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개황 및 생태적 특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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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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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신용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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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40-3582 | ||||||||||||||||||||||
1. 우리나라에서의 재배사 | |||||||||||||||||||||||
사과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 기록은 고려 의종(1083~1105)때 계림유사(1103)에서 M. asiatica를 임금으로 기술한데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임금이 지금 능금의 어원이며, 홍만선 저 산림경제에는 내금으로 표기되어 있고 재배 기술이 서술된 것으로 보아 18세기 초에 재배가 성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의 사과인 M. domestica에 대해서는 조선 인조의 셋째 아들인 인평대군(1622~1658)이 중국에서 가져왔다는 기록을 남강만록에서 볼 수 있다. 이 서양 사과는 재배화되지 못하였고 그 후 1884년 외국 선교사 등에 의해 재차 도입되어 인천 영사관 구내와 원산 근교에서 재배를 시도한 적이 있었으나 상업적인 과수원 조성에는 역시 실패하였다. 그 후 1901년 원산 근교의 윤병수씨가 외국 선교사를 통해 국광, 홍옥 등의 묘목을 도입, 재식한 것이 근대적인 사과원 경영의 효시가 되었다. 1906년 구한국정부에서 뚝섬에 12㏊규모의 원예모범장을 설치하고 각국에서 도입한 사과 품종을 비교 재배 시험 등을 실시하는 한편, 육묘도 동시에 실시하면서 사과 재배의 국가적 기초를 확립하였고 우리나라 기후, 풍토에 사과 재배가 매우 유망하다는 것이 일반에게 인식되기 시작하자 사과 재배 면적이 급속도로 확대되어 지금은 낙엽과수 중 가장 널리 재배되고 있다. | |||||||||||||||||||||||
2. 원산지와 분포 | |||||||||||||||||||||||
사과나무의 원산지는 발칸반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 원생종은 두 방향으로 진화되었는데 동쪽으로 중국 서부와 시베리아를 거쳐 우리나라까지 분포된 M. asiatica계와 서쪽으로 유럽 남동부인 코카사스, 터키에서 2차 중심지를 형성한 M. sieversii계가 그것이다. 이 계통은 유럽 전역으로 퍼져 유럽 자생종인 M. pumila계로 분화하였고 이것에 육종적 노력이 가해져서 오늘날의 서양 사과인 M. domestica로 발전되기 이르렀다. BC 20세기경의 스위스 토굴 주거지에서 탄화된 사과가 발굴된 것으로 보아 서양사과는 4,000년 이상의 재배 역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이스 시대에는 재배종, 야생종을 구분한 기록이 있고 접목 번식법이 이미 소개되어 있을 정도로 재배 기술이 진보되었다. 로마시대에는 Malus 또는 Malum이란 명칭으로 재배가 성행하였고 그 후 16~17세기에 걸쳐 유럽각지에 전파되었다. 17세기에는 미국에 전파되었고 19세기 초까지는 영국이 세계 최대 생산국이었으나 19세기말에 들어서는 미국에서 육종이 성행하여 최대의 생산국이 되었으며 20세기에는 칠레 등 남미 각국에 전파되었으며 현재는 중국이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일본에는 1864년 명치 개척사가 미국에서 국광, 홍옥 등의 품종을 도입하여 재배를 시도하였고, 우리나라는 1906년 일본으로부터 재차 국광, 홍옥을 도입하였다. | |||||||||||||||||||||||
3. 사과의 생태적 특성 | |||||||||||||||||||||||
가. 생육 환경 | |||||||||||||||||||||||
(1) 기온 | |||||||||||||||||||||||
연평균 기온이 7~14도, 생육기간(4~10월)의 평균온도가 13~21도, 하기(6~8월)의 평균온도가 26도를 넘지 않는 곳(18~24도)으로써 겨울철(12~2월)의 평균기온이 10.5도 이하로 안떨어지고 년강우량이 600㎜이상 되는 곳이 사과 재배 적지이다. 냉량한 지역에서는 과육이 단단하고 품질이 좋은 사과가 생산되고 반대로 생육기에 고온이 되면 과육이 연화되며 저장력이 떨어지고 착색이 불량해지며 수확전 낙과가 많이 발생한다. 비교적 고온인 지역이라도 밤의 기온이 낮으면 호흡 소모가 적어져 착색이 우수해 진다. 개화기 전후에 만상해를 받으면 화기가 상하여 결실이 나빠지고 동녹과, 기형과가 생기기 쉬우므로 상도(霜道)에 개원을 피하고 방상 대책을 세워야 한다. 우리나라는 미국, 이태리, 일본에 비해 사과 생육기인 4~11월의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나무가 웃자라 수관 내부까지 햇빛이 잘 투과되지 않아 착색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 |||||||||||||||||||||||
(2) 강수량 | |||||||||||||||||||||||
4~10월에 걸친 생육기에는 600㎜이하가 적당하다. 강수량이 너무 많으면 배수 불량한 곳에서는 습해가 발생하고 가지가 도장하여 꽃눈수가 감소하고, 병충해가 많고, 과실품질이 저하된다. 눈이 1m이상 쌓이는 지역에는 가지가 부러지는 등의 설해가 발생하기 쉽다. 일본은 과실 수확기인 9~10월에 일사량이 부족하여 착색을 증진시키기 위한 봉지 재배가 예로부터 발달되었다. 우리나라는 7~8월 강우량이 많아 가지의 2차생장 및 도장지 발생이 많아 착색 불량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 |||||||||||||||||||||||
(3) 일조시간 | |||||||||||||||||||||||
꽃눈 형성을 많게 하고 고품질을 위해서는 일조가 많은 지역이 극히 유리한데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이태리보다는 일조량이 많아 과실의 당도가 높아 맛이 좋아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표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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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양 | |||||||||||||||||||||||
토심이 70~80㎝ 정도로 깊어 양수분의 흡수 및 이용이 잘되고, 가뭄을 잘 타는 토양이 적지이며, 알맞은 토양 반응은 토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pH 5.5~6.5이다. | |||||||||||||||||||||||
나. 결과습성 | |||||||||||||||||||||||
사과나무는 가지 끝에 혼합 꽃눈을 만드는데 이 눈속에 가지와 잎의 원기와 꽃의 원기가 동시에 있다. 사과나무는 그 해 새 가지가 나오면 그 가지의 선단부 및 그 부근에서 2~3개의 발육지가 나오고 그 밑부분에서는 단과지가 형성되며 단과지 끝에 화아가 형성되었다가 그 다음해에 개화, 결실한다. 꽃눈은 발육하여 먼저 여러매의 잎이 피며 그 끝에 5~6개의 꽃이 무더기로 피게 되는데 먼저 중심화가 피고 밖으로 퍼지면서 원심적으로 피게 된다. 가지는 길이에 따라 단과지(5㎝이하), 중과지(5~10㎝), 장과지(10~20㎝), 신초(20㎝ 이상)으로 구분한다. 따라서 신초가 나오면 그 가지는 나온지 3년 만에 개화결실하는데 이러한 결과습성을 3년생 결과지라 하며 사과, 배가 이에 속하고 2년생 결과지에는 복숭아, 살구 등 핵과류, 1년생 결과지에는 포도, 감, 밤, 감귤 등이 속한다. 사과 품종중 홍옥, 골든데리셔스, 홍로, 추광 등 몇가지는 그 해에 자라는 충실한 신초의 액아가 화아로 되어 다음해에 결실하기도 하는데 이를 액화아 또는 겨드랑이 꽃눈이라고 한다. 액화아가 형성되어 2년 만에 결실된 과실은 보통 3년 만에 결실된 과실보다 크기가 작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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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재배 관리 방법 | |||||||||||||||||||||||
사과나무는 겨울 동안은 휴면을 계속 하는데 휴면이 끝나는 2~3월에 꽃눈중 화기가 발달하여 체내 영양분이 이동하기 시작한다. 전정은 보통 휴면기에 실시하는데 겨울에는 지상부보다 지하부에 양분 축적이 많으므로 전정에 의한 양분 손실이 적고 나무 생장에 미치는 영향도 겨울철에 전정하는 것이 여름 전정하는 것보다 작게 된다. 지상부의 눈이 발아하기 2~3주전부터 지하부의 뿌리가 흡수 및 생장 활동을 개시한다. 시비는 이 무렵부터 시작한다. 발아 10~14일뒤 전엽이 시작되고 전엽뒤 작은 잎은 10일내에, 큰잎은 40일내에 생육이 완료되어 성엽이 되나 이시기까지는 광합성 산물이 타기관에 기여를 하지 못하는 자급자족 영양 체제를 가진다. 개화전까지 6~8매 잎을 내는데 맨밑의 잎은 작년의 눈에서 나온 것이므로 엽면적이 작다. 발아시기는 품종차가 있는데, 데리셔스계통은 수원지방에서 4월 3일경에 발아하며 그 후 10일경에 전엽기로 들어간다. 이 무렵부터 월동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 살포를 개시하는데 방제는 그 후에도 계속되어 8월말까지 8~15회 정도 실시한다. 사과 꽃은 벚꽃보다 10일 정도 늦게 피는데 수체내 저장양분이 충실하고 개화기 기상이 순조로우면 일시에 개화한다. 바람에 의해서는 수분 되지 않고 반드시 곤충 또는 인공수분 방법으로 화분이 운반되어져 결실한다. 결실 뒤는 어린 과실, 새뿌리, 새가지, 새잎, 가지, 주간등 각 기관의 생장 비대가 급격해 진다. 따라서 수체 각기관에 영양분을 골고루 배분하기 위하여 과실을 적과한다. 또한 병충해 방제 및 착색을 좋게 하기 위해 봉지를 같은 시기에 씌운다. 7~9월은 과실 비대 최성기로 이때 비대량은 연간 비대량의 70~80%에 해당된다. 7상중순에 꽃눈분화가 시작되고 6월~7월 상중순까지 신초 신장이 거의 이루어지며 잎면적이 이때 거의 100%로 완료된다. 뿌리는 6월에 신장이 활발하고, 한여름에는 일시 정체 현상을 보인다. 여름 동안은 광합성, 단백질 합성, 호흡, 양수분 흡수, 증산 등 각 생리작용이 활발하다. 이 시기가 사과원 관리에서 가장 힘든 시기로 수관내 광이 잘 들게 하는 가지 치기 작업과 방제를 철저히 하고 과실이 무거워서 가지가 부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지주 설치, 도장지 제거 등의 작업을 실시한다. 초가을이 되면 잎속의 전분이 과실안에 축적되고 이 축적된 전분이 점점 당으로 변하여 착색이 시작된다. 또한 잎, 가지속의 양분은 주간, 뿌리 등에 저장양분 형태로 이행되어 다음해 봄에 꽃을 피울 준비를 한다. 성숙기가 되면 과실은 경도 및 유기산 함량이 저하되고, 당분과 호흡이 증가되며 낙과가 일어난다. 이때 봉지를 씌워 재배한 경우는 봉지를 벗기고 과실에 그늘을 지게 하는 잎을 따주어 착색을 도모한다. 수확뒤는 부란병 약제 살포를 하는데 이는 일부 가지가 동해를 받아 고사하면 부란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 |||||||||||||||||||||||
