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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KBS대구방송총국·에이스리서치 공동조사 '경북지역 국회의원 선거구별 교체요구도' <자료제공 매일신문사> |
매일신문사와 KBS대구방송총국이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북지역 전 선거구에 걸쳐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교체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안동지역은 유일하게 현역 국회의원 교체 요구도가 30%대를 유지하며 경북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재신임에 대한 평가가 높게 조사됐다.
조사는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가 경북지역 14개 선거구별로 만 19세 이상 성인 남·여 7천6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7% 포인트다.
조사에서 안동(35.8%)과 김천(40.0%)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회의원 교체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북, 경주, 구미갑, 고령·성주·칠곡 등 4곳은 60% 이상 현역 국회의원 교체를 희망했고, 구미을과 경산·청도, 문경·예천, 군위·의성·청송,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에서도 50%를 넘겼다.
또 김천, 안동, 영양·영덕·봉화·울진을 제외한 11곳의 선거구에서 지역구 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다.
현역 국회의원이 재출마 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의사는 안동, 영주, 상주 등 5곳에서 40% 수준이었고, 나머지 선거구는 모두 10~30%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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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국회의원 지역구 활동 평가 및 현역의원 교체 의향 그래프. |
지역 국회의원인 김광림 국회의원의 경우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의정활동을 잘했다(58.6%)는 평가가 못했다(17.2%)보다 41.4% 포인트나 높았다.
'다시 당선시키겠다'는 의견(47.7%)이 '다른 새인물로 교체하겠다'(35.8%)보다 11.9% 포인트 더 높게 나오면서 재신임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전체(교체56.8%, 재신임31.9%)에 비해 교체의향은 21.0%포인트 낮고, 재신임은 15.8%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56.0%)를 더 지지했으며, 무소속 후보(21.0%)나 민주통합당 등 야당후보(12.1%)보다 훨씬 높았다.
이밖에도 경북 전체 의견에서 유권자들은 '서울TK후보'보다 '토착TK후보'를, 정치인보다는 경제인 출신의 국회의원을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여론조사 결과 |
대구지역 전 선거구에 걸쳐 유권자들은 지역을 불문하고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인적 교체를 강력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매일신문사가 KBS대구방송총국과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지역 12개 선거구별로 만 19세 이상 성인 남`여 6천4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다.
지역별로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현역 국회의원들이 유권자들로부터 대부분 낙제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평가에 인색한 것은 물론 전체 국회의원들의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거의 전 지역에서 절반 이상의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70%를 넘었고 지역에 따라서는 해당 지역 국회의원 교체 희망도에서도 60%가 넘는 지역이 중`남, 동갑, 서, 북갑, 북을, 수성을, 달서갑, 달서을 등 8곳에 달했다.
또한 한나라당 공천자를 포함한 여권 성향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낮게는 39.8%에서 높게는 52%까지로 조사됐으나 현역 국회의원 재선출 의사는 최고치가 39.8%(동을)에 불과했다.
그 다음이 달서병 35.9%, 달성군 32.7%였다. 나머지는 10~20%대에 걸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의 인적 교체 흐름은 다른 어떤 총선 때보다 거셀 전망이다.
이 밖에 유권자들은 '서울TK후보'보다는 '토착TK후보', 정치인보다는 경제인 출신의 국회의원을 선호했다.
현역의원의 지역구 활동에 대해 동구을(유승민), 달성군(박근혜)을 제외한 10곳에서 '못했다'는 의견이 '잘했다'는 의견보다 많았고 전 선거구에 걸쳐 예외 없이 현역 의원 재선출보다는 인물 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북구갑, 달서을, 달서병 선거구 주민들은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보다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권 통합 후보를 더 지지하겠다고 밝혀 야권단일화 바람이 가시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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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나라당 텃밭의 현주소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군요
금 뱃지님들...잠못드는 계절...
영남지역에 기대 정치하려는 사람들 좌불안석이겠죠^&^
대구경북 예전 분위기 같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