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osa story by Ssam
파랑새의 꿈 가족님들!!
안녕하세요^^
부산둥지 운영자 Ssam입니다. 지난번에 GV Noosa 학원에 대하여 이야기 했답니다~
<브리즈번>
오늘은 제가 지냈던 Noosaville의 홈스테이, 쉐어하우스 Story를 들려 드릴께요. 장보기 위한 Coles, Woolworths, IGA Mart, Noosa Civic Centre 등에 관하여는 다음으로 미루고..
마음씨 좋은 할머니와의 한 달 생활은 기쁨 반 짜증 반, 애증의 관계로 보냈답니다. 으허허~~
맥주용 냉장고를 따로 두고 항상 가득 채워 놓으셨던 할머니, 주말이면 멋지게 차려 입으시고 Surf Club으로 고고!! 나이가 한참 어린 동네 여자친구분이라 가셨던.. 클럽 가시는 날이면 저녁에 홈스테이 할머니 친구의 수제 피자를 먹는 날이었어요. 음.. 수제 피자라기 보다는 토마토 소스에 치즈 뿌린 거,, 그래도 맛있었답니다. 할머니는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라고 DVD를 종종 빌려 오셨어요. 좋으신 면이 많지만 술을 워낙 좋아하셔서 취하시면 짜증도 내고 TV 볼륨을 크게 틀어놓고 봐서 공부에 집중하기도 힘들었답니다. (하루의 자는 시간 빼고는 항상 손에 맥주병이..ㅎㅎ)
홈스테이 바로 앞에 있던 강가랍니다. 아이들과 부모, 연세드신 분들이 산책하러 많이 나오고
주말에는 바베큐 파티하느라 주변이 북적북적해요~
홈스테이는 야자수로 우거진 집이었답니다.
여차저차 그렇게 한달 보내고 새로운 쉐어를 구했지요. 홈스테이 나오기 2주전에 꼭! NOTICE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홈스테이 하시는 분들이 학원 쪽에 다른 학생을 받는다고 요청해야 하거든요. 쉐어하우스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어요. 집이 마음에 들면 너무 멀거나 비싸고 때로는 주인 무지 까다롭고, 거리도 가깝고 비싸지 않지만 방안에 거미줄과 창문이 뻥 뚫려 있는 경우도 있구요. 그러다가 학원 게시판에서 IVORY PALMS RESORT를 보게 됐답니다. 보통 리조트에 하우스별로 집이 구성되어 있어요, 그 집 한 채 한 채를 따로 매매해서 판답니다. 그리고 그 집을 쉐어 줘서 월세 받는 거죠. 게시판 붙여지자마자 바로 뜯어내서 콜하고 바로 가서 계약!! 정말 좋았어요.
리조트 안에는 수영장 4개, 테니스 코트 2개, 사우나와 바베큐 파티 시설 8개가 있었구요.
모두 무료로 사용가능했어요.
친구들 데리고 와서 바베큐 파티하고 테니스 치고 수영하고
피곤하면 사우나 가서 몸 좀 따숩게 지지고
리조트 안에만 있어도 하루 가는 줄 모르고 지냈답니다. 하하
8개월 가까이 사는 동안 캐나다-뉴질랜드 커플이 옆방에 있었구요, 영국-스위스 커플, 대만 친구 둘이 같이 지냈어요. 뉴질랜드 하우스 메이트는 럭비를 좋아해서 가끔 럭비 보러 펍에 같이 가기도 했답니다. 술집, 클럽에 같이 가고 워낙 성격들이 낙천적이라 열린 마음으로 사람을 사귀더라구요. 보통 저녁에 밥 먹고 티비 보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요. 호주는 심슨 만화가 굉장히 인기가 많아요, 밤마다 티비에서 방영 할 정도에요, 그리고 보통 호주는 자체적으로 드라마 같은 걸 제작 거의 안해요, 그래서 저녁엔 미드가 2편 이상 정도 해요,(위성 티비가 아니어서 공중파 밖에 안 나와서 그런 걸수도..ㅎㅎ)
쉐어 메이트들에게 받았던 카드요,
학원에서도 마찬가지로 연락처 주고 받거나 카드도 가끔씩 주고 받는답니다.
