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랙 : 두위02_수라리재_180816.gpx
산행일시 : 2018년 8월 16일 목요일 비 온 후 맑음, 영상 20도 ~ 28도, 조망 없음 ~ 양호,
산행코스 : 비올 때 : 꽃꺼끼재 ~ 두위봉 ~지운동고개 ~ 질운산 ~ 뱃재 ~ 예미산 ~ 수라리재
동 행 인 : 새마포산악회 40인
<예미산을 오르며 바라보는 두위봉, 질운산>
두위지맥은 비를 맞으며 계속 가야만 하는가 보다. 첫구간의 시작부터 비를 맞았고 꽃꺼끼재에 내려오기 전의 삼각점봉에서 두번째 소낙비를 흠뻑 맞았다. 오늘 두번째 구간에서는 두위봉 구간에서 오랫동안 비를 맞으며 진행했다. 다음 주의 3구간 진행중에는 태풍이 지나간다고 하니 비를 맞을 확률이 매우 높다.
당초 가족휴가라서 언제 어떻게 보충할까를 걱정하다가 여건이 돼지않아 사전에 준비하지도 못하고 산행에 참석하게 된다. 그러니 분주해서인지 간식거리를 산행배낭에 넣지 않아서 두위봉에 오르면서 심리적으로 배고픔을 느낀다. 산길에 떨어진 돌배를 씹으며 그 즙을 삼키니 아주 달고 새콤하다.
두위봉까지 가는 고공행진이 매우 길다는 느낌을 갖는다. 비를 맞으며 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두위봉에서 간식을 여기저기서 얻어 먹으며 추위도 느낀다. 휴대전화가 비를 맞아 제멋대로 작동한다. 그래도 주요 포인트의 사진을 찍느라 고생한다. 내려오니 비가 멈추고 하늘이 파랗다. 새비재를 내려가기전에 간벌나무는 큰 고통을 안겨다 준다. 새비재 길을 걸으며 뱃재까지 뚜렷한 지맥길을 걷는다.
뱃재에서 예미산을 오르는 일은 쉽지 않다. 장거리 산행의 막판에 고도를 올려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이름이 예쁜 예미산에 올라 조망을 감상한다. 수라리재까지 거침없이 내려와서 예미산을 바라보니 정말 예쁜 몸매를 자랑하는 예미산을 영광산이 탐을 내는 것 같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산행일정>
10:02 화절령(약947m), 마루금인 꽃꺼끼재를 향하여 올라간다. 오늘은 날머리의 접근성을 감안하여 새비재, 뱃재에서 연장하여 수라리재까지 가야하므로 초반에 힘을 쏟지 않고 아껴두려고 한다. 하이원랜드의 워터파크를 오늘 개장하였는지 아침부터 교통정리를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워낙 기온이 낮아서 워터파크가 인기를 끌지 모르겠다.
10:20 꽃꺼끼재(약1079m, 1.0km, 0:17), 우측으로 지맥길을 이어간다. 등로는 처음부터 아주 양호하다.
10:43 두위봉 능선(1341m, 1.9km, 0:40), 비가 거세게 내린다. 두위지맥은 1구간부터 비를 호되게 맞는다. 두위봉 정상으로 향한다. 온맵지도에는 왜 두리봉으로 표기했는지 모르겠다.
11:08 1441.5봉(3.1km, 1:05), 오늘의 첫번째 삼각점봉이다. 1400m가 넘는 봉우리에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부근에 참당귀가 많이 자라고 있다. 보랏빛 꽃을 피우는가 하면 참나무 가지에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개체도 눈에 띈다.
11:30 1369봉, 북동풍이 거세게 불어제끼며 비가 내리니 춥게 느낀다. 이러다가 저체온증이 걸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된다. 너덜능선에 비가 내리니 아주 미끄럽다. 짧지만 미끄러운 100m의 너덜능선을 지나가고 있다.
11:40 도사곡휴양림 갈림길(약1319m, 4.6km, 1:37), 우측(북쪽)으로 내려가면 주목 군락지를 거쳐 사북에서 가까운 도사곡휴양림으로 내려갈 수 있다. 도사가 많이 있어서 도사곡이라고 하는 유래가 있다.
