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EVIN CHO
" I'm Crazy about BASS"
|
낚시에서 첫번째 덕목은 " 겸손"이다.
INTRO
당신이 고른 'Winter Only One Tackle'은 무엇입니까?
■ 낙시 춘추의 원고청탁이 돌아돌아 제게로 왔습니다. 어쩌면 부담이고 어쩌면 좋은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는 좋은 계기이기도 했구요. 힛드배스 클럽 많은 회원분들이 더많은 즐거움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열심히 파헤치다 보면 아... 이건 좋은정보로 나눠야지 하는것도 있지만 가끔은 이건 좀더 킾해야하지 하는 욕심도 나기 마련입니다.
그게 뭐라고 말이죠? ㅎㅎ 뭘 알아본들 얼마나 많이 안다고 말이죠 ... ㅡㅡ;
아무튼 물위에 혼자 섰을땐 꼭 혼자만 알고 픈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게 필요하기도 하구요... 만약 스포츠 피싱이라면 말입니다.
이번 글을 계기로 작은 팁들을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유용한겁니다. 필요하신분은 잘 활용하시고 아는내용 불필요한 내용이다 싶으시면 패스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로드-세인트크로익스 레전드 엘리트 7ft ML(패스트 액션)
릴-플루거 Supreme XT2500S
라인-시가 InvizX 8lb(후로로 카본)
루어-1/4~3/8온스 싱커 + 오프셋훅 2호 + 줌 쉐이키 테일
■ 선택 이유
다운샷리그는 특정 핫스팟의‘점낚시’를 구사하기에는 좋은 태클이다. 특히 배스가 확인된 스쿨링 포인트를 찾았다면 폴링바이트 확률이 높은 다운샷리그만한 채비가 없다고 본다. 여기 소개한 태클은 배스가 확인된 스쿨링 포인트를 공략하기 적합한 조합이다.
필자가 운영하는 힛드배스는 지난 11월 12일 안동호에서 열린 KSA 팀워킹 배스마스터즈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선수로 참가한 필자는 당시 이 태클을 사용했었다. 중류 산야의 스쿨링 포인트를 공략했는데 다운샷리그를 사용해 폴링바이트로 씨알 굵은 배스를 여러 마리 낚았다.
로드는 롱캐스팅에 용이한 7피트를 사용했고 릴은 피로감이 덜한 경량의 제품으로서 중고급자에게 좋은 스펙이라고 판단된다. 다운샷리그용 웜으로 쉐이키 테일을 선택한 이유는 테일의 액션이 크고 화려해서 폴링 중 배스의 눈에 띄기 쉽다는 장점 때문이다.
■ 운용술
당시 산야 스쿨링 포인트에서 필자가 받은 입질 중 50%는 폴링바이트였다. 미국에선 이를 버티컬피싱(Vertical Fishing)이라고 정리해놓았는데 쉽게 풀이하자면 아무런 액션을 주지 않는 프리폴링인 셈이다. 어찌 보면 아무런 기법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폴링바이트에 집중한다는 데서 차이가 난다. 스쿨링존엔 여러 마리의 배스가 몰려 있는데 이중 폴링바이트를 유도할 수 있는 활성 있는 배스를 부지런한 캐스팅으로 찾아내는 것이다. 폴링바이트에 입질이 없으면 드래깅 뒤 데드워밍, 쉐이킹을 섞어 입질을 파악하고 다시 꺼내는 식이다. 폴링, 짧은 호핑과 긴 스테이로 비활성화 상태의 배스의 눈앞에 먹잇감을 떨어뜨림으로써 먹이활동을 할 수 있게끔 루어를 운영하는 것이다.
폴링바이트는 한 번 툭 치는 느낌으로 들어오는데 이때 여유줄을 더 주면 라인을 끌고 가는 본 입질로 나타나고 이때 훅셋을 한다.
