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에게해의 진주 산토리니..
지하철 파업이 해제되어 지하철이용하기 위해 나선다!!
아테네 시내에서 20여분 떨어진 페리우스 항!!
같은 아테네 지역인데 정말 조밀하게도 나누었다..
그리스 지도를 보니 워낙 많은 지명에 머리가 다 어지러울 정도..
과거 도시국가 시절부터의 국민성이 지금도 여전히 남아있는 모양..
조그마한 나라에 주가 수도 없고 도시도 수도 없다..
불과 10여분 벗어나면 다른 도시..
지하철 이용이 결과적으로 큰 패착..
숙소에서 10유로에 픽업 서비스를 한다는 것을 경비 절약 차원에서 지하철 이용했는데
페리우스 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2호선에서 1호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처음으로 정보 획득 차원에서 티켓 구입..
지하철 1시간반내 이용은 1.4유로, 24시간 이용은 4유로, 공항은 8유로에 단체 할인..
그런데 지하철 1호선이 영문도 없이 운행 중단..
철도로 가라고 안내를 하는데 아테네 역인 라리사역을 가니 페리우스행은 모르겠다..
할 수 없이 역에서 나와서 택시 이용..
그런데 결과적으로 기차이용 했으면 페리 못탈 번 했다..
페리우스항 엄청 넓고 역과도 많이 떨어져 있다..
페리 선착장이 1-8 선착장까지 있는데 걸어서 30분거리가 넘는다!!
그 중에 티켓에 선착장 위치가 달랑 적혀있는데 이정표도 정확하지 않아서 찾기 힘들다..
택시 이용 겨우 20분전에 산토리니행 블루스타 페리 탑승..
후쿠오카 왕복 여객선급의 대형 선박이다..
배에 탑승하고 또 한번 놀란다..
엄청나게 많은 승객..
비즈니스 석과 일반석으로 나누어져 있고 일반석은 좌석과 테이블 석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먼저 타는 사람이 좋은 자리 차지..
좌석이 거의 남은 곳이 없다!! 비수기라고 하더니..
그리스 EU 가입 이유를 전혀 모르겠더니 선박 인프라를 보니 수준급..
대부분의 에게해 중요 섬지역을 대형 페리의 운항으로 커버하며 이용객수도 엄청나다..
페리 티켓 구입도 아주 편한 시스템으로 되어 있고 운항편수도 상당한 편..
선박왕 오나시스가 그리스 출신이고 파나마, 그리스가 선박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네!!
그러고 보니 코린토스 운하뿐 아니라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면서 가장 혜택을 보는
나라가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정도로 보이는데 선박 운영에는 그리스가 가장 앞서는
느낌..
난방이 되는 객실과 카페테리아가 있는 야외 좌석이 있는데 추운 야외 좌석은 빈자리..
성수기가 되면 실내 야외 좌석이 몽땅 차는 모양..
산토리니만 가는 배가 아니고 여러 섬을 경유한다..
유명한 파로스, 네소스, 이오스를 거쳐서 산토리니에 도착..
많이 경유를 하다보니 예정시간보다 많이 늦는다!!
7시간 30분 이야기하더니 1시간 이상 연착하여 드디어 산토리니 도착..
화산섬으로 대부분이 해안선이 단애로 되어 있는 섬인데 섬 꼭대기기 눈이 내린듯
목화를 심은듯 석화성으로 이룬다..
우리나라 포카리 스웨트 선전으로 많이 알려진 모습!!
산토리니 4일 체류를 계획하였다가 2일로 바꾸었다..
화산섬 그리고 바닷가 온천체험 등을 계획에 넣었는데 비수기로 선박 운행이 없단다..
인근 섬 관광도 불가능하고 대부분의 상가도 철시했다..
한국 관광객들 대부분 수박 겉핡기로 산토리니를 접하는지 전혀 없던 정보..
아마 주로 배낭여행 학생들이 되다보니 관광 상품에 관심이 없었던 모양..
