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는 있는 사업도 문제점을 제기하면 폐기처분하는 마당에 40년전 설계도로 만든 헬기로 30년을 운용한다고 하질 않나, 공격헬기도 새로 추구해야한다고 난리를 치는 마당이니,
이참에 미국에서 죽인 RAH-66 헬기를 남아 도는 돈으로 사오면, 오바마도 무척 좋아할 것이고, 국내 업체는 개발하다 만 헬기인지라 , 지들 마음대로 지지고 볶고 세금으로 난리치기 좋을테니 두루두루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일석이조임이 분명해 보이는데 어떨까요?
기왕하는 것, 또 40년전 설계도 사다가 국내 개발이라고 사기치기 말고, 어차피 니들 돈 아닌데 아예 최신으로 가면 욕이라도 덜 먹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거대 군산복합기업으로 재탄생하면, 이넘도 좋고 저넘도 좋고 아주 끼리끼리 잘 놀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은 냉전종식에 따른 군비삭감으로 인해 개발이 중단된 미육군의 차세대 공격/정찰헬기 RAH-66 Comanche 입니다.
미 육군이 사용하고 있던 AH-1, OH-58, OH-6 의 후속기로써 계획된 LHX(차기 다용도 경헬리콥터). 각각의 기체가 가지고 있던 공격. 무장정찰/관측. 공대공 전투등의 임무를 통합해서 임무를 수행하기위해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꺼내드는 KAH사업에 딱 제격으로 이것저것 갖다 붙이기 좋아하는 모업체 구미에 아주 잘 맞을 기종입니다.
LHX사업에 참여한 보잉/시코르스키사의 제안과 벨/맥도널드더글러스사 제안에 대한 경쟁을 통해 1991년 보잉/시코르스키사의 방안이 채택되어 시제기제작 계약이 체결 되었으나 냉전 종식에 따른 군사비 삭감에의해 일시적으로 계획중단의 직전까지 가는 사태가 발생하여 시제기 제작이 예정보다 2년 정도 늦어집니다.
조종석은 tandem식 이나 지금까지의 공격용 헬리콥터와는 달리 조종사가 앞에. 사수가 뒤에 앉도록 되어 있으며 FLIR 조준장치나 GPS 항법장치, 3D 지형추적시스템등 첨단기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 조종사 헬멧에 탑재된 IHADSS(Integrated Helmet and Display Sighting System : 헬멧 조준기)는 AH-64 Apache의 것을 개량한것으로 상응한 야간전투 능력을 보유합니다.
스텔스성 향상를 위하여 레이더 반사를 억제하도록 경사면으로 구성된 형상을 가지며 소음감소를 위한 5매의 주로터 블레이드와 팬테일로터 방식을 채택하여 피탐지율을 극단적으로 감소시킨 설계를 가지며 무장이나 착륙장치도 동체 안으로 수납하여 레이더 반사율을 더욱 낮추었습니다.
2006년부터 미육군에서 운용을 목표로 하였지만, 2004년 2월에 정식으로 개발이 중단됩니다..
냉전 종식에 따른 군사비 삭감과 비정규전이 나날이 발전한 상황에서 전장 환경에 맞지 않는 것이 원인입니다.
아래는 5년전 나온 기사들입니다.
美 차세대 헬기 `코만치' 프로그램 폐기 (연합뉴스 2004-02-24)
미군이 전투에 투입될 차세대 헬기 생산을 위해 1983년부터 추진, 80억달러를 쏟아부은 'RAH-66 코만치' 헬기 프로그램이 23일 폐기됐다.
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이날 일간 월 스트리트 저널(WSJ)에서 군이 오후 4시30분 코만치 프로그램 폐기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코만치 프로그램 폐기는 155mm '크루세이더' 자주곡사포(砲) 프로그램이 폐기된 지 채 2년도 되지 않은 것이어서 향후 일부 군 프로그램의 대규모 폐기를 예고하고 있다.
워싱턴에 위치한 전략예산평가센터의 앤드루 크레피네비치 소장도 이날 한 인터뷰에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냉전기간 착안된 것으로, 군현대화에 필수적인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압박하는 일부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폐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방부는 예산이 2001년 이후 수백억달러 가량 늘어나기는 했지만 미래 전망이 불투명한 프로젝트를 위해 증액 편성된 예산을 사용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앞서 백악관 회계감사국(OMB)도 록히드 마틴사의 F/A-22 전투기 개발 계획과 함께 380억달러 규모의 코만치 구매 계획에 대해 2년 만에 두번째 재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코만치 프로그램 폐기는 최근 수년간 정찰과 공격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무인 항공기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미군은 정보수집 뿐만 아니라 적군을 괴멸하기 위해 향상된 스텔스 기능을 가진 무장 헬기를 요구하고 있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보잉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 시코르스키 에어크래프트사(社)의 합작품인 코만치 헬기는 2007년 소량 생산을 시작, 2009년 전투에 투입될 준비를 갖추고 2010년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美"이라크반군 미사일 무서워 신형헬기 포기" (노컷뉴스 2004-07-19)
이라크무장세력에 의해 너무 많은 헬리콥터를 잃은 미군당국이 이라크등지에서 헬리콥터를 이용한 작전 자체에 의문을 제기해 완성단계의 최신형 스텔스헬리콥터 개발계획 자체가 무산됐다.
