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는 관행농이므로 참고만 하십시오.
1. 작물특성 | |||||||
가. 일반적 특성 | |||||||
치커리는 학명이 cichorium intybus L.var. foliosum로 원산지는 북유럽, 시베리아, 바이칼호 및 케시미르(Kashmir)에 자상하는 내한성이 극히 강한 식물로 알려졌으며, 고대 로마인들은 Intu bun이라는 치커리 야생종을 연백시켜 재배하여 셀러드로 이용하였고, 1616년 독일에서 치커리를 야생종과 재배종으로 분류되었는데, 생채로 셀러드와 또는 익혀서 먹었고, 뿌리도 이용했는데 프랑스에서는 뿌리를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치커리 커피를 만들어 이용하였다. 국내는 약 150년 전에 들어왔으나 재배는 1970년대에 커피 대용으로 애용되어 왔고, 1980년대 이후 셀러드용이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최근 당뇨, 고혈압, 위장염, 간장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어 약리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나. 치커리의 생리적인 특성 | |||||||
다년생 초본으로 뿌리를 채취해서 치커리 커피 등을 만드는 가공용 치커리인 Cichorium inty bus L.var. sativus 와 잎을 이용하는 셀러드용 치커리인 Cichorium intybus L.var. foliosum의 2종으로 대별된다. 파종 첫해는 뿌리 잎을 모두 이용하는데 월동 후 이듬해 개화되며 3월중 온실에 파종하여 5월 초에 정식하면 8월경 추대하여 개화된다. 뿌리는 우엉과 유사하며, 잎은 주걱 같이 생겼거나 다소 난소형이다. 7~8월에 추대되어 줄기는 1m정도 자라며 꽃색은 하늘색으로 직경은 3㎝내외이다. 종자는 긴 도끼모양이며 길이는 2~3cm정도이다. 상치처럼 비교적 시원한 기후를 좋아하며 저온에 일정 기간(6℃, 1~2주) 접하면 화아분화하며 장일 조건에서 추대 개화된다. 야생종은 매우 춥고 더운지역에서도 잘 견딜수 있으나 개량종은 저항력이 약한편이다. 주 생육적온은 15~20℃, 결구적온은 10~16℃가 적합하며 추대에는 고온, 장일이 함께 관여한다. | |||||||
다. 영양학적인 특성과 이용 | |||||||
쓴맛을 내는 인티빈(intybin)은 소화 촉진과 혈관계통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주로 셀러드나 약간 익혀서 이용한다. 셀러드 치커리는 뿌리에서 자라나는 어린 잎을 봄에 채취해서 이용하며, 생체 100g중에 단백질 1%, 탄수화물 2%, 칼슘 23mg, 철분 0.7mg, 인25mg, 비타민 A,C 가 10㎎, 카페인1 .4㎎ 등이 함유되어 있다. | |||||||
2. 재배적 환경 | |||||||
치커리는 상치처럼 비교적 시원한 기후를 좋아하지만 저온에 일정기간(6℃에서 1~2) 접하면 꽃눈이 분화되며 그 이후 장일조건이 되면 꽃대가 오른다. 잎을 이용할때는 저온에 처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촉성재배를 하여 새싹(chicon)을 이용할때는 2~3주간 4~6℃의 저온 처리하면 새순의 발달이 좋아진다. 토양적응성은 넓으나 작토층이 깊고, 배수가 양호하며, 부식질이 많은 땅이 생육에 좋다. 시비 량은 셀러드용 치커리는 10a당 N 12㎏, P2O 8㎏, K2O 20㎏, CaO 10㎏, MgO 3㎏과 퇴비 2,000~ 3,000㎏을 시비하며 질소는 2~3회 추비 시용한다. 뿌리를 이용하는 가공용 치커리는 퇴비 시용과 충분한 인산, 칼리 비료를 주고 질소비료는 상대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근 비대를 좋게 해주며 N 12㎏, P 8㎏, K 24㎏, MgO 5㎏시용이 적당하다. | |||||||
3. 품종과 작형 | |||||||
셀러드용 치커리는 어린 잎을 이용하는 비촉성용과 뿌리를 캐낸 뒤 최아시켜 새싹을 이용하는 촉성용이 있으며, 잎색은 녹색인 것과 적축면 상치의 비슷한 품종이 있다. 비촉성용 품종(non-fo rcing type)으로는 셀러드형(salad type)인 슈가로프 치커리, 로쓰디 베로나가 있으며, 주요 품종 은 페닌크스(극조 생종), 크리스타엔스(조생종), 무엔니크(중생종),반에스펜 (만생종)이 있고, 그 밖에 유럽에서 많이 재배되는 두벨블란크, 노르마트, 말리나, 슬루시아마일 로프 등이 있다. 셀러드용은 주로 봄에 파종해서 초여름에 수확하거나 온난한곳에서는 밭에 뿌리 를 캐지 않고 매년 봄에 싹이 나오면 수확해서 이용하며, 보통 4월 중순~5월 하순에 파종해서 10월 이후에 뿌리를 캐서 사용한다. 촉성용 치커리를 연화재배(chidn) 시는 파종 시기를 고랭지는~6월, 평야지 7월 하순, 제주도나 남해안 일대는 8월상순이 알맞으며 너무 일찍 종하면 뿌리를 수확하기 전에 추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체적으로 첫서리가 오는날로부터 110~130일 전에 파종해야한다. | |||||||
4. 병충해 방제 | |||||||
병해로는 상치 모자익병, 흰가루병, 그리고 무름병 등이 있는데 특히 뿌리 썩음병(pseudomonas spp.)이 고온기에 많이 발생하는데, 처음은 바깥의 중늑이 물러지다 전체가 썩는다. 연작을 피하고 톱신 M 1,000배액을 뿌려준다. 이 밖에 건조하고 햇빛이 강하면 일소 현상이 나타나며 충해로는 달팽이류와 굼벵이가 뿌리를 가해하여 품질을 떨어뜨리는데, 파종 전 토양 살충제를 반드시 살포한다. | |||||||
5. 수확 | |||||||
셀러드용 치커리는 어느정도 자라서 결구가 되면 수확하며 온상이나 촉성용 재배상에서 재배한것은 싹(chicon)이 완전히 자라서 개당 100~150g이 되면 수확 한다. 수량은 보통 ㎡당 25~40㎏정도된다. 가공용 치커리는 10월 하순경에 걸쳐 수확하며, 본포에서 뽑아 잎을 제거하고 뿌리만 40㎏단위로 포장하는데 10a당 수량은 2,000~2,500㎏정도이다. 주로 계약에 의해 재배되고 있으며 보통 kg당 400~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수매형태는 35kg들이 자루가 이용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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