비수기가 되다 보니 유리한 점도 있다..
일단 숙소가 엄청나게 싸고 렌트카도 가격 흥정이 자유롭다..
하루 관광 일정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렌트카 계약.. 하루 25유로에 현대 경차 이용..
아침부터 저녁까지 산토리니 섬 전 지역으로 돌아본다..
최 남단 등대에서 인근에 있는 해수욕장 대부분 그리고 최고 높은 지역의 성당..
그리고 고대 티라와 석양으로 유명한 오이아 마을까지!!
산토리니 앞의 야외 온천이 있는 화산섬..
성수기인 7-9월외에는 운행하는 선박이 없어 가보기가 힘든 곳..ㅠㅠ
옥의 티는 고대 티라!!
여기도 오픈이 오전 8시30분 마감이 오후 2시30분이다..
참 황당한 그리스..
결국 구경을 하지 못했다만 산정의 성당에서 단지 터만 남은 티라 구경을 다했기에
별 아쉬움은 없네..
아침에 추가로 걷거나 케이블카 이용하여야 하는 구항구와 박물관까지 산토리니 풀 코스!!
구항구 케이블카도 황당..
겨울 시즌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30분에 한번씩 운행으로 안내되어 있는데 프론트가 비었다..
그런데 케이블카는 문이 닫힌 채로 30분에 한번 씩 운행..
그리스!! 관광 인프라에 대한 문제점 제고해 봐야 될 듯..
성수기 안내를 보니 엄청 무더운 7월 10일에서 9월 10일까지..
그리고 나머지는 비수기..
티라 시내에 위치한 박물관..
작은 규모에 비해서는 가치있는 유적이 많이 소장이 되어 있다!!
그런데 방문한 2월초의 온도가 아침 10도내외 낮에는 18도내외로 최적의 날씨..
산정 높이 올라가니 야생화가 만발하여 야생화 향기가 바람에 날리는 오페라 아리아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영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여름철뿐만 아니라 천혜의 관광 상품을 홍보하면
더운지역에서는 피서, 추운 서유럽 사람들에게는 피한이라는 이벤트로 홍보하고
또 다양한 상품을 만들면 산토리니는 사시사철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는 곳..
그런데 비수기라는 명목으로 상가 철시, 관광 상품 운행 중지하니 당연히 관광객 발길 뚝..
아니 그래도 제법 많은 관광객이 찾으나 이상한 운영으로 황급히 섬을 떠난다!!
해수욕장만이 아닌 다양한 관광 상품이 있는 산토리니가 마치 해수욕철 끝난 바닷가처럼
너무나 썰렁하다..
번잡하지 않은 환경에서 렌트카까지 임대하여 관광객이 없는 산토리니를 관광하니
저렴한 금액에 쾌적하게 관광할 조건이 되었다만.. 하하
저녁 11시 10분 블루스타 페리로 코스섬을 거쳐 이제 터키의 보드럼항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또 황당!!
저녁 8시 렌터카 반납하면서 항구 내려가는 버스 물으니 낮 시간외에는 없단다!!
저녁에도 페리가 운행하면서 많이 사람이 내리고 타는데..
오직 택시만 있다면서 천편일률적으로 15유로라고 한다..
렌터카 직원 섭외해서 10유로에 내려온다!!
모든 종류의 해수욕장이 있는 섬이 산토리니..
산토리니를 오는 분은 미리 가격 정보 알아서 부두에서 숙소 구하고, 렌터카까지
부두에서 계약하면 최소한 부두 이동 비용은 줄입니다..
인원이 조금 되면 무조건 렌트카 단연 유리하며 금액은 흥정이 필수입니다!!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은 시간!! 페리도착..
또 다른 섬에서 오는지 많은 승객들이 내리고 탑승하니 승객들이 많이 없이 쾌적한 조건..
뭔가 아쉽고 섭섭했던 산토리니 여행을 마친다!!
