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두번째 타워크레인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지난번의 불합격을 교훈 삼아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시험기종과 같은 132기종 타워에서 일주일간 점심식사를 걸르면서 점심시간에 연습을 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후일 병원에 입원까지 하며 장염과 위염을 치료해야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 하는데 식사 거르지 맙시다....
지난번의 응시경험을 참고해 시험과 비슷한 조건으로 연습했습니다. 점심시간이지만 현장에 눈치가 많이 보이더군요. 후리 잡는법, 폴대 통과 방법등을 연습했습니다.
작년 화성시험장의 어려움 때문에 좀더 좋은 조건인 창원(창원시험장의 기종이 제가 연습한 132기종으로 알고 있음)에서 시험을 보기로 내심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접수 첫날 오전에 창원 시험장의 접수가 마감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목포로 방향을 수정하게 되었지요. 연습한 기종과 다른 기종으로 시험을 보게 되었구요.
40년 이상을 살아 오면서 목포에 처음으로 발길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일은 마지막 월요일 오후 시험 이었습니다. 시험일이 월요일이라 미리 일요일 오후에 목포에 내려 왔습니다. 오전 시험을 미리 살펴볼 생각이었지요. 시험 관계자들이 시험이 끝난 응시자와가 응시하지 않은 응시자의 대화를 차단하더군요. 그래도 간혹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전시험이 끝나고 시험장의 A지점과 B지점 그리고 폴대의 위치를 바꾸더군요. 난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시험장 길건너 공업사 옆의 식당에서 했는데 메뉴가 작년의 악몽을 생각나게 하는 미역국이더군요. 아주머니가 미리 말하지 그랬냐며 미안해 하더군요. 이번에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해서인지 이번에는 힘들지 않게 올라는 갔는데 한달음에 올라갔더니 숨이 턱까지 차올라오더군요 중간에 쉬었다가 천천히 올라가십시오
목포시험장의 장비는 포테인기종입니다. 특징은 132보다 지브의 길이가 길고 스윙속도가 느리고 역스윙을 할수가 없습니다. 스윙속도가 느리고 역스윙을 하지 않으니 스윙 후리가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시험중에 천천히 스윙하니 후리를 잡아야될 경우가 없었습니다.(후리잡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트로리 후리도 많이 생기지 않더군요. 한마디로 쉽게 합격했습니다. 응시자 대부분이 금호직업학교 훈련생들이라 합격률도 높았습니다. 제한시간이 8분 가량(7분57초인가??)으로 기억되는데 시험시간이 많이 남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하시길...
시험에 응시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제가 타워크레인 시험을 응시한 기억을 되살려서 올려봅니다.
이상의 내용중에 타워크레인에 관한 제원이나 특징등은 확실한 확인을 거치지 않은것으로 사실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틀린 정보가 있으면 수정해 주시기를....
첫댓글 내용중의 작업시간을 7분 50초로 수정합니다.(7분에 지브길이 초과분 10M에 50초를 추가하더군요)
자격증 시험을 내년 까지 기![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려야 하는 제 입장 에서는 정말 멀게만 느껴 집니다. ![ㅜ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7.gif)
저는금호직훈출신인데요?내년에시험보시는분들어려워요?목포지금장비모조리다바꾸나서요?훅응지금투폴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