라. 수확 및 선과 | |||||||||||||||||||||||
(1) 수확 | |||||||||||||||||||||||
(가) 색깔 및 향기 | |||||||||||||||||||||||
잘 익은 사과를 고르는 것이 맛있는 사과를 고르는데 가장 먼저 착안해야 할 사항으로 과실의 숙도는 착색 및 향기로써 어느정도 판단이 가능하다. 착색은 과피 표면보다는 꼭지 반대부위인 체와부위의 착색이 중요한데 체와부위가 담홍록색으로 녹색끼가 빠진 것을 먼저 택하고 그 다음 과피의 착색이 고르고 밝은 느낌을 주는 사과를 고르면 된다. 한편, 미숙과는 외관상 푸른 끼가 많이 들어 있어 단단한 느낌이 들고 과숙과는 색이 어둡고 광택이 없다. 또한 미숙과는 향기가 없고 적숙과는 은은한 품위있는 향기가 나는 데 반해 과숙된 사과는 썩은 느낌의 냄새가 난다. 후지사과를 고를 때는 꼭지 반대쪽인 체와부분(꽃이 떨어진 자리)이 담황색으로 착색이 된 것, 쓰가루는 밑부분의 녹색이 빠지고 무색에 가까운 것의 맛이 최상급이다. | |||||||||||||||||||||||
(나) 과실 꼭지의 상태 | |||||||||||||||||||||||
수확 뒤 호흡 및 증산에 의한 양분 소모가 적고 싱싱한 과실을 고르기 위해서 과실 꼭지의 상태를 관찰하면 된다. 과실 꼭지가 푸른 색이 돌고 물기가 있는 것은 수확뒤 며칠 되지 않은 증거이다. 과실 꼭지(과경)가 시들어 있고 가늘며 잘 부러지는 것은 묵은 과일이므로 맛이 없다. | |||||||||||||||||||||||
(다) 과실의 경도 | |||||||||||||||||||||||
사과를 가볍게 두들겼을 때 탱탱한 소리가 나는 것은 육질이 단단하고 수확 뒤 양수분의 소모가 적다는 것을 나타내며 둔탁한 소리를 내는 것은 육질이 연화, 분질화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 |||||||||||||||||||||||
(라) 과피의 상태 | |||||||||||||||||||||||
수확뒤 오래되거나 나무에서 과숙된 사과 품종중에는 과피 표면에 끈끈한 왁스질이 나오는데 이는 과실 자체가 노화현상을 나타내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과피에 기름끼가 끼어서 보기에도 오염된 듯한 과실은 과육이 분질화되어 있어 맛이 좋지 않다. | |||||||||||||||||||||||
(마) 과실의 크기 | |||||||||||||||||||||||
사과는 너무 크면 저장성이 떨어지고 맛이 싱거운 편이다. 반면, 중간 크기의 사과는 맛이 좋고 저장성이 우수하고 육질도 단단하여 먹을 때 느낌이 좋다 | |||||||||||||||||||||||
(바) 봉지 씌우지 않은 사과 | |||||||||||||||||||||||
봉지를 씌워 재배한 사과는 착색이 고르고 매끈하여 보기에는 좋으나 햇빛을 받지 못한 관계로 당도는 봉지 안 씌운 것에 비해 1~2도 떨어진다. 또한 유기산 및 비타민 등 과실 성분도 낮아 봉지 씌우지 않은 사과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 따라서 맛이 있는 사과를 고를려면 과피 표면은 다소 거칠어 좋지 않아도 자연 그대로의 약간 검은 건강한 색을 띄는 사과를 선택함이 좋다. | |||||||||||||||||||||||
(사) 과육 내부의 상태 | |||||||||||||||||||||||
잘 익은 후지 사과는 과육 세포에 꿀(솔비톨)이 고이는 밀증상이 있는데 겉으로 보기에 과육이 투명하게 보이는 사과를 선택함으로써 이런 밀 증상이 있는 맛이 있는 사과를 고를 수 있다. | |||||||||||||||||||||||
(2) 사과를 맛있게 먹는 법 | |||||||||||||||||||||||
사과를 가장 맛았게 먹는 방법은 잘 씻어서 껍질째 통째로 먹는 것인데 그 이유는 사과의 비타민 C의 대부분은 껍질과 껍질 바로 밑의 과육에 들어 있고 영양분 및 당분도 대부분 이부분에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껍질을 깍아 먹을 때는 얇게 깍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과는 깍아서 공기중에 두면 과육이 갈변되는데 이를 방지하려면 1ℓ물에 1g의 식염을 녹은 물(1,000 배 액)에 담그면 되는 데 이 경우 농도가 지나치면 짜고 쓰게 느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 |||||||||||||||||||||||
(3) 사과 보관 방법 | |||||||||||||||||||||||
과실 수확 뒤 저장중에도 호흡하여 생리적 대사를 영위하므로 수확 뒤에도 과실은 살아있다. 그러나 나무 위에 과실이 있을 때와 다른 점은 외부에서 양분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과실중에 저장된 양분을 소모해 가면서 살아야 하므로 저장 끝무렵에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사과는 저장 과정 중 수분 및 펙틴화합물이 감소되어 과실의 경도가 낮아지고 분질화된다. 품종에 따라 당도가 일시 증가하는 현상이 있으나, 저장 말기에는 감소되며, 산함량은 급격하게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사과를 오래 보관하려면 얼지 않을 정도의 낮은 온도에 보관하고(가정의 냉장실 등), 공기중 가스 농도를 변화시켜 호흡을 억제 시킴이 중요하다. 즉 과실은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호흡을 하는데 저장실의 산소농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혀 호흡을 억제시킬 수 있다. 이것을 CA(controlled atmosphere)저장이라고 한다. 또한 증산을 막기 위해 저장고안 습도를 높게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CA저장의 원리를 이용하여 가정에서 간단하게 CA저장 효과를 낼 수 있는 저장 방법이 있는데 이것이 폴리에칠렌 필름내 저장이다. 두께 0.03㎜의 비닐 안에 사과를 저장하면 PE film안의 가스 조성은 저산소, 고이산화탄소 상태에서 평형을 이루게 되므로 호흡을 억제시킬 수 있다. 그러나, 가스의 투과성이 낮은 두꺼운 비닐을 사용하면 고농도 탄산가스 장해(무기호흡에 의한 알콜 및 아세트알데히드의 생성으로 말미암아 과육의 수침 및 갈변 현상 발생)가 일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이때는 비닐에 몇개의 구멍을 내어 저장한다. |
사과재배 농가 노동력 투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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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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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박원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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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53-320-0291 | ||||||||||||||||||||||||||||||||||||||||||||||||||||||||||||||||
최근 농업여건의 급속한 변화로 1995년을 기점으로 한 WTO 체제라는 세계무역기구가 탄생함으로써, 농업도 이제는 무한경쟁시대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새로운 경제질서 속에서 우리 농업은 취약한 생산기반으로 국제경쟁력이 낮기 때문에 국제화·개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품질의 고급화와 생산비 절감으로 경쟁력을 향상 시킬수 있는 종합적인 기술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국제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에서는 1991년 3월 개방화 대응기술 방안의 일환으로 사과, 배 등 경쟁력 우위 13개 작목을 수출유망 작목으로 선정하여 우리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기술개발을 계속 추진하였고, 1995년 69개작목을 전략작목, 기초작목, 기타작목으로 분류하여 농업과학기술의 세계화를 위한 작목별 기술대응방안 연구를 계속 수행중에 있으며 사과는 수출지향작목으로서의 전략작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 |||||||||||||||||||||||||||||||||||||||||||||||||||||||||||||||||
1. 일반현황 | |||||||||||||||||||||||||||||||||||||||||||||||||||||||||||||||||
가. 사과재배 현황 | |||||||||||||||||||||||||||||||||||||||||||||||||||||||||||||||||
