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14일)를 앞두고 초콜릿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의 경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어 매일 몇조각씩 먹으면 심장병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최근 들어 인기가 폭증하고 있다. 하지만 다크 초콜릿도 열량이 만만치 않아 무심코 먹다 보면 밥 한 공기 이상의 열량을 훌쩍 넘기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백화점과 편의점 등 유통업체에서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많이 팔리는 국산·수입 초콜릿 제품 6종을 대상으로 칼로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본 결과, 백화점 판매 선두권인 수입 초콜릿 ‘길리안 라투르플리나’가 1개(11g) 70kcal, 1g당 6.36kcal로 가장 열량이 높았다. 길리안 라투르플리나 5개만 먹어도 375kcal의 열량을 섭취하게 돼 흰쌀밥 한 공기 열량( 300kcal)를 훌쩍 넘기는 셈이다.
★...영산대 외식경영학과 학생들이 설명절을 앞두고 13일 부산 해운대구 반송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무의탁노인과 홀몸노인 8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를 벌였다.
이들 학생 12명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학교 조리실습실에서 평소 배우고 익힌 솜씨를 발휘해 정성껏 삼계탕을 만든 뒤 점심시간에 맞춰 근처 반송종합사회복지관으로 싣고가 노인들을 접대했다.
★...1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삼동 소년촌에서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굿프렌즈와 함께하는 즐거운 설날'행사에서 개그우먼 김미화씨(오른쪽)와 MC 김용만씨(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삼동 소년촌 어린이들과 함께 만두를 빚고 있다. '굿프렌즈'는 사랑의 열매 연예인 홍보대사 사회봉사 모임이다. (서울=연합뉴스)
★...리모델링 완료한 지하철 이대역 - 13일 오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쾌적한 모습으로 탈바꿈한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승객들이 바쁜 발걸음으로 이용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하철 운행이 끝나는 새벽 1시부터 운행 전인 새벽 4시30분 사이에만 공사를 진행, 1년2개월만에 공사를 끝냈다.【서울=뉴시스】
★...[좌]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리모델링을 통해 최근 새롭게 달라졌다. 사진은 이대역 승강장 개선 전(위),후(아래)의 모습. [우]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리모델링을 통해 최근 새롭게 달라졌다. 사진은 이대역 에스컬레이터 개선 전(위),후(아래)의 모습.
★...다음달 23일 개통 예정으로 시험운행 중인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일반형 열차가 13일 오후 인천 영종대교로 들어서고 있다. 인천/김정효 기자
★...다음달 23일 개통 예정으로 시험운행 중인 인천국제공항철도 제1단계 구간(인천공항~김포공항) 예비 시승행사가 13일 열렸다.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1단계 구간 40.3㎞가 개통되면 일반형(요금 3100원 예정)은 33분, 직통형(7900원 예정)은 28분이 걸린다.
최고시속 110㎞인 이 열차는 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평균속도 70㎞로 도심전철의 30㎞보다 배 이상 빠르다.
또한 고속철도처럼 레일 길이가 200미터에 달하는 장대레일을 사용해 진동을 주이고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김포공항에서 서울역을 잇는 2단계 구간은 2010년 개통 예정이다.
★...대선관련 선거법 설명회가 13일 서울 여의도 스카우트회관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으나 대부분의 좌석이 텅 빈 채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보좌관 등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참석자는 30여명에 그쳤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대선 입후보자에 대한 온라인상의 단순 지지·반대 글이나 손수제작물(UCC)을 상시 허용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식물원·도서관·카페가 있는 주민자치 아파트 서울 노원구 청구1차아파트, 환경아파트 공모전 대상에
★...서울 노원구 하계동 청구1차 아파트 단지 안 식물원에서 12일 오후 단지 주민들이 난롯가에 앉아 정재홍 관리소장(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정아 기자
성냥갑, 고층, 익명성, 차가움, 콘크리트 덩어리, 재개발, 단지, 경비실, 영구임대….
이제껏 아파트를 상징해 온 말들이다. 그러나 이런 특성을 식물원, 카페, 도서관, 기타연습실, 국화 전시회, 잠열(폐열) 회수, 자치, 정규직 경비원 등으로 바꾼 곳이 있다.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청구1차(일명 청일) 아파트 10개동 700가구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실 뒤엔 5천여권 책을 보유한 ‘청일문고’가, 건물 처마 밑 자투리 2평 공간엔 작은 ‘카페’가 주민들을 부른다.
