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잘 어울리는 국화과 식물 국화과 멜람포디움속 식물을 일컫는다.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로 열대나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멕시코에서 가장 많은 종이 발견되며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미국 남서부와 카리브해, 콜롬비아, 브라질 등 중남미에도 서식한다. 주로 여름철에 노란색이나 흰색 꽃이 핀다. 햇빛만 충분하다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라 정원에서 많이 재배한다.
형태 다년생 초본이나 관목이다. 대부분 15~30cm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일부는 1m 정도까지 성장한다. 잎은 짙은 녹색이다. 데이지와 비슷한 모양의 흰색이나 노란색 꽃이 핀다. 다른 국화과 꽃처럼 중앙의 노란색 두상화(통상화)를 흰색이나 노란색 설상화가 둘러싼 형태다. 두상화는 꽃대 끝에 많은 꽃이 모여 두상을 이룬 꽃이다. 통상화(관상화)는 꽃잎이 퇴화해 수술과 암술머리 등만 남은 부분이다.
종류 멜람포디움속은 약 40여 종의 하위 종을 가진다. 레우칸툼(M. leucanthum)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의 소노라 사막(Sonoran Desert)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 키가 작은 덤불에서 흰색 꽃(설상화)이 잔뜩 핀다. 통상화는 노란색이다. ‘플레인 블랙풋(Plains blackfoot)’, ‘블랙풋 데이지(Blackfoot daisy)’라고도 한다.
팔루도숨(M. paludosum)은 정원 재배용으로 인기 있는 품종이다. 노란색 꽃과 진한 초록색 잎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버터 데이지(Butter Daisy)’, ‘스타 데이지(Star Daisy)’, ‘골드 메달 플라워(Gold Medallion Flower)’ 등으로 불린다. 디바리카툼(M. divaricatum)은 미국과 멕시코, 브라질 등 아메리카 전역에 분포한다. 키 작은 덤불에서 노란색 꽃이 잔뜩 피어나 ‘노란 별 꽃(Yellow star flower)’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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