쉐어하우스 구하실 때는 보통 3가지 경로로 구해요. 첫째는 인맥, 대부분 친구구요, 현지분들과 친해져서 들어가는 분도 있지만 드물어요. 두번째는, 학원 게시판과 학원 관계자분을 통해서, 게시판에 종종 집 쉐어 놓는다고 올라오거든요, 타이밍과 신속함이 중요합니다. 바로 전화해서 보러가고 계약하는거죠, 발품 많이 팔게 되요. 마지막은 지역 신문, 집 내놓는 섹션이 따로 있거든요. 근데 대부분 비싸답니다. 본드비(계약할 때 보증금)가 얼마인지 전기세, 물세를 따로 내는지(보통 포함되어 있어요) 집에 있는 시설 사용하는 것 등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그래도 제일 좋은 건 맘 편하게 홈스테이하던 맘과 친해져서 싸게 얹혀 사는거죠^o^
여기 까지 저의 호주 홈스테이, 쉐어 하우스 경험기 였습니당~~
다음편에는 장보러가기 위한 마트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첫댓글 IVORY PALMS RESORT *0*... 을마면 되나요.... 꼭 살아보고 싶네요... 매일매일이 휴가 같은 기분일듯~~♡
깜짝 놀랄 가격이요~~ 알려드리면 파장이 클 듯한데.......^o^
그렇게 말하면 을마인지 모르잖아요! 알려주세요! 이런데 구하려면 어떻게 해요?
주당 100$이하였어요ㅎㅎ
열심히 게시판 보구요, 인맥!! "어디 비었는데 알아봐" 이런 말 잘 듣고 알아보시면 금방 구해용
와... 리조트 죽인다... ㅋㅋ
Noosa에 넘쳐나는게 리조트랍니다..하지만 하룻밤 자기에 너무 비싸다는거,, 어쩌다 저는 운 좋게 들어갔답니다~
오와 리조트 ㅠㅠㅠㅠ 진짜 가보고싶네요!
호주내에서도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Noosa랍니다. 리조트 뿐만 아니라 강가나 바닷가의 경치는 정말 최고!!
ㅎㅎ 얼마전에 누사간다고 상담했엇던 학생입니다 ㅋ 18일날 누사가는 학생요 ㅋㅋ 누사 일자리에 관한 정보도 좀 자세히 올려주세요 ㅎ
네에~ 조만간 올리께요^^
홈스테이는 야자수로 우거진 집... 이 아니라 그냥 야자수 덩어리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자수 덩어리~~ 맞아요ㅋㅋ 집에 빛이 안 들어와서 동굴 속 같았거든요^o^
테니스 장에서 맨발로 운동 하면 어떻게 해요 ? ㅋㅋㅋ 완전 편하고 좋아 보이네요 ^^
ㅋㅋㅋㅋ야생 테니스 스타일이라^o^
12일날 누사로 떠나게됫어요 ㅋㅋ 백팩을 이틀밖에 예약안해논상태라 ㅠㅠ 집걱정이 너무너무 극심하네요 ㅠㅠ........
쉐어를 못 구하시면 학원에 부탁해서 홈스테이라도 구하심이 몸 건강, 정신 건강에 좋을 수 있답니다.ㅎㅎ
누사는 새로운곳이네요 열심히 후기봐아야겠어용ㅋㅋㅋㅋㅋ
현지씨 필리핀 간지도 벌써 3주가 지나가네요~
여기 GV어학원이랑 머나요?
자전거 타고 15분 정도 걸렸답니다~
GV 다니면서 스튜던트 하우스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음달에 방빼고 쉐어나 새로운 집 구해야할 것 같아서요~ 자세한 가격 알 수 있나요~?
아.. 한 달 만에 댓글을 확인..ㅡ.ㅡ;;
지금 다른 쉐어 구하셨겠죠~
완전 좋아보여요..ㅜ.ㅜ 진정한 호주라이프~
운이 좋았죠, 저런 쉐어에서 살았다는게^^
와~ 재벌 2세의 삶을 사는 거 같아요. ㅋㅋ
우와~저런데서 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