11:57 야생화 꽃밭(약1364m, 5.2km, 1:52), 고려엉겅퀴가 유달리 보랏빛 색을 자랑하고 있다.
12:04 1458.9봉(5.6km, 2:01), 고려엉겅퀴와 큰이질풀이 조화로운 자연 정원을 지나가고 있다.
12:10 민둥산역 갈림길(약1391m, 5.9km, 2:07), 우측(북쪽)으로 내려가면 민둥산역으로 갈 수 있다.
12:24 두위봉(1470.8m, 6.7km, 2:22), 정선군 남면 문곡리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1466m의 두리봉은 그 산자락이 신동읍 방제리와 영월군 상동읍에 걸쳐 있으며 철쭉으로 이름난 산이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으며 정상 표지판이 있으나 정상석은 없다.
12:45 죽렴지맥 분기점(약1412m, 7.5km, 2:42), 죽렴지맥을 우측으로 보내고 등산로가 희미한 좌측(남서쪽)으로 지맥길을 이어간다.
12:51 길 주의(약1310m, 7.9km, 2:49), 죽렴지맥 분기점에서 450m 내려가며 자칫 직진할 수 있는 길이지만 우측으로 이어지는 지맥길을 유지한다.
13:05 1118.9봉(8.8km, 3:02), 우측으로 임도가 개설되어 있고 고도차이가 없는 넓은 평원이 펼쳐진다. 비가 오고 있으니 마루금에서 벗어나 임도를 따라가게 된다. 고도를 낮추니 과연 비가 그치고 기온이 올라간다. 비에 젖은 풀잎을 헤치며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13:20 지운동 단곡 임도(약1041m, 10.0km, 3:17), 덥게 느낄만큼 햇살이 뜨겁다. 임도를 가로질러 북동쪽으로 질운산으로 향한다.
13:42 질운산(1173.8m, 11.1km, 3:40), 삼각점과 정상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판은 삼각점 안내판에 걸려있다. 정상에서 조망은 전혀없다. 질운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초반에는 좋았다. 그런데 그 뒤로는 간벌한 나무 때문에 입에서 욕이 나오려고 한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읽지 못하고 덤빈 산행이라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13:58 묘지(약1013m, 12.3km, 3:57), 평화롭게 보이는 이 묘지를 지나면 바로 간벌나무의 행패가 시작된다. 지맥길은 나무를 쌓아놓아서 이리저리 나무가 없는 곳을 찾아서 가게되는데 대부분 우측으로 왔다갔다를 반복한다. 간벌된 나무로 왜 이리 지맥꾼들을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14:06 새비재(약937m, 12.6km, 4:03), 새가 날아가는 높은 고개이다. 약300m의 간벌지대에서 고생을 한 탓에 한껏 자유함을 느끼며 새가 날 듯이 걸어간다. 아래에는 타임캡슐 공원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까지 버스가 접근하지 못하여 연장 산행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닫혀있던 북쪽으로 향한 조망이 열려져 죽렴지맥과 노목지맥의 산군을 볼 수가 있다. 새비재 농로를 따라 922.2봉으로 향한다. 좌측에는 배추가 자라고 우측에는 양배추가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14:37 922.2봉(14.6km, 4:34), 네번째 삼각점봉을 지난다. 이 지역은 좌우로 산줄기가 갈라져가므로 등로가 좌우로 심하게 요동친다. 선답자의 발자국을 예의주시하며 걸어간다.
15:15 뱃재(약647m, 16.6km, 5:12),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길운마을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으나 한덕철광 정문을 통과해야 한다. 단체 산행팀은 통과할 수가 없어서 이 고개를 날들머리로 이용하지 않는다. 이 부근의 고목에 말벌집이 있어서 산행대원 중 몇분이 벌에 쏘였다. 예미산으로 올라가는 길의 경사가 심하지만 길이 좋은 편이라서 가끔 뒤를 돌아보며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남동쪽으로 매봉산 능선 바로 앞에는 핏대봉(655.4)과 약수봉(860)이 보이며 그 뒤로 멀리 백두대간 구룡산에서 분기된 삼동산(1180) 능선이 이어지고 있다.
