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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4월 9일(목) 수업 예습자료입니다.
아래 자료를 보시고 [ ]안에 들어갈 단어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 뒤,
강의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예습 자료 ]
새벽에 귀가하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 ]에 나섰다. [ ]에 따르면 9일 오전 2시쯤 강원도 삼척시 원당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BMW 승용차에서 내리는 김모(49.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100만원과 지갑을 빼앗은 뒤 트렁크에 감금했다. 이 남자는 김씨의 BMW를 타고 다니면서 현금인출기가 설치돼 있는 동해시 천곡동 등의 편의점 5곳에서 김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6백만원을 인출한 뒤 승용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김씨는 양손이 묶인 채 이날 오전 4시 쯤 차량 트렁크 문을 간신히 열고 탈출, 경찰에 [ ]했다. 경찰은 이 남자의 현금 인출 장면이 잡힌 편의점 CCTV를 확보하고, 170cm 가량의 키에 회색상의 니트와 검은색 모자를 착용한 [ ]의 [ ]을 쫓고 있다.
20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중원구 금광2동 서태진(42․금은방 운영)씨의 집에 40대 강도가 [ ], 서씨 일가족 4명을 살해한 뒤 1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 ]에 나섰다. 경찰은 40대 남자로부터 전화로 “살인사건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잠겨 있는 현관문을 뜯고 들어가 보니 일가족이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서씨와 부인 남(28)씨는 양손이 뒤로 묶이고 얼굴이 비닐봉지로 뒤집어씌워진 채 각각 안방과 거실에서 숨져 있었고, 딸(10)은 작은방에서 비닐로 목이 졸려 있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현장감식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운동화와 구두 발자국을 발견,범인이 2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유류품에 대한 지문감식을 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 ]했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대낮에 술에 취해 주유소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은 남모(49)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 ] 조사하고 있다. 남 씨는 5일 낮 11시쯤 청주시 신봉동 한 주유소에 들어가 종업원 최모(29) 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 ] 있다. 남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으며 검거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 ]을 [ ]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대낮에 술에 취해 주유소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남모(49) 씨에 대해 [ ]을 [ ]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 씨는 5일 낮 12시쯤 청주시 신봉동 한 주유소에 들어가 종업원 최모(29) 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만원을 빼앗은 [ ]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 어학연수 중인 아들의 유학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40대 가장이 빚 갚을 것을 독촉하다 채무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고 채무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김말똥(44․요식업․ 서울 성북구 안암동)씨를 [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9일 오후 10시 50분쯤 안암동 고려대 앞 B분식점에서 “3년 전에 빌려준 돈 2,000만원을 왜 갚지 않느냐”며 채무자 이모(48․서울 강남구 신사동)씨의 허벅지와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 ]결과 김씨는 최근 미국에 있는 대학생 아들(21)이 환율이 올라 생활이 어렵다며 부쳐달라는 200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이씨에게 빚을 독촉하는 고장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 ]를 조사 중이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돈을 자꾸 빌려달라고 조르는 70대 노파를 삽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공무원 A(51)씨에 [ ] 26일 [ ]을 [ ]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안시 모 면사무소 직원인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50분쯤 충북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한 야산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있던 삽으로 B(71·여)씨의 머리와 온몸을 10여 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자신을 찾아온 B씨와 조용히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인근 야산을 찾았다. 그러나 말다툼 끝에 홧김에 산불관리용으로 차량에 싣고 다니던 삽으로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면사무소에서 생활자치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알게된 생활보호대상자인 B씨가 사무실을 찾아와 돈을 빌려달라며 자신을 괴롭혀 화가 났다고 [ ]했다"고 전했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충북의 한 야산에 유기했다. B씨의 시신은 지난 15일 오후 4시40분쯤 인근을 지나던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인근 방범용 CCTV 녹화내용 등을 토대로 A씨를 [ ]했다.