우리나라의 사과재배 면적은 1970년의 21천㏊에 비하여 1995년에는 2.4배 증가한 50천㏊에 달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경북은 34천㏊로써 전국재배 면적의 69%를 점유하고 있는 사과 주산지로서의 특수성을 가지고 있으나, 농산물 개방화로 사과재배 농가들은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한 것이 현 실정이다. | |||||||||||||||||||||||||||||||||||||||||||||||||||||||||||||||||
나. 조사농가 일반현황 | |||||||||||||||||||||||||||||||||||||||||||||||||||||||||||||||||
사과재배농가의 경영실태 및 노동력투입 조사를 위하여 특화계수가 높은 군위, 영풍, 청송 3지역에서 규모별 0.5㏊이하 5농가, 0.5~1.0㏊ 10농가, 1.0~1.5㏊ 13농가, 1.5~2.0㏊ 4농가, 2㏊이상 4농가 등 총 36농가를 표본추출하여 조사 농가를 선정하였고, 조사방법은 1993년부터 1994년까지 2개년에 걸쳐 조사표에 의한 농가방문 청취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조사에서 얻어진 자료를 기초로 지역별 노동력투하시간을 비교분석하였고, 병해충방제에 있어 노동력절감 효과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조사지역 재배농가의 농가현황은 경영주 평균연령 44.6세로 비교적 젊은 층이었으며, 호당 가족수는 4.6명이고, 영농종사자수는 남자가 1.2명, 여자가 1.2명, 총 2.4명으로 부부중심의 영농을 하고 있었다. 호당평균 식부면적은 1.31㏊로써, 특히 연령이 젊고 영농 종사자수가 많은 군위의 경우 식부면적이 1.47㏊로 가장 많았다. 호당 재식주수는 489주, 10a당 평균 재식주수는 41.8주로 나타났는데 영풍이 51.8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총경지면적 1.92㏊ 중에서 사과재배 면적 1.31㏊가 차지하는 비중은 68.2%로 사과재배가 농가의 주작목이었는데, 특히 군위, 청송이 각각 73.4%, 73.0%로 사과경영의 의존도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 |||||||||||||||||||||||||||||||||||||||||||||||||||||||||||||||||
다. 농기계 및 시설현황 | |||||||||||||||||||||||||||||||||||||||||||||||||||||||||||||||||
조사농가 호당 농기계 보유현황은 경운기 1.1대, 관리기 0.8대, SS기 0.5대, 동력분무기 1.1대, 양수기 0.7대로서 경운기 및 동력분무기는 호당 1대이상 보유하고 있었고, SS기는 청송에서, 동력분무기는 영풍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사농가 호당 관수시설은 점적관수 0.38㏊, 스프링클러 0.31㏊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청송은 호당 식부면적 대비 점적관수 33.3%, 스프링클러 47.2%로서 총 식부면적의 80.5%가 관수시설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고, 군위는 점적관수 39.3%, 스프링클러 18.9%로서 총 식부면적의 58.5%가 관수시설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영풍은 관수시설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영풍에 있어서는 가뭄에 대비한 관수시설 확보가 시급한 과제라 생각된다. 저장고 보유 현황은 총36개 조사 농가 중 66.7%인 24개농가가 저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장면적은 13.8 평, 저장능력은 1,492상자였다. | |||||||||||||||||||||||||||||||||||||||||||||||||||||||||||||||||
2. 노동력투입 | |||||||||||||||||||||||||||||||||||||||||||||||||||||||||||||||||
농촌진흥청 농업경영관실의 연구에 의하면 10a당 사과생산비중 47%가 노력비로 구성되어 있어 사과경영에 있어서 시간이 많이 투입되는 작업부터 단계적으로 생력화하여 생산비 절감이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사과재배에 필요한 주요작업 단계중 적과, 병충해방제, 시비, 수확등의 생력기계화추진, 공동방제, 대농기계의 공동이용 등으로 생산비 절감을 실현해야 한다고 보고하였다. 사과경영에 있어 10a당 총 노동투입시간은 190.2시간으로 그 중에서 자가노동이 85.3%인 162.3시간, 고용노동이 14.7%인 27.9시간을 차지하였다. 성별로는 남 96.4시간, 여 93.8, 시간 투입으로 남녀 각각 50.7%, 4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1). 특히 병충해 방제의 노동력 투입은 거의 대부분 자가노동력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주된 이유는 사과경영에 있어 다른작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하고 고된 농약살포를 기피하는 현상으로 작업에 품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본 조사에서 총 노동력 투입이 타연구보다 낮은 경향을 나타내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개화시기의 기상환경 이변으로 인한 조사농가의 결실율이 저조하였고 농기계의 보유대수가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결실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로서 경북농촌진흥원에서 머리뿔가위벌 방사후 후지 사과 결실정도는 방사농가의 결실율이 82.4%로 관행농가의 41.7%보다 높은 경향을 보여 주었다. 이 방법은 청송군의 일반농가에서 현재 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앞으로도 개화기때 기상환경이 좋지않은 지역의 사과경영 농가가 결실율 향상을 위해서 머리뿔가위벌의 농가이용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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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단계별 총 노동력투입시간은 1993년, 1994년 평균 191시간으로 전정·정지, 적과, 병충해방제, 수확, 선별·포장에 133.6시간이 투입되어 총 노동력투입의 70%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정·정지, 적과, 병충해방제, 수확 등의 노동력절감을 위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병충해 방제에 있어 청송이 가장 적게 투입되었는데, 그 이유는 SS기 보유농가가 타지역보다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규모별 10a당 노동투하시간은 1.0㏊이하 농가는 215.2시간, 1~1.5㏊ 농가는 192.7시간, 1.5㏊이상 농가는 144.6시간이 투입되어 규모가 클수록 노동력투입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업경영관실의 연구에 의하면 가족노동력에 의한 경영규모가 2㏊미만이라는 보고를 전제로 사과재배의 적정규모를 0.5~2.0㏊로 보았을때 규모의 경제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최소 0.5㏊이상, 최고 2.0㏊ 미만의 경영면적을 확보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월별 10a당 노동투하 시간은 사과의 수확기인 11월에 34.3시간이 투입되어 총 노동투입시간의 18%를 차지하였고, 다음이 적과 시기인 5월로서 29.6시간이 투입되어 15.6%을 차지하였다. 따라서 농촌노동력의 감소와 노령화 및 고용노임의 상승등의 현실에서 자가노동력의 의존도가 계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을 생각할 때 5월과 11월에 집중되어 있는 노동력을 분산할 수 있는 사과품종별 식부면적의 안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개화기때의 기상환경이 좋은 지역은 약제적과에 의한 노동력절감, 수확 및 선별작업의 기계화를 꾀하여야 하겠다. 농촌진흥청 농업경영관실에서 매년 발표하는 사과의 10a당 노동력 투입시간을 살펴보면 10a당 투입노동력은 연도별로 계속적인 감소추이를 보여주었고 1980년에 비하여 1995년에는 최저 13.8%에서 최고 35.6%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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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병해충방제 노동력투입 | |||||||||||||||||||||||||||||||||||||||||||||||||||||||||||||||||
사과경영에 있어서 여러작업 단계별 중 가장 힘이 들고, 고용 노동력을 구하기 어려운 병해충방제를 농가의 입장에서 관행적으로 실시하던 경운기부착 동력분무기를 SS기로 대체하여 환경 조건을 개선함으로서 노동력 절감효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사과재배에 있어서 10a당 투입노동력 190.2시간 중 12.8%인 22.4시간을 차지하는 병충해방제의 작업을 위해 동력분무기를 이용한 농가는 20농가이고, SS기를 이용한 농가는 16농가로 조사되었다. 병충해 방제회수는 동력분무기 보유농가는 년 14.8회, SS기 보유농가는 년 15.3회로서 동력분무기 보유농가보다 SS기 보유농가가 더 많이 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a당 병해충방제를 위한 노동력투입시간은 동력분무기를 사용할 경우 총 33.4시간이 투입되고, SS기를 사용할 경우 총 8.2시간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나, SS기 사용농가가 동력분무기 사용농가에 비해서 76%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동력분무기 보유농가는 남자노동력(17.0시간)보다 여자의 노동력(17.4시간)이 더많이 투입된 반면 SS기 보유농가는 남자의 노동력(6.9시간)이 여자의 노동력(1.3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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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비해 84.1%을 차지하여 병해충방제에 있어서는 투입노동력의 대부분을 남자의 노동력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a당 노동종류별로는 동력분무기 보유농가가 자가노동을 34시간, 고용노동을 0.3시간 투입하였고, SS기 보유농가는 자가노동만 8.2시간을 투입하여 대부분 자가노동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고용 노동력 확보의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표 3). |