15:19 지도상 뱃재(약678m, 16.8km, 5:16), 실제 뱃재에서 200m를 가면 지도상의 뱃재이다. 예미산까지 고도를 300m 이상 올려쳐야 한다.
15:24 주능선, 아직 고도는 723m이므로 한참 더 땀을 쏫아야 될 것이다. 식물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다.
15:56 예미산(989.6m, 18.1km, 5:53), 오늘의 다섯번째 삼각점봉에 오르며 오늘의 숙제는 대부분 마쳤다는 생각을 한다.
16:06 968.5봉(18.8km, 6:04), 예미산에서 내려가면서 잠깐 들렀다가는 형식으로 50m 올랐다가 내려간다.
16:15 남쪽 내리막길 시작(약915m, 19.3km, 6:12), 이제부터 본격적인 내리막길이다. 로프가 매여있고 바닥에는 돌이 구르는 경사진 내리막길이다.
16:24 우측에 철조망, 내리막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우측에 철조망이 등장한다.
16:29 산불감시초소
16:34 수라리재(약583m, 20.5km, 6:31), 다음구간의 영광산이 보인다. 지하터널로 이어지는 31번 도로를 따라 남동쪽으로 가면 영월군 상동읍을 거쳐 화방재를 오르고 내리면 태백에 닿는다. 북서쪽으로 가면 예미리에서 좌측(서쪽)으로 영월, 우측(동쪽)으로 정선과 고한에 이른다.
1392년 고려의 공양왕이 폐위되어 유배가던 중 수라를 들었다해서 수라리재라고 한다는 유래가 적혀있다. 수라리재에서 예미산을 바라보면 여인의 몸매라고 한다. 수라리재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공원옆에서 식사하고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앨범>
10:02 화절령(약947m), 마루금인 꽃꺼끼재를 향하여 올라간다. 오늘은 날머리의 접근성을 감안하여 새비재, 뱃재에서 연장하여 수라리재까지 가야하므로 초반에 힘을 쏟지 않고 아껴두려고 한다.
하이원랜드의 워터파크를 오늘 개장하였는지 아침부터 교통정리를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워낙 기온이 낮아서 워터파크가 인기를 끌지 모르겠다.
10:20 꽃꺼끼재(약1079m, 1.0km, 0:17), 우측으로 지맥길을 이어간다. 등로는 처음부터 아주 양호하다.
10:43 두위봉 능선(1341m, 1.9km, 0:40), 비가 거세게 내린다. 두위지맥은 1구간부터 비를 호되게 맞는다. 두위봉 정상으로 향한다. 온맵지도에는 왜 두리봉으로 표기했는지 모르겠다.
비가 내리니 오르막길이 아닌 곳은 체온이 떨어짐을 느낀다. 작은 배낭에 과일을 챙기지 못했다. 차가운 물밖에 없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허기진다. 그런데 등로에 노란 열매가 떨어져 있어 주워서 맛을 보니 새콤달콤하다. 돌배나무가 1300고지에 즐비하여 돌배즙으로 배를 채우니 허기가 가셔 힘을 내어 두위봉 능선을 타게 된다. 두위봉까지 무려 4km 가까운 거리를 고공행진하여야 한다.
빗속에서 야생화는 유심히 쳐다보고 지나간다.
11:08 1441.5봉(3.1km, 1:05), 오늘의 첫번째 삼각점봉이다. 1400m가 넘는 봉우리에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부근에 참당귀가 많이 자라고 있다. 보랏빛 꽃을 피우는가 하면 참나무 가지에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개체도 눈에 띈다.
11:30 1369봉, 북동풍이 거세게 불어제끼며 비가 내리니 춥게 느낀다. 이러다가 저체온증이 걸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된다.
너덜능선에 비가 내리니 아주 미끄럽다.
짧지만 미끄러운 100m의 너덜능선을 지나가고 있다.
11:40 도사곡휴양림 갈림길(약1319m, 4.6km, 1:37), 우측(북쪽)으로 내려가면 주목 군락지를 거쳐 사북에서 가까운 도사곡휴양림으로 내려갈 수 있다.
