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회의 개최하는 라오스, 한국기업의 진출 전망은?

[옹어이]

KOTRA 해외투자지원단

이경남 대리

leekyungnam@kotra.or.kr

    ASEM은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정치 및 경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로, 아시아와 유럽의 지도자들이 한데 모이는 대규모 회의이다. 한국은 2000년에 3차 아셈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고, 라오스는 오는 11.4~11.5 기간 동안 아셈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ASEM회의를 계기로 한국기업의 진출 전망은 어떠한지 알아보자.

   그동안 은둔의 국가였던 라오스, 라오스는 아직도 공산주의 국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곤 한다. 그러나 라오스는 1986년 신경제제도를 도입한 이래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하였고 외국인투자촉진법을 정비하여 외국인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직 1인당 GDP는 낮지만 경제성장률은 8%에 달하며, 2015년 내 WTO 가입도 추진하고 있는 야심찬 국가다.

   라오스 진출 유망업종에는 건설, 발전, 인프라 구축, 자동차 판매, 오토바이, 가전유통 등이 꼽힌다. KOLAO의 창업자 오세영 회장은 중고자동차 판매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금융업까지 진출시키는 큰 성공을 거둔바 있다. KOLAO그룹의 사업규모는 라오스 GDP의 5%에 달할 정도로 위상이 높다. 건설, 발전, 인프라 구축 면에서는 이미 SK건설이 '세피안~세남노이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수력발전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KOTRA 비엔티안 무역관은 기존 유망업종 외에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커피전문점, 병원, 화장품을 새로운 유망업종으로 꼽는다. 라오스는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경제성장률 8%대를 달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라오스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으나 그를 뒷받침할 만한 대형유통망, 커피전문점, 브랜드 베이커리는 여전히 부족하다. 라오스 중산층들이 주말에 라오스-태국 국경을 넘어 TESCO에서 쇼핑을 하고, Central Plaza에서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기현상이 목격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대만, 라오스, 베트남 투자자들은 각기 2013년, 2014년 완공을 목표로 라오스 내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태국계 피자체인점 '피자컴퍼니(The Pizza Company)'는 2011년 비엔티안 1호점을 개장하고, 라오스에 배달서비스를 도입하여 빠른 시간 안에 젊은 층에서 인기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태국 대표 커피전문점 '블랙캐년(Black Canyon)'은 올해 라오스 진출계약을 체결했다.

   우리기업들도 라오스 소비시장의 변화를 잘 포착하여 진출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 현재 라오스의 외식서비스 브랜드는 피자, 카페에 국한되어 있어 햄버거, 도넛 등 다양한 메뉴가 진출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태국에 진출한 미스터도넛(Mister Donut), 던킨 도너츠(Dunkin Donuts)는 라오스 사람들에게 무척 인기가 높다. 또한 라오스 사람들은 과거 프랑스 식민통치의 영향을 받아 빵, 바게트 샌드위치, 달콤한 디저트류를 즐기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라오스 소비시장이 열리고 있는 지금, 충분한 시장조사는 진출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라오스 진출, KOTRA를 통해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끝.

 참조 바랍니다.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어 몇자 덧글을 달아 봅니다.

현재 이곳의 자동차 시장은 안개속에 있는데 유망 업종 이라니?

중고 차시장은 몰락한지 오래고 신차를 들어와서 팔아야만 되는대

이익이 발생을 할지?

또한 법은 있어도 관리들 마음대로 하는데 라오스 법과 더불어

코트라에서 투자자들에게 사업 허가서들을 처리하여 보았는지?

관리들 밑 돈안주면 움직이질 않는데 ?

안주면 1-2달 그냥 소비 하는대 말이죠.

자동차가 유망 업종이라면 현재 묻겨있는 중고 자동차에 대해서

한말씀 해야 할것입니다. 라오스 관리 처분만을 기달려야 할테지요.

아직까지 피자는 부유층들 만을 상대 하여야만 하기때문에^^

반박할 이야기는 많으나^^ 4년동안 각종 허가서를 받은 경험들을 비추어

제가 느낀 제소견 입니다. 오해 마시길...

코트라 직원 분들 잘 알아보시고 투자 유치 하시길 바랍니다. 

[소리]

상반된 글은 잘 보았읍니다. 대부분 2번째 글에 더 공감이 가기에 아직도 한국에 머물고 있읍니다.
그러나 자동차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접근법도 있기에 글 ㅇㄹ려 봅니다
250cc 이상의 오토바이 랜트의 경우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약 500~800만원(구입비용 450만원+취등록세 350만원)의 비용으로 일일$35 정도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대량구입시(10대~20대) 매입 비용이 다소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좋은만남]

제 생각에 35불 이면 조금더 보태서 자가용 랜트를 하죠 누가 오토바이를 랜트 할까요?^^

[옹어이]

현재 이곳도 차 관련된 사람들도 하나하나 떠나는 중이며,뽀죽한 사업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실정입니다.
외국(서양) 사람들 위한 오토바이(산악용)을 대여하고 있는 업체도 많이
있네요. 가격은 1일 15불 정도 한다고 합니다.

[블루스카이]

겉다르고 속다른 곳이 라오스 행정업무 실태입니다. 저또한 라오스에서 5년동안 살면서 사업관련 각종인허가 문제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고 속도 많이타서 시커멋네요..겉으로는 외자유치한다고 그럴듯한말 하지만 막상투자해놓고 보면 밑빠진독에 물붓기인것 같습니다.. 라오스에서 사업 작은거 부터 하고 정부와 관련된사업은 신중히 해야 합니다...한마디로 은둔의나라 여서 사업하기 정말 힘듬니다...

[옹어이]

네 블루 스카이님 말이 맞습니다. 요즘 또 법규도 달라져 세무서 허가증 갱신 하는대 여러 모로
힘이 듭니다. 모든 서류는 완벽히 받는 나라이며 뒷돈은 빨리 진행비..ㅎㅎ 그러나 터무니 없는
액수를 요구 하기도 합니다. 기다리는게 미약 입니다만, 15일이 한달?;;넘게 뒷돈 안주면 처리가
안됩니다. 부서 쪼개놓고 알아서 뜨더 먹고 살아라 하는 행정부 실태 입니다. 사업 하기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