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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 성적의 합격선은 상향 추세=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 교과 성적의 합격선은 매년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학생들이 고1부터 내신성적 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이다. 올해 고3 수험생이 전년 대비 3만60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학생부 우수자 전형의 경쟁률과 합격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지역균형)·연세대(진리자유)·고려대(학생부우수자)의 경우 인문계는 1·2등급, 자연계는 1·3등급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주요 대학들은 인문계 1·등급, 자연계 2등급 내외가 합격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비교과도 중요= 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한양대 등은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 비교과도 반영한다. 서울대·연세대·인하대 등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대부분 2단계에서 서류 평가를 반영한다. 이 서류 평가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 것이 비교과다. 또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 구술면접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교과·비교과가 우수한데도 면접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 불합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면접고사에는 인성, 적성, 의사소통 능력, 전공과 관련된 기초적인 수학 능력 등이 주된 평가 대상이다.
■ 수능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대부분의 주요 대학은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대학별 차이는 있지만 수능 2개 영역 2등급 정도는 돼야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 최종 합격할 수 있다. 실제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탈락하는 학생의 비율이 10~30%에 이른다. 수능이 특히 취약한 학생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서강대나 성균관대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또 취약 과목에 매달리기보다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과목에서 확실히 등급을 높이는 전략이 적절하다.
■ 재수생도 지원 가능한 학생부 우수자 전형 많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 등은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 재학생에게만 기회를 준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은 재수생도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가 우수한 재수생은 수시에서 학생부 우수자, 특기자, 일반 전형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