19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레이더로도 추적이 불가능해 개발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최신형 헬기인 RAH-66(일명 코만치)의 생산계획이 중단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책임지도 있는 미육군 피터 슈메이커장군은 “이미 10여년간 투자한 이 계획을 중단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이라크에서와 같은 지대공미사일 공격을 받을 경우 헬기가 심각한 기술적 문제를 드러내 불가피하게 이번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만치헬기는 대전차공격기능 외에도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기능도 있는 최신형 헬기로 빠르면 올 연말부터 양산체재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미 이라크에서 반군의 지대공미사일 공격으로 블랙호크나 아파치같은 헬기가 격추됐고 만일 지대공미사일 공격을 받을 경우 헬기의 스텔스기능이 없어지는 단점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다목적헬기, 무엇이 문제인가 (프레시안 2003-09-30)
30조원대 국책사업, 여론수렴없이 밀어붙이기
국방부와 산업자원부가 추진하고 30일 국무회의를 정식 통과한 한국형 다목적 헬기(KMHㆍKorea Multi-role Helicopter) 개발 사업에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총 15조원 이상이 투입되고 운영비까지 합할 경우 30조원대에 달할 천문학적 KMH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KMH 사업, 최대 규모 군 전력증강 사업
지난 19일 정부는 제4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위원장 고건 국무총리)를 열고 국방부와 산업자원부가 공동으로 제안한 KMH 개발 사업을 범정부 차원의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의결했고, 30일 국무회의를 열어 연구비 예산을 정식 통과시켰다.
KMH 사업은 현대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UH-1H, 500MD 등 노후 헬기를 대체하고, 미래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헬기 5백여대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KMH 사업에는 연구개발비 2조원을 포함해 총 15조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것은 군 전력증강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국방부측은 "헬기 산업은 민ㆍ군 겸용 첨단 산업으로, 국가 안보와 산업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또 "KMH 사업으로 헬기 국내 개발 역량 확보와 항공산업 발전을 꾀해 세계 7위권 수준의 헬기 기술 선진국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약 30년간 27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11조원 규모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10월초까지 국방부 내에 KMH 사업단을 설치하고, 2004년 10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기동 헬기는 2010년, 공격 헬기는 2012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런 정부의 청사진에도 불구하고 KMH 사업은 군과 산업계 안팎에서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발 기간 더 길어질 것-전력 공백도 문제
우선 상당수 관계자들은 정부의 KMH 사업 개발 기간이 계획보다 훨씬 더 많이 소요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선진국에서 통상 10여년 이상의 개발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놓고 볼 때, 현재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6~8년 동안 KMH를 개발한다는 계획은 터무니없다는 것이다.
미국의 정찰ㆍ공격 헬기인 RAH-66 코만치 헬기의 경우 1986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현재 20년 이상의 개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이 같이 추진하고 있는 타이거2 공격 헬기 개발도 첫 납품이 최초로 이루어지기까지 14년이란 기간이 소요됐다.
이렇게 개발 기간이 장기화할 경우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국군이 운용중인 4백70여대의 UH-1H 수송 헬기, 500MD 및 AH-1J 공격 헬기중에는 30년 이상 된 노후 헬기들이 많아 2008년 이후 본격적인 도태가 예상된다. 현재 UH-1H의 절반이 30년 이상, 500MD의 절반이 20년 이상, AH-1의 40%가 20년 이상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안팎에서는 현재 계획대로 KMH 사업이 추진된다고 하더라도 2008년 이후 노후 헬기들이 급격히 퇴출되는 시점보다 늦게 KMH가 나와, 2년 이상 전력 공백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만약 개발이 더 늦어진다면 전력 공백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15조원 초과할 가능성도 커
정부가 책정해 놓은 15조원이라는 막대한 비용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정부는 현재 국방부와 산자부가 7대3으로 예산을 충당할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하지만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적기에 마련하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국방부는 향후 한국형 전투기 사업 등 막대한 비용이 드는 사업을 같이 추진할 예정이어서, 예산 확보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또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이 코만치 헬기를 개발하는 데 총 12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현재 정부가 내놓은 연구개발비 2조원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한다. 선진국보다 더 많을 수밖에 없는 시행착오까지 고려한다면 2조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개발비가 늘어날 경우 전체 사업비는 20조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
정부는 약 5백여대의 국내 헬기 수요를 KMH 사업으로 충당하고, 장기적으로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것을 KMH 사업 추진의 중요한 이유로 들고 있다. 실제로 "중형 헬기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약 4백대 정도의 수요가 예상된다"는 예측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아전인수격 해석이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헬기 기술 선진국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기술 경쟁력이 뒤떨어질 수밖에 없는 KMH가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또 개발이 까다로운 공격 헬기의 경우 수요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현재 시장 자체가 포화 상태란 지적이다.
지난 22일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은 국방부 및 합참 국정감사에서 "전체 사업비 15조9천억원이 소요되는 KMH 사업이 공군의 한국형 전투기 사업과 중복돼 예산 확보 문제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업의 타당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또 군과 산업계 안팎에서는 해당 부처나 업계 전문가들이 많은 문제점들을 인지하면서도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밥 그릇 챙기기' 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KMH 사업을 부풀리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KMH 사업을 둘러싼 잡음은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나물에 같은 국이요. 이름도 얄팍한 수법으로 바꾸면서 마이웨이입니다.
KMH -> KHP -> KUH/KAH, 아주 속 보이는 요상한 짓거리입니다. K만 붙으면 국산만쉐이~~에라)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