사과나무의 수익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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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농업경영정보관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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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우수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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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99-2312 | |||||||||||||||||||||||||||||||||||||||||||||||||||||||||||||||||||||
1. 사과 생산동향 | ||||||||||||||||||||||||||||||||||||||||||||||||||||||||||||||||||||||
사과는 수입자유화 시대에도 경쟁력 있는 대체작목으로 분류되어 재배면적이 1992년까지는 증가하였으나, 1992년산 사과의 풍작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면서 1993년부터 재배면적이 감소하여 2001년 사과재배면적은 1992년의 50%수준인 26천ha이다. 사과생산량은 재배면적의 감소에 따라 1995년 716천톤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하여 2001년 403천톤으로 1992년 생산량의 58% 수준으로 재배면적의 감소율보다 다소 낮았다. 현재 사과는 생산구조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즉, 기존과원 및 신규과원을 초기 생산량이 많아 자본회수가 빠르고, 노동력절감 등 생력화를 통하여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저수고 밀식재배로 전환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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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격동향 | ||||||||||||||||||||||||||||||||||||||||||||||||||||||||||||||||||||||
그림 1. 월별 가격동향 (농수산물가격연보, 서울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각년도) | ||||||||||||||||||||||||||||||||||||||||||||||||||||||||||||||||||||||
사과 가격은 생산량의 감소에 따라 최근 상승하는 추세이나, `00년산의 경우 수확기의 잦은 강우 등의 영향에 따른 품질저하와 고품질 저가의 오렌지 수입량의 증가로 시장수요가 위축되어 가격이 하락하였다. 한편 사과가격은 주품종인 후지의 생산은 다소 과잉의 기조에 있으나, 추석용 사과인 홍로 등 중생종의 공급량이 부족하여 품종간의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동일 품종의 품질간에도 가격차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 ||||||||||||||||||||||||||||||||||||||||||||||||||||||||||||||||||||||
그림2 . 월별 반입물량과 가격 (농수산물가격연보, 서울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각년도) | ||||||||||||||||||||||||||||||||||||||||||||||||||||||||||||||||||||||
사과의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최근 5개년(’01~’97년) 월별 반입량과 도매가격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사과의 월별 출하비중은 추석, 설 등의 명절과 연말연시가 있는 달에 높게 나타났으며 저장출하되면서 출하비율이 낮아지고 있으나 저온저장고의 확대보급으로 저장물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별 가격은 수확기인 10월과 11월에 낮게 형성되고 저장출하 이후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특수가 있는 9월, 12월, 1월에 출하물량도 많으면서 가격이 높았으며 저장출하 물량의 증대로 저장에 따른 부가가치는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
3. 수익성 | ||||||||||||||||||||||||||||||||||||||||||||||||||||||||||||||||||||||
가. 사과의 연도별 10a당 수익성 추이 | ||||||||||||||||||||||||||||||||||||||||||||||||||||||||||||||||||||||
10a당 수량은 자연조건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kg당 농가수취가격은 풍작에 따른 가격하락이 있은 해를 제외하고는 증가하였는데 이는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소비구조가 과일, 육류 등으로 고급화되어 소비가 증가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단위면적당 경영비는 물가상승으로 제재료비 및 노임 등이 상승하여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득도 풍작에 따라 가격이 하락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증가하고 있으나, 신규재배면적의 확대에 따라 가격하락이 예상되므로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여 수취가격을 높이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겠다. | ||||||||||||||||||||||||||||||||||||||||||||||||||||||||||||||||||||||
그림3 . 연도별 10a당 수익성 (농축산물소득자료집, 농촌진흥청, 각년도) | ||||||||||||||||||||||||||||||||||||||||||||||||||||||||||||||||||||||
나. 소득 | ||||||||||||||||||||||||||||||||||||||||||||||||||||||||||||||||||||||
사과의 10a당 연간 소득은 2,204천원이고,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12,719원이다. 소득은 농가수취가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단지화를 통한 생산자조직의 구성으로 공동구입, 공동이용, 공동출하할 경우 투입비의 절감과 시장교섭력의 제고가 가능하여 소득을 높일 수 있으며, 생산물을 제값에 받고 팔기 위해서는 출하규격의 준수와 출하처 및 출하시기의 선택이 중요하다. 또한 가격 및 판매처 등 유통정보의 수집은 농업기술센터, 가락동공판장 또는 인터넷 등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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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2001 농축산물소득자료집, 농촌진흥청, 2002. |
사과 꼭지부착출하의 정착조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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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농업경영정보관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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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이병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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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99-2335 | |||||||||||||||||||||||||
1. 꼭지부착출하에 대한 논의 | ||||||||||||||||||||||||||
최근 꼭지절단 재작업시 소요되는 노력비 절감 및 수출을 고려하여 사과의 꼭지부착 필요성이 많이 논의되고 있으며 또한 권장되고 있다. 출하시 난좌비용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꼭지절단비용의 절감효과가 크다는 측면에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꼭지부착 사과가 출하되고 있으며, 수도권지역에서도 일부 출하되고 있다. 특히 가락시장의 경우 A청과를 중심으로 출하되는 꼭지사과는 아직 장수 지역에서 출하되는 중생종 홍로품종에 불과한 실정이다. 현재는 시장출하시 소비자 및 시장종사자의 부정적 반응을 우려하거나 오랜 거래관행을 고려하여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꼭지부착사과의 출하와 관련하여 소비자 ·시장의 구매의향 뿐만 아니라 사과농가의 출하의향을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이와 함께 원활한 시장정착을 위한 조건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
