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주)일상과 거북선형여객사업 체결

[더션(TheSun)]

여수해수청, (주)일상과 거북선형여객사업 체결

230명 승선 300톤급 여객선 2척 운항, 관광객 유치 한몫

김현주기자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0일 해양수산청 상황실에서 (주)일상과 '거북선형 여객선 운항 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북선형여객선 건조 및 운항 사업은  (주)일상과 여수지방 해양수산청이 2012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와 광양만권 관광 특화를 위한  민.관 합작  투자 프로젝트다.

여수지방 해양수산청은 “(주)일상은 오는 2009년 상반기까까지 110억원을 투자해  230명을 승선 수 있는 300톤급 거북선형 고급 여객선 2척을 건조키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일상은 일단계로 올 12월까지 선박 선형을 공모하여  선박의 기본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08년  3월 선박을 발주할 예정이다.

2009년 2월 취항 목표로  추진되는 이사업은 소호동 오션리조트 앞바다 전용부두를  출발, 오동도 엑스포 부지를 거쳐 광양항- 포스코-남해 등을 운항할 계획이다.

특히   이사업은 2012세계박람회와  광양항을 낀 남해안의  홍보 효과는 물론 기존 투자사업과 연계하여 여수시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일상은 지난 2005년 여수시 소호동에 건립중인 오션리조트특구사업과 화양면 경제자유구역 내 복합해양관광레저 타운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하여 지난 6월 본사를 여수로 전격 이전하면서 추가 투자를 결정해 여수시의 민간 투자 사업의 주 고객이 됐다.

이날  조학행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해양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 된다”며“특히 남해안 지역의 관문인 광양항과 이순신장군의 애국혼을 홍보할 수 있는  유명한 해양관광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일상 관계자는 “ 여수를 중심으로한 광양만권은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구국 충절의 혼이 깃든 곳”이라며“ 임란 당시 충무공의 전적지와의 조화로운 컨셉은  남해안의 특화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아무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중소기업협의회 등 여수지역 경제단체는 일상의 본사 이전과 투자를 환영하면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달라는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여수=김현주기자



 

 

2007/09/19 [17:09] ⓒ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