11:57 야생화 꽃밭(약1364m, 5.2km, 1:52), 고려엉겅퀴가 유달리 보랏빛 색을 자랑하고 있다.
12:04 1458.9봉(5.6km, 2:01)
고려엉겅퀴와 큰이질풀이 조화로운 자연 정원을 지나가고 있다.
12:10 민둥산역 갈림길(약1391m, 5.9km, 2:07), 우측(북쪽)으로 내려가면 민둥산역으로 갈 수 있다.
12:24 두위봉(1470.8m, 6.7km, 2:22), 정선군 남면 문곡리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1466m의 두리봉은 그 산자락이 신동읍 방제리와 영월군 상동읍에 걸쳐 있으며 철쭉으로 이름난 산이다. 국립지리원에서 펴낸 지형도에는 두위봉(斗圍峰)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오랜 옛날부터 이 일대 사람들은 정상 부분의 산마루가 두루뭉실하다고 해서 '두리봉'이라고 불렀으며 두리봉 능선에 모두 5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하여 오봉산(五峰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 이름의 유래가 말해 주듯 비교적 산세가 순한 이 산은 자미원쪽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신동읍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마주하는 곳에서부터 정상까지 6월 초순이면 꽃잎이 크고 연한 분홍빛 철쭉으로 뒤덮여 우리나라 5대 철쭉 명산에 꼽힌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으며 정상 표지판이 있으나 정상석은 없다.
전망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으므로 조망은 전혀없다. 비를 맞으며 총무님이 주시는 떡으로 간단히 간식을 하니 몸이 더 추워지는 느낌이다. 빨리 고도를 떨어뜨려야 비고 그치고 기온도 오를 것이다.
12:45 죽렴지맥 분기점(약1412m, 7.5km, 2:42), 죽렴지맥을 우측으로 보내고 등산로가 희미한 좌측(남서쪽)으로 지맥길을 이어간다.
12:51 길 주의(약1310m, 7.9km, 2:49), 죽렴지맥 분기점에서 450m 내려가며 자칫 직진할 수 있는 길이지만 우측으로 이어지는 지맥길을 유지한다.
13:05 1118.9봉(8.8km, 3:02), 우측으로 임도가 개설되어 있고 고도차이가 없는 넓은 평원이 펼쳐진다. 비가 오고 있으니 마루금에서 벗어나 임도를 따라가게 된다.
고도를 낮추니 과연 비가 그치고 기온이 올라간다. 비에 젖은 풀잎을 헤치며 임도를 따라내려간다.
13:20 지운동 단곡 임도(약1041m, 10.0km, 3:17), 덥게 느낄만큼 햇살이 뜨겁다. 임도를 가로질러 북동쪽으로 질운산으로 향한다.
13:42 질운산(1173.8m, 11.1km, 3:40), 삼각점과 정상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판은 삼각점 안내판에 걸려있다. 정상에서 조망은 전혀없다.
질운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초반에는 좋았다. 그런데 그 뒤로는 간벌한 나무 때문에 입에서 욕이 나오려고 한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읽지 못하고 덤빈 산행이라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13:58 묘지(약1013m, 12.3km, 3:57), 평화롭게 보이는 이 묘지를 지나면 바로 간벌나무의 행패가 시작된다. 지맥길은 나무를 쌓아놓아서 이리저리 나무가 없는 곳을 찾아서 가게되는데 대부분 우측으로 왔다갔다를 반복한다.
간벌된 나무로 왜 이리 지맥꾼들을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14:06 새비재(약937m, 12.6km, 4:03), 새가 날아가는 높은 고개이다. 약300m의 간벌지대에서 고생을 한 탓에 한껏 자유함을 느끼며 새가 날 듯이 걸어간다. 아래에는 타임캡슐 공원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까지 버스가 접근하지 못하여 연장 산행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닫혀있던 북쪽으로 향한 조망이 열려져 죽렴지맥과 노목지맥의 산군을 볼 수가 있다.