2. 꼭지부착 출하에 대한 의향조사 결과 | ||||||||||||||||||||||||||
주산지 사과농가는 꼭지부착 출하에 대해 직접적으로 노력비절감 등 편익이 돌아온다는 측면에서 꼭지부착출하를 반대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소비자도 꼭지가 부착된 사과의 구매에 대해 대부분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보였으며 일부 소비자는 유보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부 대형유통업체의 농산물 바이어에 대한 의향조사에서는 부분적으로 꼭지사과를 수용할 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도매시장에서는 아직 수용여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꼭지부착사과의 정착은 최종소비자 또는 산지농가보다는 시장종사자의 인식이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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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꼭지부착 출하의 시장정착조건 | ||||||||||||||||||||||||||
꼭지부착사과의 시장출하가 보편화되어 있지 않고 조사표본수가 적어 시장정착조건에 대한 시장종사자 설문결과가 일반성을 가지기는 어렵다고 판단되나, 사과경매사의 83%가 구매자홍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하고 있으며, 중매인은 선별유의, 소포장, 난좌·1단적재·구매자홍보순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사과담당 경매사의 대부분은 구매자홍보가 필요하고, 꼭지부착여부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사과가격은 다른 중요한 품질요소가 결정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유통과정에서 품질·상품성 유지에 대한 불안감을 우려하고 있으며 꼭지절단시 보기에 좋다는 외형중시 사고가 남아있는 실정이다. 유통과정에서는 상품성훼손보다도 재작업시 꼭지절단과정에서의 상처가 더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출하시 난좌포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가락도매시장의 경우 이미 대부분 난좌출하가 정착되어 있으므로 품질·상품성면에서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구매자홍보가 중요하다고 판단되며, 지방도매시장으로의 꼭지부착사과 출하시에는 난좌출하가 전제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있다. 그밖에 시장에서 요구하는 전제조건중 하나는 꼭지부착출하를 시도할 때 한 출하조직내 모든 출하자가 꼭지를 부착하여 출하해야 도매시장 출하시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출하조직단위로 상품성측면에서의 지속적인 구매자홍보 뿐만 아니라 출하시장을 대상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편, 꼭지부착출하시 적당한 꼭지길이 또는 수확시 절단방법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출하지역인 장수군의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볼때, 특별히 적당한 꼭지길이수준은 없고, 수확시 특별한 절단방법이나 수확방법도 필요치 않으며 수확과정에서 특별히 긴 꼭지만 현장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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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과크기 선호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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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농업경영정보관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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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이병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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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99-2335 | |||||||||||||||||||||||||||||||||||||
1. 후지사과의 크기별 물량분포 | ||||||||||||||||||||||||||||||||||||||
가락도매시장 A청과의 거래자료에 따르면, 연도간 차이는 있지만 후지사과의 경우 15킬로 상자당 50~59개입 크기의 물량비중은 30% 수준으로서 중심과라고 할 수 있으며, 다음으로는 40~49개, 60~69개가 많이 출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킬로 상자기준으로 40~69개입의 크기가 전체 출하량의 78.4% 정도에 이르고 있다 (표 1, 그림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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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가락도매시장 A청과 내부자료 집계정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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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지사과의 크기별 가격형성 | ||||||||||||||||||||||||||||||||||||||
물량거래가 많은 도매시장에서의 과 크기별 가격형성은 표 2와 같다. 1998년과 1999년 성출하기인 11월을 기준으로 볼 때, 15킬로 상자당 무게는 동일하지만 50~59개입 크기의 가격은 18,425원으로서 ㎏당 가격으로는 1,229원 수준에서 형성되었다. 50~59개입 크기의 가격에 비해 40~49개입 크기의 가격은 23.6% 높고, 60~69개입 크기의 가격은 19.2% 낮게 형성되었다. 5개 단위로 구분하여 보다 세부적인 크기별 가격형성은, 연도간 차이는 있으나 표 3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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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후지사과의 과크기별 가격형성 (평균가격/㎏), (5단위 전반 = 100기준)
자료 : 가락도매시장 A청과 내부거래자료 | ||||||||||||||||||||||||||||||||||||||
3. 사과크기에 대한 인식 | ||||||||||||||||||||||||||||||||||||||
사과의 적정 과크기에 대한 검토는 구매하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생산농가와 시장종사자의 측면에서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2001년 가을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주산지 사과농가는 3~4단위 크기의 대과생산을 지향하고 있으나, 소비자는 가격수준과 무관하게 선호하는 크기로 5단위 정도의 보통크기가 52.2%로 가장 많았으며, 가격부담을 고려한 실제 구입하는 크기도 역시 보통크기의 사과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선호하는 크기가 실제 구입시 크기보다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크기별 시장수급 및 가격형성을 고려하는 도매시장 중매인 및 경매사의 경우 5단위 크기가 77.8%로 가장 많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농가나 소비자의 보통크기 선호보다 더욱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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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과크기에 관한 수급·가격전망과 고려사항 | ||||||||||||||||||||||||||||||||||||||