부자와 빈자 사이 점점 더 벌어진다 남상호 한국은행 실장 “자산 격차가 소득 차이보다 커”
★...외환위기 이후 계층간 소득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산 격차는 더 많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격차는 부동산 자산과 은행예금·주식·채권 등 금융 자산의 격차를 말한다.
남상호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사회경제연구실장은 13일 발표한 ‘우리나라 가구의 자산 분포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논문에서 한국 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해 1999~2004년 가계의 자산 분배 구조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영미(왼쪽)·최명규씨 부부가 서울 강서구 화곡동 집에서 지난해 말 입양한 딸 혜영(생후 3개월)을 돌보고 있다. 김태형 기자
“아이를 입양할 때 고개 조아려가며, 겨우겨우 나흘 휴가를 받았어요. 제가 낳았더라면 당당히 3개월 출산휴가를 받았을 텐데 말이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출근하다 보니 유대관계를 만들 시간이 너무 부족하죠.”
맞벌이 부부인 김은아(31·가명)·한진우(31·가명)씨는 지난해 4월 결혼 5년 만에 한 달 된 여아를 입양했다. 김씨가 초등학교 때 심장판막증으로 수술을 한 뒤 계속 약을 먹어야 해, 임신 대신 입양을 결정한 것이다. 김씨는 “둘째도 입양하고 싶지만 직장 사정 때문에 나중으로 미룰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할아버님과 할머님 영가시여, 저희들이 모시는 설 차례에 강림하시어 감응하여 주시옵소서.”
차를 올린 뒤 모두 큰 절 2배. 저잣거리를 포교를 표방하면서 서울 은평구 갈현동 시장 안에 절을 만든 열린선원 원장 법현 스님이 지난 6일 연 ‘설맞이 차례 특강 법회’의 모습이다.
“차례상(茶禮床)엔 술을 올리는게 아니라 차(茶)를 올려야 맞습니다.”
법현 스님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례상 제대로 차리는 법을 알리고 있다. 벌써 15년째다.
★...지난 11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방문과 바티칸 교황청, 이탈리아 순방을 위해 서울 공항을 이륙했던 아시아나항공 특별기의 태극기가 거꾸로 게양됐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노 대통령이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특별기의 조종석 위에 걸렸던 태극기가 태극문양의 빨강색 부분이 아래쪽을, 파랑색 부분이 위쪽을 향하는등 거꾸로 게양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승무원의 단순 실수였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원래 대통령이 해외방문을 떠나기전 특별기의 조종석위에 태극기와 청와대기를 걸었다가 이륙직전에 내리는데 청와대기는 제대로 게양됐고 태극기는 직원의 착오로 거꾸로 걸렸다"며 "이 특별기가 서울공항을 출발한 후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했을 때에는 태극기가 제대로 게양됐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서울에서 최초로 6.25전사자 유해를 발견했다. 지난 1월 10일 창설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박신한 대령)은 13일 오후 서울 한복판인 동작구 사당동 이수교차로 인근 야산에서 6.25 당시 전사한 국군으로 추정 되는 유해 2구를 발굴 한 뒤 발굴에 참가한 군인들이 선배 유해를 앞에 두고 운구에 앞서 예를 갖추고 있다. 단장 박 대령은 "서울에서 전사자 유해 발굴은 지방의 전투지역보다 각종 건설 개발과 증언의 토대로 발굴을 해야하는 발굴단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유해발굴단은 지금까지 1484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교차로 인근 야산에서 6.25당시 전사한 국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굴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 프랑스인 영아 사체 유기 사건의 한-불 공조수사가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래마을 쿠르조씨 자택에서 경찰이 영아사체가 보관됐던 냉장고를 압수하고 있다
★...현장 압수수색 나선 佛수사팀 -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 프랑스인 영아 사체 유기 사건의 한-불 공조수사를 위해 입국한 마리 도미니크 투르 지방법원 수사판사(오른쪽 두번째) 등 프랑스 수사팀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래마을 쿠르조씨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남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방화 용의자로 지목된 김명식(39.가명)씨의 영정사진을 놓고 혼선을 빚었다. 13일 오전 10시 5분께 전남 여수 성심병원 합동분향소에 전날 까지 없었던 김씨의 사진을 사진관 직원이 액자에 넣고 있다. 이 사진은 중국에 있는 김씨의 조카가 언론보도를 보고 e-메일로 사진을 보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연합뉴스)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가 화재 사건의 방화 용의자를 허술하게 관리하다 못해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연합뉴스가 단독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방화 용의자로 지목된 김씨는 CC(폐쇄회로)TV 가렸을 뿐만 아니라 식판을 파손하고 심지어 수돗물을 방류, 독거실을 침수시키까지 했다.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제2공구 공사가 진행 중인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왜망실 마을 입구에서 주민 50여명이 터널 발파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고속도로를 잇는 1㎞ 길이의 터널을 뚫기 위해 매일 오전 7시∼오후 8시 하루 4∼6번의 발파 작업이 진행되면서 집 곳곳에 균열이 가고 소음과 진동으로 신경쇠약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났다. (전주=연합뉴스)
★...경찰의 강력 단속으로 와해됐던 조직폭력배 일당들이 조직을 재건한 뒤 폭력을 일삼아오다 대거 적발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지난 11일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후배 조직원들과 유흥업소 종업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우두머리 최모씨(28) 등 7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사진=춘천경찰서 제공)
★...6자 회담 5차 3단계 회의가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제 북한 핵문제는 말에서 행동 단계로 접어들었다. 2006년 10월9일 북한의 핵실험 이래 넉 달 나흘 만에 핵 위기 시계를 되돌려 놓는 조처에 합의한 셈이다. 한반도 평화체제의 새 국면이 기대된다.
