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월 11일 오늘의 재미있는세상

[노송]

오늘의 재미있는 세상
2006년 1월 11일 (수요일)

★ 재미난 포토 뉴스 ★

죄수복 입고 '오줌싸는 소년'

★...9일 벨기에 브뤼셀의 명물인 '오줌싸는 소년'이 줄무늬 죄수복을 입고 발목에 쇠구슬을 매달았다. 전 세계 양심수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평화운동가들의 퍼포먼스다

알라의 이름으로…

★...성지 순례에 나선 무슬림들이 9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근처 아라파트에 있는 자밭 알 라마 성산(聖山)에 모여 있다. 연례 성지 순례행사인 '하지'에 참가한 200여만명의 무슬림들은 '용서의 산'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두 팔을 하늘로 펴고 화합을 비는 기도를 올렸다

'화끈한 해변'

★...8일 36도를 기록한 무더위 속에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의 해변에서 모델 바네사 로드리게스가 축구를 즐기고 있다

시위 도중 삭발

★...필리핀 시위대들이 9일 마닐라의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 도중 삭발을 하고 있다. 이들 시위대는 홍콩에서 WTO(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에 반대하다 억류된 한국인 11명을 포함한 14명에 대한 무죄 방면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당신을 지지합니다

★...8일(현지시간) 우간다에서 벌어진 대통령 선거 켐페인 행렬 도중 한 유권자가 지지 후보자의 차량 앞에서 환호하고 있다

떡 자르는 사무라이

★...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전 일본 외무성 장관이었던 고무라 마사히코가 사무라이 차림으로 전통의례를 행하고 있다. 15세기 이래로 일본의 신년 전통행사로 자리잡은 이 행사는 새해 떡을 잘라 신에게 기복하는 의미를 가진다

오늘부터 성인이에요

★...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한 놀이 공원에서 성년의 날을 기념하여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이 롤러코스터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 날 놀이 공원에는 20세가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약 4,500명의 젊은이들이 모여들었으며 전국적으로 수만명의 젊은이들이 성년의 날을 자축했다

디즈니마라톤 ‘신데렐라 주자’

★...8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린 월트디즈니 세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두 여성이 디즈니사가 만든 캐릭터인 신데렐라와 작은 요정 팅커벨 의상을 입고 힘차게 달리고 있다

★ 일반 문화 * 교육 * 예술 포토뉴스 ★

英옥스포드대 교재에 실린 보아.장영주

★...가수 보아(가운데)와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오른쪽)의 성공기가 영국 옥스포드대학 출판부에서 펴낸 영어 읽기 교재 '토털리 트루'에 실렸다

"엄마 태동도 느끼고, 피임법도 배워요"
2006 성(性)교육 대탐험전 전시회

★...엄마 뱃속에서 아이와 ‘태담‘과 ‘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치들이 마련돼 있다.

자녀들의 성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부모들에게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성교육에 대한 지식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2006 성(性)교육 대탐험전’이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국내 대표적인 성교육 기관인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 보호센터, (사)내일여성센터, 아하! 성문화센터의 성교육 전문가들이 현장 교육 사례를 토대로 흥미롭게 구성했다.

크게 4개의 관으로 구성돼 있는 전시장은 신체발달, 청결, 건강, 사랑, 임신, 분만, 이성교제, 양성평등, 성폭력, 그리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희망의 방으로 꾸몄다.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은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의 수준에 적합하게 수위를 조절했다.

'대탐험전'이란 말 그대로 일반적인 전시회가 아닌 체험 위주로 꾸몄다. 우선 아이들이 입구에서 남성과 여성을 상징하는 손목 띠 등을 착용한 뒤 입장하는 통로는 난자를 향해가는 정자의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피임법과 DNA팔찌 만들기 등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남자와 여자의 신체구조를 알아보고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전시물이 설치돼 있다

죽어가는 유럽헌법 모차르트가 살릴까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9일 독일 남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공개됐다

도시정책 선진국 독일을 가다…대중교통 ‘승객이 王’

베네딕토 16세, 유아세례 집전

★...8일 교황청 내 시스티나 성당에서 유아세례식을 집전하고 있는 교황 베네딕토 16세. 그는 이날 즉석 강론을 통해 거짓을 사랑하고 신체를 상품화하는 ‘죽음의 문화’가 만연해 있다고 개탄했다

★ 유물 * 유적 * 역사 포토뉴스 ★

전남 순천서 4-6세기 가야·신라계 고분

★...전남 순천 운평리 고분군 중 5-6세기 교체기 무렵에 축조됐다고 추정되는 1호분 발굴조사 광경. 덮개돌을 들어낸 주석곽(主石槨. 왼쪽)과 이곳에서 발견된 토기류(오른쪽).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경남 하동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에서 가야계와 신라식 특성이 가미된 4-6세기 축조 추정 고분군이 발견됐다.
순천대박물관(관장 임성운)은 지난해 12월5일 이후 농사와 도굴에 의한 피해가 극심한 운평리 고분군 일대를 조사한 결과 소가야(경남 고성)계 특징이 있는 4-5세기 무렵 토광묘 4기와 대가야의 영향을 느끼게 하는 수혈식 석곽묘 5기, 그리고 신라식 색채가 가미된 5-6세기 무렵 봉토 갖춤 석곽묘를 확인했다고 10일 말했다.