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L씨(42)가 2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오후 2시30분쯤 부산시 남구 우암2동 자택에서 L씨가 전깃줄로 목을 매 숨진 것을 이웃에 사는 조카 장모(23)씨가 발견해 경찰에 [ ]했다.
장씨는 [ ]에서 “친척집에 가 있는데 외삼촌이 전화를 걸어와 ‘죽겠다’고 말해 급히 집을 찾아가 근처에 사는 외할머니와 함께 자살을 말린 뒤 잠시 나갔다 돌아오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장씨는 또 “외삼촌이 강간죄 유죄선고를 받은 뒤 ‘죽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L씨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필리핀인 아내(25)를 지난해 7월 흉기로 위협해 강제로 [ ]를 가진 혐의(특수강간)로 16일 부산지법에서 징역 2년6월에 [ ] 3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L씨는 판결에 [ ]해 즉각 [ ]했다. 또 19일 모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결혼 후 아내가 집안일에 소홀하고 온갖 구실로 돈을 요구했고, 가출까지 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않아 다투던 중 우발적으로 일이 벌어졌다”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모르고 검찰 조사와 재판과정에서 소극적으로 대응한 게 화를 불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L씨는 또 “항소심에서 진실을 밝혀 억울함을 풀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L씨가 국내 처음으로 부부 간 강간죄를 인정한 재판 결과에 반발한 데다 이날 오전에도 자살을 시도한 점 등에 미뤄 유죄 판결을 [ ]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지법 박주영 공보판사는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재판을 진행했는데 피고인이 자살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2시께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원룸에서 20~30대 남녀 3명이 침대와 방바닥에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택관리인 C(5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방에서 검은 연기가 흘러나와 문을 열어 봤더니 젊은이들이 쓰러져 있었다”며 “방 안에는 소주병이 널부러져 있었고 유서와 수면제,타다 남은 연탄이 들어 있는 화덕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의 [ ]과 유족의 [ ]을 토대로 A(20)씨 등 남자 2명과 B(34·여)씨가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6일 낮 12시50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이모(66)씨가 신도림 방면으로 진행하던 전동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신도림 방향 전동차 운행이 20여 분 지연돼 승객들이 [ ]을 겪었다. 경찰은 "지하철이 진입할 때 사람이 승강장에서 갑자기 뛰어들었다"는 [ ]들의 진술을 [ ]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9일 오전 5시29분께 경남 통영시 북신동의 모PC방 건물에서 박모(19․고3)군이 바닥에 추락해 숨졌다. 오는 3월 대학입학이 예정된 박군은 이 건물 뒤쪽 외벽에 설치된 배관과 에어컨 실외기 호스를 타고 올라가다 3층쯤에서 미끄러져 떨어지면서 [ ]을 당했다. 박군의 친구는 경찰조사에서 "모임을 가진 후 함께 귀가하던 중 외벽을 타고 건물을 올라갈 수 있는지 1만원을 걸고 내기를 했고 벽을 타고 올라가다 갑자기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군 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7일 오전 10시30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화강의 태화교 아래에서 김모(40.여) 씨가 물 위에 떠 숨져 있는 것을 둔치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김모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둔치에서 자전거를 타며 운동 중이었는데, 강가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대고 있어 가까이 가 보니 시신이 물 위에 엎드린 채 떠 있어 곧바로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숨진 김 씨의 [ ]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남 거제시에서 다섯 살 여자아이를 납치했다가 경찰에 적발되자 차량에 내버려두고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11일 만인 7일 오전 [ ]됐다. 거제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10분쯤 강원도 강릉시 교동의 한 모텔에 혼자 은신해 잠을 자고 있던 납치범 최모(43)씨를 붙잡아 거제로 압송한 후 범행동기와 그간의 도피행적 등을 수사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거제시 상동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집안을 뒤지던 중 유치원에서 딸을 데리고 귀가한 주부 A(31)씨와 마주치자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신용카드를 빼앗은 뒤 5살짜리 딸을 인질로 데리고 달아났다. 