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런던 아이를 가까이서 볼수 있다니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형형색색 변하는 저 런던아이를 배경으로 작품 만들 생각을 하니
몸이 솜털처럼 가벼워져 붕붕 날아갈 것 같네요.
아 ~~ 아름다운 밤입니다.
색을 바꾸며 자체 발광하는 런던아이 ~~
바뀌는 이니셜을 연결하니 Welcome을 외칩니다.
그래 ~~ 얼른 갈께 !!!
나는 런던아이에 필이 꽂히고 ~
공명님은 용에 필이 꽂히고 ~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런던아이.
지름길로 쉽게 가려고 신축 중인 고급 빌라촌의 정원을 가로 질러 갑니다.
다리까지 가긴 갔는데
휴 ~~ 다리로 올라 가려면 끝도 보이지 않는 다리 끝부분 까지 더 가야 합니다.
그런데 차마가 난간 사이의 개구멍을 (?) 발견하고 먼저 시범을 보이네요.
급하게 올라가 찍느라 촛점이 엉망입니다.
차마 뒤를 이어 내가 들어가고 ~~
다음은 퀸님 차례.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개 구멍으로 못 들어 오는 퀸님 ~~ ㅋㅋ
롱 스커트를 입었음에도 담치기를 하시겠답니다.ㅋㅋ
퀸님 화이팅 ~~ !!!
샌달까지 벗어 던지고 으싸 으싸 ~~
우리 모두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결론은 이렇게 통과 ~~ ㅋㅋ
샌달까지 벗어 던지고 어렵게 올라 온 길인데
이런 이런 ~~
런던아이는 또 저만큼 달아나 있습니다. ㅠ ㅠ
결국 런던아이 잡는건 포기하기로 하고 ~~~
그냥 다리에서 놀다가 들어 가야 겠어요.
택시를 잡아 타고 호텔로 귀가 ~~
방에 올라오니 우리를 이리뛰고 저리뛰게 했던
아름다운 한밤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다음 날 아침 차를 대절해 다낭의 마블 마운틴을 보고
오후에 호이안으로 들어 갑니다.
다낭에서 호이안 까지는 차로 40- 50분 걸립니다.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뤄져 있는 마블마운틴은 시민들이 신성시하는 다낭 최대의 명소입니다.
블루마운틴은 우주를 구성하는 요소인 나무, 금속, 흙, 불, 물을 모티브로 한
5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오행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중 가장 큰 봉우리인 투이손은 석회암 동굴이 볼거리로 가득 합니다.발달되어 있어
투이손의 150여 개의 계단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오는 것이 바로 이 불상입니다.
불교식 사원의 입구를 들어서면
불교 유교 도교 ~~ 여러 신을 한 사당에 모셔두었습니다.
여러개의 사원 중 가장 화려했던 사원의 지붕 ~~
예전에 호랑이가 살았다던 동굴 ~~ 물론 지금 호랑이는 없습니다. ~ ㅋㅋ
한 동굴로 들어 갔는데 위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는 유격 동굴 탐험을 하고 있네요.
흥미로워 한참을 쳐다 보았습니다.
여기는 봉우리의 정상 ~ 다낭의 멋진 해안도 보이고 경치가 끝내 줍니다.
여래불상 같기도 하고 ~ 마리아상 같기도 하고 ~
흐르는 선이 참으로 곱다 .
하늘로 통한다는 현공문을 들어서면
가장 깊고 넓은 동굴이 나오는데 정말 여러 신을 모셔 두었다.
따라 할걸 따라 해야지 ~~ ㅋㅋ
볼 것들이 너무 많아 시간이 어찌 가는지 모르겠다.
대리석으로 만든 7층 탑~
망강대라는 전망대에 오르면 근처에 흩어져 있는 오행산이 보입니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편한 휴일 밤 되세요 ~~
밤낮을 가리지않고 사진을 넘 잘찍으시네요~
저도 언젠가 찍혀보고싶네요~^^
소중하고 멋진 추억이될 여행사진들~~
감사 합니다 ~~
여행이 먼저냐 사진이 먼저냐 ?
전 추억을 찍으러 여행을 갑니다.
머지 않은 시간에 찍어 드릴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
어둠속에 울려 퍼지는 님들의 하하호호 소리가 사진속에서 들려오는듯~합니다.
그 느낌 그 분위기알기에~
이래서 하하 저래서 호호 ~~
함께 하는 여행 즐거움이 배가 되는것 같아요 .
에고고...
닉넴이 부끄럽네요...ㅋㅋ
저렇게 구겨지다뉘...
참 많이도 웃고 많이 걸었던 다낭의 밤...
드레스나 입지 말든지...ㅎㅎ
언닌 멋진 다리의 야경에...
공명님은 용에...
난 우아한 보살상에...
차마님은 대리석 쓰레기통에 ?
필이 꽂히는곳도 다양했던 다낭....
그립습니다~~~~
구겨지다니 뭔 소리 ?
담치기 하는 퀸님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르지 ?~~ㅋ
퀸님 아니면 그 큰웃음 누가 만들었을까 ?
즐거웠던 다낭에서의 밤~~~
두고두고 오래도록 생각날거야.
짝퉁 런던 아이를 행해 달리는 네분 모습이 상상 속에 그려집니다.
얼마나 황당 하셨을까 고도님 ~~~
ㅎㅎ 울고 싶더라구요 ~~
하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와 너무 아름다운 야경이네요...브라보^^*
아름다운 야경에 넋이 나가
밤거리를 헤메고 돌아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것도 재미난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