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판교종합복지관 사업 방향성
2017. 10. 10.
김용길 관장
판교복지관이 2016년 개관한 이후 여러 가지 위기, 불안함, 갈등, 고민이 존재했었고 그것을 통해 또한 성장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그런 과정을 겪는다는 것은 우리가 문제에 대한 대응을 능동적으로 하지 못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좀 더 과거의 내용을 평가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문제를 예방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2018년도는 판교복지관의 재위탁의 과정이 있음을 고려할 때 더욱 정진하여 우리가 가진 역량 발휘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조금 더 점진적으로, 발전적으로, 역동적으로, 솔선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여야 이러한 부분을 잘 극복하고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가장 현장의 접점에 있는 실무직원들의 의견들이 잘 반영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위기다, 어려움이다’라고 말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들어보고 다시 이와 유사한 시행착오를 만나지 않기 위한 과정들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참조로 방향성을 잡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복지관 수탁과 관련된 2018년부터 반영할 특성화 사업의 방향성
[핵심단어 – 3대기능사업 특성화, 판복지관만의 특성화 사업 찾기]
판교복지관은 성남시로부터 위탁받은 복지관으로 내년에 재위탁에 대한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합니다. 2016년 1년 동안은 시설 세팅을 위해 사업적 준비와 역량을 강화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2017년에는 새로운 방향성을 만들어가기 위한 기반과 시도를 함께 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나름데로의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였고 성과를 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 재위탁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아직 완벽한 세팅이라고는 볼 수 없기에 좀 더 다듬고 우리 기관만의 특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름데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화, 특성화, 체계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1) 복지사업팀(3대기능사업)에 대한 방향성 및 향후 추진 계획
○ 종합사회복지관 3대 기능 및 사업분야에 따른 사업편성(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 마을공동체 및 마을지향 가치 반영(이론, 당사자 및 주민, 사회복지사의 역할)
(1) 사례관리사업(사례관리자 1인당 10case 유지, 1차 서비스 지역–판교, 운중, 백현, 삼평동, 2차 서비스 지역-분당구, 3차 서비스 지역-성남시 전체)
○ 단순히 사례의 양만 늘리는 것이 아닌 질을 높이는 방향 추구
- 사례관리 매뉴얼을 개정하여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사례관리 실천
○ 지역사회 이웃 관계망 형성
- 강점욕구 기반, 주체로서의 활동지원, 대상자지지 & 촉진자 역할 수행
○ 객관적․ 전문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비스 맴(map) 구축
- 조사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사례관리 서비스 맵(map) 구축,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의 질과 양의 표준화 및 관리자의 욕구에 따라 상이했던 서비스 제공
의 표준화 마련
○ ‘가족’에 포커스
- 가족단위 개입을 통해 본질적인 문제를 1차적으로 가족 안에서 해결 될 수
있도록 가족회복탄력성(Family Resilience)을 높여 가족의 변화 도모
○ 유관기관과의 협력적 네트워크 및 사전 협약을 통해 역할에 대한 논의
○ 자원목록화 및 자원지도 작성을 통해 즉각 연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 사례관리자의 개입 한계 설정 및 대안마련(의뢰체계)
○ 사례관리자의 소진 예방을 위한 지원체계 형성
(2) 서비스제공사업
○ 마을공동체 및 마을지향 가치 반영
- 프로그램 기획부터 주민 중심으로 진행하도록 함.
- 주민 욕구와 의견이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함.
○ 찾아가는 학교사회사업의 확대 및 학교연계사업 활성화
○ 판교복지관만의 특화된 보담뜰아동교실 운영 및 안정화
○ 판교아카데미 운영 정례화 : 회원제를 도입하고 참여 대상과 프로그램의 형태 다양화
○ 키즈파머스사업은 추후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심화·확대 실시
(3) 지역조직화사업
○ 마을공동체 및 마을지향 가치 반영(판타지아, 板他地我)
- 마을의 이슈를 해결하고 복지관의 의존도를 감소시키며, 새로운 마을 주체들
의 참여를 확대하여 네트워크를 강화
○ 판교지역 내 조직화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의 욕구를 정확
히 파악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
○ 교육문화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은 공통의 관심사와 목적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므로 이들을 의도적으로 조직화하여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추후 마을의 공익성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것이 필요
○ 지하1층 복지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모임활성화 및 조직화 기반조성
○ 연간 1만원 후원자 150명을 포함한 외부지원사업 확대를 통한 후원금 5,000만원이상
2) 교육문화사업팀 방향성 및 향후 추진 계획 – 연간 등록인원 2000명
(1)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 ․ 문화 프로그램 실시
○ 프로그램 내용 및 운영의 다양화
○ 지역주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설
○ 3개월 정규과정 외 단기 특강 또는 일회성 특강 등 수시 개설을 통해 이용자의 선택과
참여율 확대
(3) 교육문화 이용자들의 동아리 조직화 및 후원자로 연계
(4) 강사채용 및 관리
○ 채용에 대한 절차 및 객관적 평가를 위한 근거 마련
○ 우수강좌 및 우수강사 포상
○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력충원(사회체육 행정업무 등 담당)
○ 사회교육 및 사회체육 운영 지침 제작
○ 환불, 폐강, 프로그램실 공실률 최소화
3) 맘뜰상담센터 방향성 및 향후 추진 계획
(1) 부모교육 아카데미 실시
○ 맘뜰 부모교육 아카데미 운영(수료과정) / 4회기
(2) 치료사 수퍼바이저, 수퍼비전 활성화
(3) 중장기계획
○ 매월 1회 치료사 사례회의 및 지식나눔(study) 정례화
○ 치료사 연간 교육비 지원(외부교육내용 지식나눔을 통해 내부공유)
○ 놀이치료 및 작업치료
○ 취학 전 아동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조기교실 운영(10:00~14:00)