모든 핵프로그램 신고·폐기 등 시한 모호 60일 일정만 명시, 민감사안은 워킹그룹에 떠넘겨
★...북핵 6자회담이 13일 6개국의 합의로 타결된 가운데,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의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폐막 회의에 앞서 참가국 수석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악수를 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5차 6자 회담 3단계의 합의문을 보면, 앞으로 60일 안(4월13일까지)에 참가국들이 실천해야 할 의무사항과 추진 일정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모호한 측면이 있다. 북-미, 북-일의 뿌리깊은 불신과 대립을 고려할 때, 상황 전개에 따라선 합의 이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핵 6자 회담이 타결된 뒤 한국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6개국 합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11일 오전 개성공단 입주업체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담 옆길에서 개성으로 떠나는 버스를 타기에 앞서 탑승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장철규 기자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쪽 노동자의 급증으로 출퇴근 문제가 새로운 ‘숙제’로 떠올랐다.
현재 개성공단에서 가동 중인 공장은 모두 21개로, 북쪽 노동자 1만1000여명이 일하고 있다. 하지만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관리위원회) 소유의 통근버스 39대와, 현대아산 및 업체 버스 10대 등 모두 49대로는 출퇴근을 감당하기 버겁다. 일부 노동자에게는 자전거를 지급했지만, 90%는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철거 여부를 놓고 찬반이 격돌했던 중국 선양 시 우리허 경기장이 12일 폭약에 의해 순식간에 철거됐다. 2001년 10월 중국 월드컵 대표팀이 이곳에서 오만을 물리치고 중국의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뒤 중국 축구의 성지로 불려 온 이 경기장은 6.6초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경기장 터에는 국제비즈니스 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12일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 한 시장에서 차량 폭탄테러 2건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80명이 숨지고 16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날은 이라크 내 시아파와 수니파의 분쟁의 기폭제가 됐던 알아스카리 성지 폭파 사건 1주년이어서 수니파를 겨냥한 시아파 무장조직의 공격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남성이 연기에 휩싸인 빌딩 옆에서 오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라크 고등법원은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부통령을 지낸 타하 야신 라마단에게 교수형을 선고했다.
★...바그다드 시내 한 시장에서 12일 낮 차량폭탄테러가 2건 잇따라 발생해 45명이 숨지고 140명이 부상한 가운데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한 현장의 불이 붙은 건물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AP)
★...일본 경찰이 13일 도쿄의 국제포경위원회(IWC) 정상화를 위한 회의장 바깥에서 고래 인형 옷차림을 하거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얼굴 사진 가면을 쓴 시위대들의 회의장 접근을 막고 있다. 고래잡이에 찬성하는 국가들은 IWC가 고래잡이를 금지하는 기구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시위대들은 이 회의가 위원회 개혁보다는 상업적인 고래잡이를 재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반박했다. 도쿄/AP 연합
초강대국 대접해줘’ 푸틴, 미국에 도전장 에너지 통한 경제성장 자신, 국방 신무기 예산 대폭 늘려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공세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외교부는 12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자국을 ‘잠재적 위협’으로 지목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의 최근 발언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 ‘미국이 지배하는 단극체제가 파멸적’이라고 비난한 뒤 나온 후속타이다. 게이츠 장관이 7일 미 의회에서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 등에서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모른다”고 경계한 것을 따진 것이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미-러 두 정상은 서로 이해하고 앞으로도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중요한 동맹”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푸틴, 사우디 방문 - 중동 순방에 나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左)이 1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카타르와 요르단을 포함하는 푸틴의 중동지역 친미국가 3개국 방문은 마침 그가 나토 확대 정책과 관련해 미국을 비난한 직후 이뤄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리야드 AFP=연합뉴스]
★...바하마의 이민장관이 최근 돌연사한 미국 배우 안나 니콜 스미스와 침대에서 포옹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정치 추문으로 비화하고있다.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서 발행되는 신문 ‘더 트리뷴’은 셰인 깁슨 이민장관이 스미스와 침대 위에서 옷을 입은 채 포옹하고 있는 장면을 담은 사진 두 장을 12일 공개했다(사진).
