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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이탈리아 축구의 전통적인 판세는 61년 피오렌티나와 함께 이탈리아 클럽으로서는 최초로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들의 업적을 간과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로마는 당시 아르헨티나 출신의 명투톱 페드로 만프레도니아(Pedro Manfredonia)와 안토니오 발렌틴 안젤리요(Antonio Valentin Angelillo)를 최전방에, 후에 유럽 3대 클럽대항전 모두를 최초로 우승시킨 최초의 선수로 기록된 이탈리아 출신의 명골키퍼 파비오 쿠디치니(Fabio Cudicini)를 앞세워 결승에서 잉글랜드의 버밍엄 시티를 합계 4대2로 완파하고 페어스컵(Fairs Cup)을 차지했다.
로마는 이후 84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리버풀과 맞붙었다. 현재의 홈인 올림피코 구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많은 이들이 홈팀 로마의 우세를 점쳤지만 전후반 90분에 이은 연장전이 끝나기까지 승부는 1대1. 결국 승부차기에서 로마는 콘티(Bruno Conti)와 그라지아니(Francesco Graziani)의 실축으로 2대4로 패해 열망했던 챔피언스 컵을 얻는데 실패했고 당시 이탈리아 리그 최고의 선수가운데 하나였던 브라질의 출신의 슈퍼스타 팔카오(Paulo Roberto Falcao)는 승부차기에 나서지 않아 로마팬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편, 51년 전무후무한 세리에 B 강등의 여파로 파산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던 로마는 그로부터 약 10여년의 세월이 지나 독일 출신의 위르겐 슈츠(Jurgen Schutz)와 이탈리아계 브라질 출신의 포워드 안젤로 베네데토 소르마니(Angelo Benedetto Sormani)를 당시 세계 최고의 이적료인 2십5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등 다시금 팀재건에 힘을 쏟기도 했다.
41/42 시즌과 82/83 시즌 단 두차례의 리그 우승을 경험한 로마는 51/52 시즌 단 한차례 세리에 B 강등을 경험키도 했다. 이외에 창단 이래 줄곧 리그 중상위권을 유지해 온 로마는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새롭게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99/00 시즌 몬텔라의 영입을 시작으로 2000/2001 시즌 바티스투타와 에메르손, 나카타 등의 영입에 성공한 로마는 지난 세기 북부에 위치한 클럽들에게 내준 이탈리아 축구의 헤게모니를 수도 로마로 이끌어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이하기 위해 오늘도 분주한 걸음을 디디고 있는 것이다.
팀 정보와 선수정보는 사커라인에서 퍼왔습니다. http://www.soccerline.co.kr/ 포메이션은 천배카페에서 퍼왔습니다. http://cafe.daum.net/FIFA2003ro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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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후 챔스리그에서 죽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