4) 노인주간보호센터 방향성 및 향후 추진 계획
(1) 보호자 간담회 및 교육, 직원 직무․소양교육 활성화
(2) 어르신 21명 계약에 따른 계약직 요양보호사 1인 채용과 함께 운영시간 확대
(3) 기타 운영 안정화 및 확대 계획
○ 21명 정원 유지
○ 평일야간(18:00~20:00), 주말(토) 돌봄 실시
○ 연간 운영 수익금을 2,000만원 이상 확보(2018년도부터)
4) 운영지원사업
운영지원부의 역할은 무엇일까? 기관의 가장 핵심부서 중에 하나이면서도 직원들과 사업을 위해 뒤에서 열심히 지원하는 부서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운영지원부서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사업부서도 흔들리게 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처럼 기관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운영지원부의 2018년 운영 방향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8년이후부터는 운영지원부에서 직원관리(교육과 훈련)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훈련 기회 확대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훈련에 대한 지침을 마련 할 계획이며 사업적으로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내외적인 수퍼비젼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반영해 주시고 판교아카데미에 대한 사업도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직원 학습조직 구축을 위한 초기 모습으로 직원 동아리(친목강화 & 조직문제 등 해결 등)활동 지원에 대한 부분도 점진적으로 확대운영 해야 합니다. 물론 동아리 활동에 대해서는 기관에서 인정하고 허락을 득한 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원을 말합니다. 어느 규모로 얼마나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계 & 행정 절차나 양식 등의 간소화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필요하거나 중복적이거나 서류의 낭비 등이 제기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간소화하거나 폐지할 필요도 있습니다. 반면에 기관에서 사용하는 양식과 절차를 표준화하여 매뉴얼화시키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기관운영과 관련되어 비용 절약형 모드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공공요금을 비롯하여 각종 관리 비용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 및 업체의 점검 등도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예산 절감 등에 대한 고민들이 점진적으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유지보수 계약을 진행한 업체에 대한 점검과 좀 더 비용절감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후원자로서의 유도도 필요합니다.
-공간활용과 비품관리에 대한 부분도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우리 기관에 있는 각종 공간들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관리는 적절하게 되고 있는지에 대한 검토도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공간효율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경우에는 신규사업시 우선 배정해서 활용이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처우개선을 위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논의하겠습니다.
5) 부속시설에 대한 방향성(참사랑어린이집,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노인주간보호센터)
-현재 기관의 부속시설은 참사랑어린이집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노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이중 참사랑어린이집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독립적이고 자체적인 관리와 운영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점진적으로 후원금확보와 법인전입금 확보를 통해 복지관과 동일한 운영과 지원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완벽한 독립과 관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각종회의록과 부분적인 결재를 이전과 동일하게 한시적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노인주간보호센터의 경우 운영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복지관 운영위원회에서 함께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노인주간보호센터의 경우 재정적 안정화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회계는 분리운영하고자 하나 사업과 조직 구조는 복지관의 치매노인보호사업으로 편성하여 일부 운영비와 사업비를 복지관 사업수익으로 분담하고자 합니다. 추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 경우에는 별도의 부속시설로 분리하여 운영합니다.
-이밖에 직원교육, 연수, 가능한 범위에서의 복리후생과 처우개선은 복지관과 함께 갈수 있도록 합니다. 반면 복지관 재정상의 어려움이 있을 경우 관리운영비(전기, 가스, 수도 등)의 경우 면적 대비 비율로 관리비를 분담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부속시설별로 각기 특성화 방향성을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우리 기관만의 특별한 가치, 사업, 방향성 등을 사업계획에 담을 수 있도록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6) 기타 사항
-내년 연초에 복지관 지역주민 욕구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합니다. 재위탁을 위한 근거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외부지원사업을 가능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매년 3개 이상을 확보해야 하며 금액은 2000만원이 넘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사업개발소위).
-재위탁을 위한 실적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위탁 관련 준비 작업은 내년 2분기에 소위를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가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복지관 산하 기관의 공통 사업(교육, 행사, 친목 등)의 경우 예산과 사업을 각 부속시설에서도 함께 반영해야 합니다. 법인차원의 걷기대회, 복지관 자체 일일찻집(가칭), 직원교육(연4회), 직원교육훈련비, 직원연수&워크샾(연2회) 등 올해를 기준으로 함께 했던 부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도 예산편성지침(최종).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