■ 팁
그동안 다운샷리그를 운용하면서 늘 신경 쓰였던 것이 바늘 매듭 부위이다. 기존의 다운샷 바늘 매듭법은 훅아이에서 라이인 터지는 일이 종종 있었다. 좀 더 강한 매듭법은 없을까 찾던 중 미국의 유명 배스프로인 아론 마틴(Aaron Martens)의 다운샷 바늘매듭법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아론 마틴 프로의 시크릿 테크닉으로서 이를 직접 응용해보니 매듭 강도가 훨씬 높아지고 라인이 터지는 일도 줄었다. 훅아이를 두 번 매듭을 짓는 방법인데 프로 중에서도 아는 이들이 별로 없다. 아론 마틴식 다운샷 바늘 매듭법을 동영상 큐알코드를 만들어 지면에 공개하니 독자 분들오 활용해 보시길.
■ 조과
■ 덧붙이는 글
위에 기고된 글에는 밝히지 못한부분도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개인적인 ,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의 요지는 ...
1. 활성도가 떨어진 겨울낚시에서 핫스팟은 생명과도 같다는 사실입니다. 같이 낚시를 하는데
조과의 차이가 확연한 이유는 속된말로 고기 있는곳에 먹이감을 가져다 줬냐 못줬냐의 차이라고 생각
합니다. 인액티브(InActive) 상태의 고기는 수평 (Horizontal) 낚시와는 다르게 아주 활동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러마리의 조과가 스쿨링된 포인트에서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스쿨링(Schooling)된 포인트를 찾았다면 드랍샷(DropShot)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수직낚시 (Vertical Fishing) 를 보팅이 아닌 워킹에서 활용한다 ? ... 네 어찌 프리폴링(FreeFalling)과
커브폴링(Curve Falling) 만으로 스트라이크를 유도 하겠습니까? 보팅시에는 아주 많은 활용을 하지만
....
당연히 일정구간을 스쿨링 존으로 본다면 프리폴링과 커브폴링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드래깅과 호핑
이 이어집니다. 당연히 특정위치에서는 데드워밍이 있겠지요.. ㅡㅡ;
채널을 유추한다면 프리폴링 , 커브폴링 -> 드래깅 -> 호핑 -> 데드워밍 등으로 이어지구요...
스트라이크의 확인은 입질감과 슬랙라인(Slack Line)이 주요하구요.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점은 Slack Line 으로 이물감(루어의 무게감)을 최소화 하는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로드팁을 낮추거나 라인을 주거나... 그건 요령껏 ㅡㅡ;
3. 소개한 루어노트(Knot) 는 진심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드랍샷(Drop Shot)에만 활용하지는 않습니다.
이 노트를 사용하게 되면 우선 밑걸림시 로드를 수평으로 하고 당겨낼경우 라인만 나오는 경우가
많이 줄어듭니다. 이말은 훅이 휘어져서 빠질정도로 훅아이의 매듭이 한층 강화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며 , 해보시고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싫고 아니다 싶으면 패스 하시구요 . ㅎㅎ
4. 훅 또한 일반적인 드랍샷 훅 보다는 오프셋훅(OffSet Hook)을 선호합니다. 2호 혹은 1호로
소프트베이트의 종류에 따라서 바꿔줍니다.
이유라고하면 미스바이트의 확률이 개인적으로 줄어든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5. 소프트베이트는 쉐이키 테일로 했지만 솔직히 바뀝니다. 상황에 따라서 ... 컬러 또한 말이지요.
6. 리더라인 (Leader Line)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활성도가 떨어지고 배스의 포지션을 유추했을때
훅은 작아지고 리더라인 또한 줄어듭니다. 때론 극단으로 줄어들기도 하구요... ㅡㅡ;
6. 조과의 사진은 7lb의 라인을 사용하였습니다. 7-8Lb 정도면 드랙(Drag)의 활용과 특정지역(고사목이나 브러쉬파일 지역)을 제외하고는 충분히 파이팅 넘치는 피싱을 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파이팅의 묘미 이겠지요... ^^;
아무쪼록 즐거운 루어생활 되시구요... 혼자 몰래 써먹는 좋은 스킬있으면 제게도 조용히 나누어
주시면 땡큐베리 감사합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