밤새 페리를 타고 그리스의 국경섬 코스에 도착!!
부두에서 터키의 보드럼은 지척이다..
그런데 부두에 오래된 “기사의 성”이라는 중세의 성도 있고 군인들도 많이 오가며
해안 경비정도 운행하는 것이 터키와의 국경이라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산토리니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
아침 일찍 도착하여 보드럼행 보트를 알아보니 오후에 1편이 있단다..
그런데 오후 3시경에 티켓을 판매하는데 출발시간은 일정하지 않단다!!
아침 일찍 도착하여 시간이 남아서 부두의 중심가 오락가락!!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히포클라테스의 PLAIN TREE"라는 조금 진지한 나무도 있고
구 시가 지역은 아주 굵은 소나무가 가로수로 장식되어 있다..
여기도 그리스의 옛 유적지와 박물관 그리고 기사의 성도 유적지로 분류되어 있으나
오늘 월요일은 휴무이고 평일 오픈 시간은 아침 8시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황당한 그리스...
너무 오랜 시간 그리스 체류한 느낌이 있어 빨리 터키로 입성하고 싶으나 언제 배가
운항될 지 기약도 없는 기다림을 가져야 한다!!
에게해를 통한 페리 여행은 더운 여름에는 해수욕등으로 무료한 시간을 줄일 수가 있으나
추운 겨울에는 조금 고려하는 것이 좋을 듯..
지중해의 맑은 물 그다지 낮지 않은 온도는 해양 스포츠에 너무나 좋은 여건!!
산토리니 남쪽 끝에 위치한 등대..
**산토리니 일기**
2월 5일 아침 일찍 산토리니를 향하기 위해 숙소 출발..
지하철 파업이 해제되어 여행 요금 아낄 겸하여 지하철로..
그런데 지하철이 피레우스 항구가는 1호선이 영문도 없이 운행 중지..
매표소에 물으니 그냥 기차 이용하라는 이야기만!!
숙소에서 부두까지 픽업비용 10유로 이야기하던데
할수 없이 택시 이용 지하철 요금 1.4유로까지 13.4유로 들었다..
그런데 지하철 타고 왔으면 페리 못 탈 수도 있었다..
일단 지하철 철도 역에서 부두 거리가 멀고 여객 부두가 무려 1-8부두까지 있다..
부두 위치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여 산토리니 선착장인 7부두 찾자면 엄청 걸린 뻔..
7부두에도 출발하는 배가 1척이 아니고 몇척이 대기중이며
현장 매표소에 장사진..
에게해의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의 모습에서 선박 대국 그리스의 모습을 본다..
코린토스 운하가 만들어진 이유를 눈으로 목격..
배를 타면서 생각하여 보니 수에즈 운하를 만들고도 가장 혜택을 보는 나라가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등 같은데 그중 그리스가 해운업에는 가장 활발한 모습..
파나마, 그리스가 선박 운항에 세금을 부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같고!!
배에 탑승하니 후쿠오카 왕복하는 카멜리아 정도 규모의 페리인데
이용선객의 수에 깜짝 놀랐다..
좌석 객실과 의자가 있는 카페석 그리고 비지니스 석으로 운영되는데
늦게 탑승하니 앉을 좌석이 거의 없다!!
각국 사람들로 만원.. 그런데 난방이 되는 실내외에 카페테리아가 있는 야외 좌석이 있는데
날이 쌀쌀하니 그쪽은 조금 여유가 있으나 오래 있기는 힘들다!!
대부분 담배를 피우러 잠시 나오는 손님들..
여름 성수기가 되면 전체 좌석이 만원이 되는 모양이다..
페리는 산토리니만 가는 것이 아니라 파로스, 넥소스, 이오스를 거쳐서
산토리니에..
산토리니에 도착할 쯤이 되어서는 승객이 제법 많이 줄었다..
