 만들어...전기를 만드는 과정이라던지...불을 이용한 어떠한 퍼포먼스라던지..여러가지 생각하기 나름 인거 같다.
2. 행사 홍보.
: 축제에 대한 홍보가 너무나 미흡하다...시청에 올라간 리플렛과 간간히 뉴스에서 다른 축제들과 엮어서 보내는 기사가 전부다. 어떠한 이슈나 ...기대감이라 던가...오게 만들 수 있는 홍보가 너무나 미흡하다..
온라인 까페를 이용한 전국의 관광관련 혹은 축제와 관련된 홍보기사라던지...많은 회원들에게 ..행사를 알리고..오프라인상으로는..직접..칠성통이나 시청에서..플래쉬 몹..혹은 게릴라성...축제 홍보라던지..가만이 앉아서..사람들을 오게하지 말고..자발적으로 앞장서서..축제를 방문 할 수 있겠끔..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여야 할것이다..
이외에도...행사장 표시 및..유도사인등....아쉬운 점들이 많지만...내년에는 더 잘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이벤트PD 정영수 -
첫댓글 좋은평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