시장수급 및 가격형성 측면에서 과 크기의 적정성에 대해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선 거래량이 많은 도매시장에서 전체 수급을 고려하는 사과전문가의 경우 대과(3~4단위), 소과(7~8단위)는 수요가 안정적인 보통크기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있다. 둘째, 대과선호가 앞으로 증가한다는 전망이 불투명하고, 오히려 대과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종사자에 따르면 유통업체 판매행사시 소비자 구매부담을 고려하여 5단위 (51~60개) 크기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소비자의 대과 구매력 한계에 따른 수요감소로 가격하락효과가 있을 수 있어 대과생산이 적정수요를 초과할 때 과크기간 가격차이가 현재보다 작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세째, 대과생산의 증가로 중과 크기 사과의 비율이 감소하면 크기별 생산량비율이 현재의 크기별 수요와 불일치하게 되어 현재의 수급상태에서 크기별 안정적인 수급·가격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또한 저장용 사과의 수요에 적합한 중과비율이 감소함에 따른 저장출하시기의 크기별 수급불안정이 나타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중과가격의 상승과 대과가격의 하락에 따른 크기별 가격형성의 변화 전망을 고려해야 한다. 네째, 대과생산을 지향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착색불량, 맛저하, 저장성저하, 출하시기지연 등에 따른 잠재적인 가격하락효과를 고려해야 한다. 향후 수출을 목적으로 하거나 고품질사과에 대한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더욱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대과수요전망이 없는 상태에서는 사과농가의 무리한 3~4단위 대과생산을 지양하고, 소비자구매력 및 소비안정성이 높고 품질관리가 용이한 5단위 중심의 안정적인 과크기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시장·소비자의 과크기 선호도 조사결과 및 크기별 수요 및 고품질 생산관리가 가능한 과크기를 고려하여 무리한 대과지향적 재배관리 지양함으로써 크기별 시장수급·가격 안정, 고품질 사과생산, 농가경영 안정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
사과 품종선택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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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원예연구소 대구사과연구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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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목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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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54-380-3130 | ||||||||||||||||
사과농사의 첫걸음은 품종선택에서부터 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품질이 우수한 경제성 있는 품종선택은 곧 소득과 직결되기 때문에 새로운 과수원을 개원할때 매우 중요한 결정의 하나이다. 최근 외국에서 무분별하게 도입된 품종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대부분 국내에서의 적응성이 검토되지 않은 것들이다. 이들 품종 중에는 물론 우수한 것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것도 많다. 사과를 비롯하여 과수는 영년생 작물이기 때문에 잘못된 품종 선택은 경제적 손실이 이만저만 한 것이 아니다. | |||||||||||||||||
1. 사과품종 선택시 고려해야 할 사항 | |||||||||||||||||
가. 재배면적을 감안하여 몇가지 품종을 선택할 것인가 결정한다. 재배규모에 따라 품종수를 결정하는데, 소규모 면적에 많은 수의 품종을 재식할 경우 작업관리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또한 재배면적이 넓은데도 불구하고 소수의 품종을 심으면 적과나 수확작업 등 작업이 일시에 몰리기 때문에 노동력분산 차원에서라도 숙기가 서로 다른 몇 가지 품종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30a(1,000평)이내라면 2품종 내외, 1㏊(3,000평)이하라면 3품종 내외, 1㏊이상 재배규모가 크면 4~5품종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나. 숙기별로 어떤 품종이 있는가 알아본다. 재배면적에 따라 품종수가 결정되면 어느시기에 수확하여 출하할 것인가를 결정하여야 한다. 즉 조, 중, 만생종별로 어떤품종이 있는가 알아본다. 대체로 8월 하순까지 수확되는 품종을 조생종, 9월 상순에서 10월 중순까지를 중생종, 10월 하순 이후에 수확되는 품종을 만생종이라고 한다. 이러한 숙기구분이 꼭 맞는 것은 아니고 때에 따라 조중생종, 중만생종으로 나누기도 한다(표 1). 다. 숙기를 감안하여 품종별 구성비율 및 주력품종을 결정한다. 숙기별 품종구성비율은 농가별 재배규모나 또는 지역별, 작목반별 출하전략에 따라 어느 시기에 나오는 품종을 주력품종으로 할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다른 과종이나 아니면 다른 작물, 또는 축산등 복합 영농시 서로 노동력이 겹치지 않도록 주품종을 조생종으로 또는 중생종으로 할수도 있다. 대체로 재배규모가 1㏊이상이라면 조생종 10~15%, 중생종 30% 내외, 만생종 50~60% 정도로 하는 것이 무난하다. 추천 사과품종은 표 1과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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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 1) 추천품종은 재배지역 및 년차에 따라 바뀔수 있다. | ||||||||||||||||
2) 용어의 정의 - 주력(기간)품종 : 재배의 중심이 되는 품종 - 보조품종 : 노동력분산, 출하시기 및 위험분산 등의 측면에서 보조적인 역할의 품종 - 검토품종 : 품종육성기관에서 조사결과, 유망시 되는 것으로 인정되지만 재배지역별 적응성이나 경제성 등에 대해서 좀더 검토가 요망되는 품종 | |||||||||||||||||
라. 수분(受粉)관계를 알아본다. 사과는 타가수정작물이기 때문에 반드시 서로 다른 품종을 섞어 심어야 안정적인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후지’ 4줄에 ‘홍로’ 1줄과 같은 식으로 20%정도는 다른 품종을 혼식하여야 결실이 잘 될 뿐더러 과실내에 종자가 충분히 확보되어 품질도 좋아진다. 기존의 과수원은 대부분 재배품종을 수분수로 이용하고 있으나 수확기 및 병해충 발생양상 등이 서로 달라 관리상 어려운 점이 많은 실정이다. 최근 꽃사과를 수분수로 이용하는 재배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품종별로 몰아서 심고 재식거리 사이사이에 꽃사과를 심어서 수분을 도모한다. 이렇게 할 경우 품종별로 착색이나 시비관리 및 수확 후 관리를 별도로 할 수 있어 품종별로 정밀관리가 가능하여 생력재배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꽃사과를 이용할 경우는 꽃사과 2~3품종을 섞어 심되 주품종의 7~10%(주품종 10~13주에 꽃사과 1주 비율)정도 심는다. 주요 재배품종의 개화기 조만에 따른 수분수용 꽃사과품종을 보면 개화기가 이른 품종(홍로, 쓰가루 등)에 적당한 꽃사과 품종은 만추리안, 얀타이, 호파에이가 있고, 개화기가 늦은 품종(후지, 화홍 등)에 적당한 꽃사과 품종에는 프로페서 스프렌져, 아트로스, 아담스, SKK14, SKK16가 있다. 마. 어느정도 재배경력을 가진 품종을 선택한다. 최근 외국으로부터 많은 품종이 무분별하게 도입되어 보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에서 과실외관만 보거나, 현지 종묘상의 얘기만 듣고 증식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적응성 검토를 거치지 않은 품종은 실패할 확율이 매우 높다. 사과는 기상이나 토양조건, 재배방법에 따라 착색이나 과실크기 및 생리장해발생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반드시 국내에서 적응성이 검토되어 재배기술이나 장단점이 파악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신품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은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수 있다. 바. 대목이 확실한가 알아본다. 사과대목이 어떤종류인가를 분명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대목의 종류에 따라 재식거리, 정지•전정 방법 및 기타 작업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목의 특성을 파악하고 종류가 분명한가를 확인하는 것이 사과재배에 있어서 좋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일이다. 또한 대목길이가 적정한가, 자근대목인가, 이중대목인가도 확인하여야 한다. 묘목재식시 대목은 15~20㎝정도 노출되어야 하므로 대목이 길어 심식되거나 대목노출이 과다하여 수세가 지나치게 쇠약해질 우려가 있다. 짧을 경우는 노출부족으로 적정 왜화효과를 볼수 없을 경우가 있다. 대체로 지하부를 포함하여 대목길이는 40㎝내외가 좋다. 이중대목인 경우는 실생대목이 붙어 있으므로 대목자체의 왜화효과가 상쇄되어 지나치게 세력이 강하여 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자근대목의 묘목을 구입하여야 할 것이다. |
사과 우량 품종 선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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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원예연구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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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신용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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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40-3618 | |||||||||||||||||||||||||||||||||||||||||||||||||||||||||||||||||||||||||||||||||||||||||||||||||||||||||||||||||||||||||||||||||||||||||||||||||||||||