부두에서 하루 15유로에 숙소 계약.. 2인실이 제법 아담하다..
그런데 숙소 정리후 여행정보를 보기 위해 다운타운을 방문하니 황당하게 비수기로
관광용 선박이 전혀 운영되지 않는다고 한다..
모래, 자갈, 화산재등 다양한 해변이 존재하는 산토리니..
단순한 하얀 집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에 다양한 유적지가 있는 곳이 산토리니..
하루 종일 산토리니를 관광하면서 느낀 점..
지중해성 기후로 비가 잦다고 하더니 아테네에서 하루 비를 만난 것을 제외하고는 날씨 좋다..
최저 기온이 8-9도 정도, 그리고 최고 기온은 15도 내외..
해양 스포츠를 제외한 관광하기에는 최적의 날씨..
산토리니 산정을 트렉킹하니 온갖 야생화가 만발하여 야생화 향기가 바람에 날리는 오페라 아리아와
같은 풍광이 제공된다!!
주변섬과 앞쪽의 화산섬의 볼케이노와 바닷가 온천을 경험하려고 하였는데
오직 여름 성수기인 7월 10일에서 9월 10일까지 2달만 운영한다고 하네!!
달리 크게 즐길 거리가 없는 산토리니라 일, 화, 금요일 밖에 없는 코스행 선박을 내일(일요일)로 변경했다..
아침 일찍 구항구 걸어서 구경하고 박물관 구경하고 섬 관광위해 스쿠터 수배..
그런데 스쿠터는 18유로, 현대 경차는 25유로라고 한다!!
국제 면허증 없다고 하니 상관없다고 하네!! 팔자에 없는 렌트카!!
기름 8유로 넣고 산토리니 곳곳을 돌아 다녔다.. 약 150km..
남쪽끝에서 석양으로 유명한 북쪽끝 오이아마을까지 가서 낙조를 보고 나니 길었던 산토리니의 하루가 끝난다..
산위쪽 피라 시내에서 부두까지도 페리가 밤에 운행함에도 대중 교통이 없어 12유로 지불..
황당한 그리스 관광 정책이다!!
스스로 비수기로 치부하여 많이 찾아오는 관광객을 그냥 몰아낼 것이 아니라
더운 지방 사람은 피서로, 추운 유럽의 사람들은 따뜻한 산토리니로 피한 관광을 계획하여
홍보하고 유인하면 여름에 못지 않은 관광객이 찾을 충분한 요인이 된다..
그리스 관광이나 일반 행정 인프라등이 EU에 가입할 수준이 되지 못하는 듯..
최근의 경제 위기도 아직 EU 가입 능력도 되지 않으면서 가입하여
물가불안 경제 불안을 야기함으로 생겼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마치 조그만 아이가 어른 옷을 입은 것처럼 너무나 사회 환경이 어색한 그리스..
로마를 보면서 조금 그런 느낌을 가졌는데 그리스는 그 정도가 조금 심각하다!!
EU 하나의 유럽을 지향하면서 의욕적으로 출발했으나
전체 유럽을 하나로 통합하기에는 경제 격차 문제가 발목을 잡을 듯..
지역만 한곳이지 전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한가지 생각을 가질꼬????
시간이 조금 늦어서 밤 12시가 되어서 코스행 페리 탑승..
어색한 환경에 잠 못이루고 아침 6시경 코스항에 내린다..
터키가 눈앞에 보이는 그리스의 섬..
군인들도 많고 해안 경비정도 오락가락.. 중세에 지은 거대한 성도 있고..
뭔가 다른 그리스 섬들과는 분위기가 틀림으로 국경 섬임을 인식한다..
코스에서 보드럼가는 배가 하루에 한대가 있는데
오후 2시-4시사이 언제 떠날지 모른다고 한다..
이곳 코스에서 한없이 기다려야 한다!! 시내에 햄버거 집..
무선 인터넷이 유료로 되는 곳이 있어서 잠시 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