다음날인 13일 오전 대구시 북구 읍내동 중앙고속도로 칠곡톨게이트 출구 약 300여m 지점에서 경찰관들의 검문에 적발되자 아이를 차에 놔두고 인근 야산으로 달아난 뒤 행방이 [ ]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대구에서 달아난 직후 연고가 없는 곳을 골라 이동하다 보니 강원도까지 가게 됐다"며 "A씨에게서 빼앗은 신용카드로 인출한 260만원으로 모텔과 PC방 등을 전전하며 도피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특수강도와 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7일 오전 5시 30분쯤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J금은방에 진열된 1억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 ]당한 것을 경비회사인 도깨비 방망이 소속 안모(25)씨가 발견했다.<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회사 경인지역본부로부터 호출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보니 금은방과 붙어 있는 철물점과 통하는 석고벽에 직격 40m 가량의 구멍이 뚫려 있었으며 진열장 앞에 전기톱과 드릴이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3시 10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248㎞지점에서 승용차 등 차량 10여 대가 연쇄[ ]했다. 이 사고로 송모(53․여․보령시 주교면)씨 등 3명이 숨지고 백모(56․서울 도봉구 도봉동)씨 등 1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7일 0시 30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자유로에서 티뷰론 승용차가 방호벽과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받고 [ ]돼 운전자 유모(32) 씨와 옆자리에 타고 있던 신모(25) 씨 등 2명이 숨졌다. 경찰은 운전 [ ]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7일 오후 10시3분쯤 국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방면으로 가던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 30분간 [ ]이 중단됐다. 사고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500여명이 모두 하차해 후속 열차로 갈아타야 했으며 뒤따르던 전동차 3편의 운행도 지연돼 승객들이 [ ]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는 고장 난 전동차를 인근 차량기지로 견인한 뒤 30분이 지난 오후 10시33분께 운행을 [ ]했다. 공사 관계자는 "전동차를 출발시키려 엔진을 재시동했는데 내부 결함 탓인지 작동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7일 오전 1시15분쯤 경남 홍도 북방 3마일 해상에서 부산 선적 쌍끌이 기선저인망 92세일호(132t.선장 안광호)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뒤집혔다. 이 사고로 선원 박진곤(43) 씨 등 4명이 실종되고, 선장 안 씨 등 7명은 인근 해역에서 함께 조업 중이던 91세일호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 [ ]에는 30일부터 풍랑주의보가 [ ]돼 있었다. 전복된 92세일호는 30일 오전 11시 조업을 하려고 전남 여수항을 [ ]했고, 홍도 주변 해역에서 조업하고 있었다. 사고 지점과 가까운 경남 홍도는 전남 신안군의 홍도와는 다른 섬이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 해양경찰서와 부산해경은 3천t과 1천500t급 경비구난함을 비롯한 경비함 8척을 사고 [ ]에 보내 실종자 [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높은 파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날이 밝으면 헬기 1대를 추가로 [ ]해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해경은 또 구조된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음은 실종자 명단.
▲선원 박진곤(43.부산 서구 남부민동) ▲선원 윤대현(40.전남 화순군) ▲선원 추장호(35.부산 서구 충무동) ▲선원 양안위(중국인 산업연수생)
설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들어 [ ]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에서 부분적으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들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남사 5㎞ 구간과 오산 IC 부근 2㎞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덕평휴게소-용인 16㎞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 ] 운행'을 했다. 또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전주 나들목~익산 여산휴게소 15km, 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 나들목 부근 2km 구간과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장지 나들목~함안 나들목 5㎞, 동김해~북부산 요금소 3㎞ 구간 등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답답한 차량 흐름을 보였다. 반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는 몇몇 [ ]을 제외하곤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였다.