새비재 농로를 따라 922.2봉으로 향한다. 좌측에는 배추가 자라고 우측에는 양배추가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양배추를 배경으로 다시 한번 죽렴지맥과 그 뒤의 노목지맥을 바라본다.
지나온 질운산과 그 아래의 간벌지대를 바라본다.
한동안 임도를 따라 오른다.
죽렴지맥 죽렴산, 곰봉 방향을 바라본다.
잣나무 숲에서 걷는다.
14:37 922.2봉(14.6km, 4:34), 네번째 삼각점봉을 지난다.
전방에 예미산이 보이다 말다한다.
이 지역은 좌우로 산줄기가 갈라져가므로 등로가 좌우로 심하게 요동친다. 선답자의 발자국을 예의주시하며 걸어간다.
15:15 뱃재(약647m, 16.6km, 5:12),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길운마을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으나 한덕철광 정문을 통과해야 한다. 단체 산행팀은 통과할 수가 없어서 이 고개를 날들머리로 이용하지 않는다. 이 부근의 고목에 말벌집이 있어서 산행대원 중 몇분이 벌에 쏘였다. 예미산으로 올라가는 길의 경사가 심하지만 길이 좋은 편이라서 가끔 뒤를 돌아보며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남동쪽으로 매봉산 능선 바로 앞에는 핏대봉(655.4)과 약수봉(860)이 보이며 그 뒤로 멀리 백두대간 구룡산에서 분기된 삼동산(1180) 능선이 이어지고 있다.
15:19 지도상 뱃재(약678m, 16.8km, 5:16), 실제 뱃재에서 200m를 가면 지도상의 뱃재이다. 예미산까지 고도를 300m 이상 올려쳐야 한다.
15:24 주능선, 아직 고도는 723m이므로 한참 더 땀을 쏫아야 될 것이다. 식물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다.
15:56 예미산(989.6m, 18.1km, 5:53), 오늘의 다섯번째 삼각점봉에 오르며 오늘의 숙제는 대부분 마쳤다는 생각을 한다.
예미리 남쪽에 있는 산으로 본래는 ‘여미산(女美山)’으로 불리던 것이 일제시대부터 ‘예미산'으로 바뀌었다. 예미초등학교 뒤에 있는 창가산에서 예미산을 보면 여자가 다리를 벌리고 누워 있는 모습이고 그 가운데 용주골 샘이 흐른다고 하여 ‘여미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일설에는 영월군 중동면 수라리재에서 보면 산세가 여자가 모로 누워 있는 아담한 모습이어서 ‘여미산'이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남쪽 백두대간 선달산 방향을 바라본다.
16:06 968.5봉(18.8km, 6:04), 예미산에서 내려가면서 잠깐 들렀다가는 형식으로 50m 올랐다가 내려간다.
16:15 남쪽 내리막길 시작(약915m, 19.3km, 6:12), 이제부터 본격적인 내리막길이다. 로프가 매여있고 바닥에는 돌이 구르는 경사진 내리막길이다.
16:24 우측에 철조망, 내리막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우측에 철조망이 등장한다.
16:29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수라리재로 내려가고 있다.
다음 구간의 영광산 앞에 있는 삿갓봉(606.5) 뒤로 운교산(922.4)이 보인다.
이제 매봉산이 멀리 떨어져 있다.
수라리재 아래로는 터널이 개통되어 있다.
16:34 수라리재(약583m, 20.5km, 6:31), 다음구간의 영광산이 보인다. 지하터널로 이어지는 31번 도로를 따라 남동쪽으로 가면 영월군 상동읍을 거쳐 화방재를 오르고 내리면 태백에 닿는다. 북서쪽으로 가면 예미리에서 좌측(서쪽)으로 영월, 우측(동쪽)으로 정선과 고한에 이른다.
1392년 고려의 공양왕이 폐위되어 유배가던 중 수라를 들었다해서 수라리재라고 한다는 유래가 적혀있다.
수라리재에서 예미산을 바라보면 여인의 몸매라고 한다.
수라리재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공원옆에서 식사하고 산행을 정리한다.
수라리재의 멋진 소나무들을 바라본다.
수라리재에서 매봉산 방향을 다시 한번 바라본다.
수라리재에 영월 공영버스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