이 중 현재 봉토가 남아있는 석곽묘는 봉분 중앙에 주축 매장 시설을 마련해 시신을 매장한 다음, 같은 봉분에다가 나중에 석곽묘 4기를 추가로 쓴 소위 복합식 묘로 밝혀졌다.
이 고분 출토 토기류 중 유개장경호(덮개갖춤 목긴 항아리), 기대(그릇 받침대), 광구장경호(아가리가 넓은 목긴 항아리), 고배(굽다리), 개배(그릇 덮개) 등은 5세기말 축조로 생각되는 고령 지산동 44호분 출토품과 유사하다고 조사단은 덧붙였다.

1100년된 흰긴수염 고래뼈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방어리 190 건물신축공사 현장에서 지난해 6월 발견된 고래뼈는 1천100년 전 생존했던 흰긴수염 고래뼈로 연대 감정결과 추정했다

모차르트 두개골

★...오스트리아 국영 ORF 방송이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메데우스 모차르트의 것이라고 방영한 두개골. 그러나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소재 법의학연구소의 발터 파르존 박사는 8일 ORF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것으로 추정돼온 두개골이 그의 유골임을 증명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ORF는 올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 특집방송을 준비하면서 이번 분석작업을 진행해 왔다

★ 자연 * 건강 * 정보과학 * 게임 포토뉴스 ★

한국인의 삶-가치 변화 여론조사

★ 문학 * 공연 * 방송 포토뉴스 ★

연극 연출가 김낙형씨, 관객 가슴치는 작품 하고 싶어요

★...겉은 어수룩하고 말도 어눌한 듯한데, 진지한 언어를 주룩주룩 쏟아내는 사람이 있다. 연극 연출가 김낙형(36·극단 ‘죽죽’ 대표)씨가 그런 사람이다.
“혹독한 게 좋더라구요. 연극은 미완성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완성에 대한 열망 같은 게 있어요. 완성에 도달하기 위해 늘 무릎을 꿇어야 하는, 무릎을 꿇는 행위가 있고 나서야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그 과정이 굉장히 혹독하죠, 연극은.”
김씨는 극단76단에서 배우로 활동하다 2001년 혜화동1번지 3기동인이 되면서 본격적인 연출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배우 시절 썼던 몇 개의 희곡 작품이 선배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던 것이다. 이제 올해부터는 혜화동1번지의 우산을 벗어나 독자적인 활동을 펼쳐야 한다. 그에게 기대가 모아지는 것은, 그가 건강한 문제의식과 함께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작가이자 연출가이기 때문이다.

피아니스트 허승연 21일 독주회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허승연(40)이 오는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라자 베르만,니콜라스 안젤리시 등에 이어 동양인으로는 처음이자 세계에서는 일곱 번째로 리스트의 '순례의 해' 전집음반을 녹음,발매하는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순례의 해'는 리스트가 1835년부터 1879년 사이에 여행한 곳의 풍경이나 사건,그 고장과 관계있는 문학작품 등을 바탕으로 작곡한 피아노 곡으로 작곡가 리스트의 평온한 심리가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연주 외에 리스트가 '순례의 해'를 작곡하던 당시 감명깊게 읽었던 책의 구절을 낭송하는 시간도 준비된다. 피아노 연주에 리스트의 발췌록을 읽어줌으로써 관객의 이해를 돕는 방식의 공연은 2005년 9월 독일에서 초연된 뒤 큰 호응을 얻어왔다

고정관념 깰 음악 기대하세요

★...“세계적 교향악단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스스로를 옭아맨 구태의연한 발상을 깨고 나와야 합니다.”
9일 서울시향의 상임작곡가로 위촉된 재독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45·사진) 씨의 취임 일성이다. 진 씨의 위촉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국내 교향악단이 상임작곡가를 두기는 처음이다.
진 씨는 계약 기간 3년 동안 정 감독과 함께 서울시향의 음악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현대음악을 담당하는 ‘양 축’의 역할을 맡는다. 우선 올해는 서울시향과 3번의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 인물 * 미담 포토뉴스 ★

상사의 욕도 달콤하더라!

★...극심한 취업난을 뚫고 사회에 첫발을 힘차게 내디딘 GS홈쇼핑의 신입사원 차광염 씨(왼쪽)와 샘표식품 오두진 씨. 하늘을 향해 힘차게 도약한 이들의 얼굴에서 희망과 행복이 느껴진다

조세현의 인물사진 ‘김일·전 프로레슬러’

★...상대편의 반칙과 술수로 게임이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렀을 때 박치기 한 방으로 희망을 되살려 내던 우리의 영웅.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삶의 고단한 무게에 짓눌려 그만 포기하고 싶다는 맘이 들 때마다 우리는 김일의 박치기를 보며 역전(逆轉)을 꿈꾸곤 했다. 1967년 세계레슬링협회(WWA) 제23대 세계헤비급챔피언에 오르는 등 1960, 70년대에 전성기를 보낸 그는 한국 프로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더욱 깊어진 그 눈빛의 인자함은 세월의 먼지를 털고 찾아낸 소중한 음반을 듣는 듯하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전남 화순군에 살고 있는 유추근(46.사진 맨왼쪽)씨가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아내 박정숙(45.사진 맨 오른쪽)씨와 큰 아들 태진(20.명지대 1학년.사진 가운데)군을 위로하고 있다. 막노동을 하는 유씨는 한달 벌이가 50만-60만원이어서 아내와 아들 병원비를 충당하기도 벅차다. 설상가상으로 둘째아들 태성(17.나주 금성고 1학년)군도 만성신부전증 증상을 보여 근심이 아만저만 아니다

[바위섬]

유익한 정보 잘보았습니다..즐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