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특한 놈들. 대통령이 꿈이었던 사람인데,
: 여기에서 대통령이 되나 보다.
: 그런데, 요놈들아!
: 치수 없는 치수 공화국이 어디 있더냐.
: 나한테는 연락도 안하고 나라를 만들어?
: 김세훈, 니가 김윤환이냐?
: 어쨌든 반갑다. 우연히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 갔다가 세훈이 글 읽어서 이렇게 동참한다. 정연 선생님이 너무 바빠서 메일을 읽지 못했단다. 많이 홍보해서 자주 만나자꾸나. 컴퓨터가 이제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
: 화이팅, 계양.
: 더 화이팅, 00년 졸업 3학년 9반 치수공화국 국민여러분! 오늘 기분 좋아서 쏘주 한 잔 해야겠다.
: 스승의 날에 시간 있는 놈들은 모두 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