두 사람이 서로 얼굴을 맞대다시피 한 채 눈을 응시하고 있는 뜨거운 순간을 드러내고 있는 사진은 즉각 바하마 정가에 파장을 몰고 왔다. 바하마 민주운동 지도자인 캐시어스 스튜어트는 깁슨 장관이 바하마를 “수치스럽게” 했다며 즉각 사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사진은 특히 깁슨이 스미스에게 영주권 부여와 관련해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을 사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야당 지도자인 휴버트 인그라함은 스미스의 영주권 허가에 깁슨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경찰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바하마의 집권 진보자유당은 지난해 스미스의 영주권 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깁슨이 스미스와 침대에서 껴안고 있는 사진까지 공개돼 올 봄 총선에서 타격을 받게 되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2일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의 달’ 축하행사 도중 ‘트럼펫 어워즈’ 관계자와 뺨을 부비는 듯한 자세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트럼펫 어워즈’는 각 분야에 공로가 있는 미국 흑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AP연합본사
★...12일(현지시간)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에서 ‘반에이’경주마들이 오비히로 경마장에서 경주를 하고 있다. 반에이 경주는 최고 1t에 달하는 거구의 경주마들이 최저 460㎏에서 최고 1t의 무게를 갖춘 썰매를 끌고 30㎝ 두께의 모래가 깔린 200m의 직선경주로를 누가 빨리 통과하느냐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로이터/동아닷컴 특약]
★...‘대걸래 아니에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31회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쇼에서 ‘코몬도록(Komondorok, 헝가리의 대형 목양견)’ 품종의 개 한마리가 심사위원 앞에서 걷기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에서 개최된 이번 도그쇼에 약 2,628 마리의 개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가수 현미 헤어스타일을 닮은 강아지 -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제131회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쇼 테리어 품종 부문 우승을 차지한 댄디 딘몬트 테리어. ‘해리’라는 이름의 이 개는 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의 키우고 있는 애완견이다.
★...‘강아지도 화장해요’- 12(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제131회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쇼에서 토이 푸들 한 마리가 심사를 받기 전 조련사에게 화장을 받고 있다.
★...최고의 개 선발대회 - 뉴욕에서 열린 제131회 웨스트민스터 개 선발대회에서 레미로 알려진 챔피언 브라이튼 미니모토 불리는 푸들개가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레미가 비스포츠 개 분야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크리스티 경매소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 시사회 열고 쿠션 모양의 20.02캐럿 노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 화려하고도 선명한 색감의 반지는 약 $1,000,000(한화 9억4천만원 상당)-$1,500,000(한화 14억원 상당)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로이터/동아닷컴 특약]
★...11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아테네 올림픽 여자 자유형 200m 은메달리스트 페데리카 펠레그리니가 케이블에 매달려 관객들에게 색종이를 뿌리고 있다. ‘천사의 비행’으로 알려진 이 공연은 ‘베네치아 카니발’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베네치아 카니발은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재의 수요일(올해는 21일) 전 12일 동안 열린다.
★...미국의 여성 3인조 컨트리그룹 ‘딕시 칙스’가 11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49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5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2003년 영국 런던 공연 도중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같은 고향(텍사스 주)이라는 게 부끄럽다”며 부시 미국 대통령을 꼬집었던 ‘딕시 칙스’는 최고 컨트리그룹상을 비롯해 ‘토킹 더 롱 웨이’로 올해의 앨범과 최고 컨트리 앨범상을, 앨범 수록곡 ‘낫 레디 투 메이크 나이스’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상 등 후보에 오른 5개 부문에서 모두 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