과수는 심은 후 수익을 볼 수 있는 성과기까지 적어도 7~8년을 기다려야 하고 최소한 20년이상 경제 수령이 지속되는 영년생 작물이므로 1994년에 신규로 과수원을 개원할농가는 품종선택시 2000년대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2000년대 사회는 개방화, 국제화, 정보화, 첨단과학기술화, 환경보호 농법 강조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보다 손쉽게 적은 비용으로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손작업 위주의 고품질 과실 생산기술과 작업의 기계화, 생력화를 동시에 추구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여기에다. 국내외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는 농약 등 환경 공해에 대한 인식을 불식할 수 있는 환경 조화형 농업 기술이 추가로 요구되기 때문에 품종 선택시 이러한 사항을 충분히 감안하여야 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표 1에서와 같이 미국의 레드데리셔스, 유럽의 골든데리셔스, 뉴질랜드의 갈라, 그라니스미스 그리고 중국의 국광, 홍옥, 일본의 후지 품종이다. 미국의 경우 레드델리셔스, 욱, 골든, 홍옥이 현재의 주품종이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동양인 기호에 맞는 후지, 갈라, 브레번 등 신품종 면적이 증가 일로에 있다. 한편 중국은 현재 국광, 스타킹, 홍옥 등 구품종이 많이 생산되지만 전체 사과의 36%를 생산하는 산동성을 중심으로 후지를 주품종으로 하는 왜성사과원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은 우리와 유사하게 후지, 스타킹, 쓰가루, 왕림을 주로 재배하며 생산비는 우리 사과보다 2배 정도 높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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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사과 품종은 1960년대까지는 생산성이 낮고 품질이 나쁜 국광, 홍옥, 스타킹 등 외국 품종에 의존하였으나 1970년대 적극적으로 품종 도입, 선발 및 왜성 사과 보급의 확대 결과로 1987년에는 후지, 쓰가루, 조나골드, 세계일, 육오 등이 주품종이 되었으나 1992년 현재는 후지, 쓰가루의 편중 재배가 더욱 심화되었다. 수급 안정 및 소비자의 기호 다양화에 적극 대처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품종은 다양화, 고급화가 극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다행히 추석용 조중생종 국내 육성 품종을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는 원예연구소 자체 육성종인 홍로, 추광, 화홍, 감홍 품종의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어 사과 품종 구성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과 생산량은 1994년 현재 620천톤, 재배면적은 53천㏊로서 이는 과수 전체 면적중 33%를 차지하여 국내 과수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사과 생산액은 5,750억원으로 과수 전체 생산액의 34%, 농업 전체 생산액의 4%를 차지함으로써 국가경제적으로도 매우 비중이 높은 산업이라 할 수 있다. 새로 출범한 WTO에 우리나라가 가입함에 따라 금후 국내 사과시장도 개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UR 협상 결과, 1995년부터 사과 신선과실의 수입이 자유화되며, 사과쥬스는 1996년부터 자유화가 예시된 상태이다. 현재는 검역규제에 의해 외국산 사과가 국내시장에 상륙하지 못하고 있으나, 일본의 전례로 보아 유황 훈증 처리 또는 재배지 검역조사 등이 실시된다면, 검역에 의한 수입규제도 불가능해 질 전망이다. 한편, 미국의 사과 생산자들은 오래전부터 동북 아시아에서 기호성이 높은 후지 재배를 수출 목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사과시장의 개방 시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형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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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사과 품종구성은 후지가 77%, 쓰가루가 12%로써 매우 단순한데 이는 국제 교역 시대에 따른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는데 크게 불리할 뿐만아니라 홍수 출하에 의한 가격 폭락 위험까지 있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최근 원예연구소에서 육성된 사과 품종들을 이용하여 품종 갱신을 하는 것은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한 방편으로 생각된다. | ||||||||||||||||||||||||||||||||||||||||||||||||||||||||||||||||||||||||||||||||||||||||||||||||||||||||||||||||||||||||||||||||||||||||||||||||||||||||
1. 품종의 선택시 유의점 | ||||||||||||||||||||||||||||||||||||||||||||||||||||||||||||||||||||||||||||||||||||||||||||||||||||||||||||||||||||||||||||||||||||||||||||||||||||||||
수확 노력을 분산시킬 수 있게 품종을 안배한다. 1,000평미만의 영세농인 경우 단일품종을 재식할 수도 있겠으나 경영규모가 4,000평 이상일 경우 조, 중, 만생종 3~4품종을 적절하게 안배하여 재식하되 주품종은 만생종으로 해야 한다. 조생품종(9월 상순까지) 비율이 현재 12%로 너무 많으므로 10%내외로 줄이고 대신 중생종(추석용, 10월 중순까지 숙기)를 30~40%, 만생종을 50~60%로 구성함이 바람직하며 조생종으로는 산사, 서광, 쓰가루 등이, 중생종으로는 홍로, 추광 등 원예연구소 육성품종과 조나골드가, 만생종으로는 후지, 화홍, 감홍 등이 유망시된다. 지역의 재배 조건과 생산 여건에 맞는 최적 품종을 선택한다. 사과는 냉량한 지역에서는 과육이 단단하게 되고 품질이 좋아지나 반대로, 생육기에 고온이 되면 과육이 연해지고 저장력이 떨어지며 착색 불량, 수확전 낙과가 많으므로 품종 선택시 유의해야 한다. 단 비교적 고온인 지역이라도 야온이 저하되면 착색이 우수하게 된다. 주산단지간 경쟁 관계를 고려하여 지역 특산품을 목표로 할 것이며, 홍수 출하를 회피하고 단경기에 생산함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에서 처음 발표된 최신품종을 선택할 경우는 작목반 단위의 조직적인 시험재배를 통한 검토를 거친 후 도입 유무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며 일본 품종의 경우 특히 이러한 작업이 필요하다. | ||||||||||||||||||||||||||||||||||||||||||||||||||||||||||||||||||||||||||||||||||||||||||||||||||||||||||||||||||||||||||||||||||||||||||||||||||||||||
2. 수분수 배치 | ||||||||||||||||||||||||||||||||||||||||||||||||||||||||||||||||||||||||||||||||||||||||||||||||||||||||||||||||||||||||||||||||||||||||||||||||||||||||
사과나무는 자가결실성이 낮아 안정된 결실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분수가 필요하다. 수분수 품종은 주품종과 개화기가 거의 같거나 다소 빠르고, 건전한 꽃가루가 많으며, 경제성이 높은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수분수 품종의 재식비율은 주품종에 대해 10~20% 정도 혼식하는 것이 좋다. 수분수 재식 방법은 주품종 4열에 수분수 품종 1열을 교호로 심는 방법과 주품종 10주를 심고 수분수 1주를 심는 방법 즉, 횡으로 수분수를 배치하는 방법도 있다. 조나골드, 육오, 북두 등 3배체 사과는 꽃가루의 임성이 없으므로 수분수로 사용할 수 없고, 육오와 골든, 조나골드와 골든, 갈라와 북두, 천추와 북두, 북두와 홍옥간에는 교배불친화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 ||||||||||||||||||||||||||||||||||||||||||||||||||||||||||||||||||||||||||||||||||||||||||||||||||||||||||||||||||||||||||||||||||||||||||||||||||||||||
그림 1. 각종사과 품종 | ||||||||||||||||||||||||||||||||||||||||||||||||||||||||||||||||||||||||||||||||||||||||||||||||||||||||||||||||||||||||||||||||||||||||||||||||||||||||
쓰가루, 홍로, 추광, 홍월, 천추, 세계일, 마그놀리아골드양광, 홍옥, 스타킹, 왕령, 데리셔스, 스무지골드, 스타크림손골든, 조나골드, 잠보오린, 육오, 감홍, 후지, 후지착색계화홍, 국광, 인도, 스퍼와인 , 미드셋크랩, 추하빈과 | ||||||||||||||||||||||||||||||||||||||||||||||||||||||||||||||||||||||||||||||||||||||||||||||||||||||||||||||||||||||||||||||||||||||||||||||||||||||||
