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문 - 천안인애학교, '참아름다운집'에 200만원 기탁

[이지]

천안인애학교, '참아름다운집'에 200만원 기탁

김양수기자

 

천안인애학교(교장 하상근) 교직원들이 불의의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견학급 참아름다운집(원장 이원직)에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따뜻한 감동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새벽,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보일러실이 전소되고 창고와 식당 일부가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보일러실 화재로 인한 난방시설의 빠른 복구가 절실한 상태다. 현재 참아름다운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15명의 원생은 인근 마을 노인 회관에서 임시 기거하고 있다.

하상근 교장은 “뜻하지 않은 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교직원들의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다.”라고 위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