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잘 익은 수박 한통 마트에서 사다가
꽃 피는 벼 사잇길 자동차를 끌고서
저 멀리 마중 나오신 그림자로 달려간다.
손자왔나, 방긋이 반겨주며 손 잡는다
주름이 자글자글 새겨진 손을 보니
왠지는 모르겠지만 가슴이 먹먹하다.
안마도 정성껏 설거지도 해드리고
말주변이 없어서 말동무도 심심하게
어느덧 가야 할 시간이다. 다음 방학이 그립다.
첫댓글 외할머니의 인정과 화자의 심성을 잘 그린 작품이다. 그런데 아뿔사! 글의 진술에 모순이 발견된다. 수박 한 통을 사서 외갓댁으로 가는 길인가 본데, 어? '머리 숙인 벼'라니? 수박철에 벼는 고개를 숙이지 않는데? 체험의 부족에서 쓰인 글이다. 앞으로는 자연 관찰에도 마음 쓰기 바란다.
아.. 쓰다보니 헷갈린것 같습니다.[머리 숙인]->[꽃 피는]로 수정
ㅎㅎㅎ!
첫댓글 외할머니의 인정과 화자의 심성을 잘 그린 작품이다. 그런데 아뿔사! 글의 진술에 모순이 발견된다. 수박 한 통을 사서 외갓댁으로 가는 길인가 본데, 어? '머리 숙인 벼'라니? 수박철에 벼는 고개를 숙이지 않는데? 체험의 부족에서 쓰인 글이다. 앞으로는 자연 관찰에도 마음 쓰기 바란다.
아.. 쓰다보니 헷갈린것 같습니다.
[머리 숙인]->[꽃 피는]로 수정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