톨게이트(요금소) 간 소요시간은 오후 3시40분 현재 상행선 기준 부산-서울 6시간50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목포-서울 6시간, 대전-서울 3시간40분이다. 부산역, 대구역 등 기차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에도 막바지 귀경길을 재촉하는 시민들이 몰려 [ ]을 이뤘다. 인천과 서해 섬 등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인천-제주 항로를 제외한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은 귀경인파로 오랜만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전국은 영상의 낮기온과 고기압권의 영향으로 화창한 날씨를 보이면서 시민들은 성묘와 나들이를 하며 비교적 차분한 하루를 보냈다. 대전시립묘지와 천주교 공원묘지, 광주 망월동 시립공원묘지와 부산 영락공원 등 전국 공원묘지엔 설 당일 정체를 피해 조상의 묘소를 찾는 이들의 [ ]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강원도 내 8개 스키장에 2만7천여명의 스키어들이 몰리고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전국 주요 유원지를 찾았지만 평소 휴일보다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 동성로 쇼핑 골목, 복합상영관이 몰려 있는 부산 남포동과 서면 극장가에는 연휴 마지막날을 즐기려는 학생과 젊은 연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원로 감독 김기영(78)씨가 5일 오전 3시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1가 31의 21 자택에서 난 불로 부인 김유봉(69․치과의사)씨와 함께 연기에 [ ]해 숨졌다. 이날 불은 김씨의 한옥 내부 20여 평을 태워 2천 여만 원의 [ ]를 내고 3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2주 전쯤 김감독이 자택 전기가설공사를 했다는 주변의 말에 따라 공사 과정에서 전기 배선 등에 문제가 생겨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타계한 김기영 감독은 최무룡․김지미․강효실․박암 씨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을 데뷔시킨 한국 영화계의 원로이자 1960~70년대 한국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스릴러물의 개척자였다.
7일 0시 30분쯤 울산시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엑센트 승용1공장 의장라인에서 전기합선으로 [ ]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승용1공장 건물 1만 3,000여 평 가운데 1천 500여 평과 엑센트 라인 4백m 중 250m,조립 중이던 50여 대의 엑센트 승용차(60% 완성차),부품 등이 타 수억 원대(소방서 추산 7,900만원)의 [ ] 피해를 내고 1시간 30분 만에 [ ]됐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에는 신정 휴무로 사람이 없어 [ ] 피해는 없었다.
7일 오후 4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미평동 한전 여수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여수시 일대 6만 5,000여 가구에 5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 ]됐다. 이 [ ]로 각 가정은 물론 이동전화 기지국, 오천공단 등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 ]을 겪었다.
서울 강남의 최고급백화점인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는 사상 최악의 [ ]사고가 29일 오후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주부들이 반찬거리를 사러 나오는 등 고객들이 붐비는 시간에 일어나 최소한 7백 여 명의 [ ]를 냈다. 삼풍백화점은 지난 89년12월 건물사용 및 시장개업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개점, 개점초부터 문제를 안고 있었던 곳으로 부실시공에 따른 붕괴참사로 드러나고 있다. 29일 오후 5시 55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백화점 2개동 5층건물 중 1개동이 순식간에 붕괴됐다. 이 사고로 5층 건물이 폭삭 내려앉았으며, 사고 당시 건물 안에는 1천 6백여 명의 고객들과 직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 ]돼
[ ]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용산 참사’로 목숨을 잃은 철거민들을 [ ]하는 ‘3차 범국민 추모대회’가 경찰의 원천봉쇄 속에서도 7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경찰은 청계 광장 주변에 경찰버스를 촘촘히 세워 시민들이 광장에 모이지 못하도록 막았다. 대회장 주변에 120개 중대, 전의경 9천여명이 [ ]됐다. 그러나 5천여 시민들(경찰 추산 2500명, 주최 쪽 추산 1만여명)은 청계광장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예금보험공사 앞 건물에 속속 모여들었다. 시민들은 검은 옷에 ‘[ ]’라고 적힌 리본을 달고 추모대회에 참석했다. <시위대 멘트, 시위 반대자 멘트, 시간대 별 시위 움직임, 경찰의 후속조치 등> 거리 행진을 마친 추모대회 참가자들은 명동성당 들머리에 다시 모여 10시께 정리 집회를 연 뒤 자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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