3. 품종 갱신 방법 | ||||||||||||||||||||||||||||||||||||||||||||||||||||||||||||||||||||||||||||||||||||||||||||||||||||||||||||||||||||||||||||||||||||||||||||||||||||||||
가. 고접 갱신 | ||||||||||||||||||||||||||||||||||||||||||||||||||||||||||||||||||||||||||||||||||||||||||||||||||||||||||||||||||||||||||||||||||||||||||||||||||||||||
노목을 갱신할 때 유리한 방법으로 일시에 갱신할 때 생기는 소득 공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10년생 이상의 노목을 갱신할 때는 점진 갱신법을, 10년생이하의 유목인 경우는 부주지 일시갱신방법이 좋다. 성목에 고접시 접목에 의해 고접병을 전염시키는 바이러스가 가장 큰 문제인데 스템핏팅 바이러스와 클로로틱리프스폿 바이러스의 2종이 현재까지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는 나무에서 접수를 채취하여 고접을 실시하여야만 고접병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재배되고 있는 대부분의 사과나무는 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연구소 등에서 육성한 무독모수를 획득하여 접수를 채취하여야 한다. | ||||||||||||||||||||||||||||||||||||||||||||||||||||||||||||||||||||||||||||||||||||||||||||||||||||||||||||||||||||||||||||||||||||||||||||||||||||||||
나. 묘목에 의한 일제 갱신 | ||||||||||||||||||||||||||||||||||||||||||||||||||||||||||||||||||||||||||||||||||||||||||||||||||||||||||||||||||||||||||||||||||||||||||||||||||||||||
나무를 일시에 베어내고 묘목으로 갈아심는 방법으로 노목원에 적용된다. 이 방법은 수량에 공백이 생긴다는 것이 가장 큰 결점으로 3~4년생 대묘를 심는다든지 계획밀식 재배를 하면 이 공백기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재식후 최초결실까지 소득 공백기간을 없애는 이점과 아울러 밀식장해가 발생한 사과원의 갱신 방법으로도 효과적일 것이다. 그러나 묘목 생산 원가가 너무 높다든지, 물류 비용이 과다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보완 대책이 요구된다. |
사과 주요 대목의 특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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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상주대학교 원예학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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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강인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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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54-530-5230 | |||||||||||||||||||||||||||||||||||||||
대목은 사과원을 개원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체할 수 없는 고정된 것이므로 사과재배에 있어서 품종선정 못지 않게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이 대목선정이다. 대목에 따라 사과나무가 다양한 크기로 자라기 때문에 대목종류에 따라 심어야 할 나무숫자가 다르고 정지전정 방법이 달라지며 결실관리, 토양관리 방법 등이 달라진다. 따라서 대목을 선택하기 전에 그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 특히 고려해야 할 중요한 특성은 나무의 왜화도, 불량환경적응성, 병해충저항성, 조기결실성과 생산성, 과실품질, 지지력(支持力), 번식성 등이다. | ||||||||||||||||||||||||||||||||||||||||
1. 왜성대목(矮性臺木) | ||||||||||||||||||||||||||||||||||||||||
가. M, MM계통 | ||||||||||||||||||||||||||||||||||||||||
(1) M.9 | ||||||||||||||||||||||||||||||||||||||||
영국의 이스트말링시험장에서 1914년에 선발한 계통이며 유럽에서는 고밀식(高密植) 왜화재배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나무의 크기는 실생대목의 30% 정도이고 조기결실성, 대과성이며 생산성이 높다. 과실의 착색은 양호하고 당도도 높다. 삽목번식이 곤란하고 휘묻이에 의한 번식도 다소 어렵다. 뿌리는 천근성이고 지지력이 약하고 쉽게 부러지므로 반드시 지주를 설치하여야 한다. 토심이 깊은 비옥지에 적합하며 토심이 얕은 과원에서는 수세가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관수시설이 필요하며 배수불량에도 약하다. 흡지(吸枝, 움돋이)와 기근속(氣根束, 바노트)의 발생이 많고 화상병(火傷病)과 사과면충에 약하다. ※ M.9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에 혼합 감염되어 있는데 최근 선발된 바이러스 무독 계통 중에는 기존의 M.9과 왜화도, 생산성, 번식성 등이 다른 계통들이 있다. | ||||||||||||||||||||||||||||||||||||||||
(가) M.9EMLA : 영국의 이스트말링과 롱아쉬톤시험장이 공동으로 선발하였으며 M.9보다 25~30% 크게 자라며 내한성(耐寒性)에 더 약하다. (나) M.9-T337 : 네덜란드에서 선발한 것으로 M.9EMLA에 비해 다소 더 왜화된다. 생산성이 높고 대과성이며 휘묻이 번식이 잘 된다. (다) Pajam 1 : 프랑스에서 선발한 것으로 M.9EMLA에 비해 다소 더 왜화된다. 생산성이 높고 대과성이며 휘묻이 번식이 잘 된다. (라) Pajam 2 : 프랑스에서 선발한 것으로 세력은 M.9EMLA와 비슷하다. 번식성은 M.9보다 우수하다. (마) K.8, K.19, K.29(M.9NIC8, M.9NIC19, M.9NIC29) : 벨기에의 니콜라이 묘목회사에서 선발한 것으로 M.9보다 지지력(支持力)이 좋으며 번식이 잘되고 발근량이 많다. 세력은 K.29가 가장 좋으며 다음으로 K.19, K.8이다. (바) M.9nagano(M.9-) : 일본 나가노과수시험장에서 열처리하여 고접병바이러스(ACLSV)를 무독화시킨 대목이다. (사)B(Burgmer)719, B.751, B.984 : 독일에서 선발한 것으로 B.984는 M.9EMLA보다 다소 세력이 좋거나 비슷하며 그 다음으로 B.719, B.751이다. | ||||||||||||||||||||||||||||||||||||||||
(2) M.26 | ||||||||||||||||||||||||||||||||||||||||
영국의 이스트말링시험장에서 M.16에 M.9을 교배하여 1958년에 선발한 계통이다. M.9보다 수세가 강하고 나무의 크기는 실생대목의 40~50%정도이다. M.9보다 토양적응성이 넓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주로 중간대목방식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M.9과 같이 조기결실성이고 생산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과실은 크고 착색이 잘되고 품질이 양호하지만 접수품종과 토양조건에 따라 밀식장해, 수세쇠약 등 수세가 달라지므로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기근속(氣根束, 바노트)의 발생이 많고 접수품종의 조합에 따라 접목혹이 발생하여 수세쇠약을 일으키기 쉽다. 뿌리는 M.9보다 강하지만 지주가 필요하다. 삽목번식성과 내습성에 약하고 역병, 화상병 및 사과면충에 약하다. 내한성(耐寒性)은 비교적 강하다. | ||||||||||||||||||||||||||||||||||||||||
(3) M.27 | ||||||||||||||||||||||||||||||||||||||||
영국의 이스트말링시험장이 1970년에 발표한 극왜성대목이며 M.13에 M.9를 교배하여 선발한 계통이다. 왜화도는 아주 강하고 실생대목의 15%정도이다. 조기결실성이 높고 과실의 착색이 양호하고 당도가 높지만 수세의 저하에 의해 과실이 작아지기 쉽다. 흡지(吸枝, 움돋이)와 기근속(氣根束, 바노트)의 발생이 적으나 천근성이며 뿌리가 부러지기 쉽다. 휘묻이에 의한 번식이 용이하다. 역병저항성이며 화상병과 사과면충에 약하다. | ||||||||||||||||||||||||||||||||||||||||
(4) MM.106 | ||||||||||||||||||||||||||||||||||||||||
영국의 이스트말링시험장과 존인네스연구소에서 공동 연구에 의해 1952년에 발표한 사과면충 저항성 계통이며 ‘노던스파이’에 M.1을 교배하여 선발한 것이다. 나무의 크기는 실생대목의 60~70% 정도이며 반왜성대목에 속한다. 조기결실성이고 생산성이 높다. 토양적응성이 넓지만 다습한 토양조건에서는 역병이 발생하기 쉽다. 지지력이 좋기 때문에 영구지주는 필요 없다. 휘묻이에 의한 번식성이 매우 양호하다. | ||||||||||||||||||||||||||||||||||||||||
나. 미국 코넬대학 육성 계통 | ||||||||||||||||||||||||||||||||||||||||
(1) CG계통 | ||||||||||||||||||||||||||||||||||||||||
미국 코넬대학이 1953년에 M.8의 자연교잡 실생 중에서 158개체를 선발하여 CG계통이라고 명명하였다. | ||||||||||||||||||||||||||||||||||||||||
(가) CG.10 : M.9정도의 왜화도를 나타내며 번식이 잘되고 기근속 발생이 적으나 흡지발생이 많다. 생산성은 M.9에 비해 떨어진다. (나) CG. 16 : Ottawa 3×Malus floribunda를 교배하여 코넬대학에서 육성하였다. 나무크기는 M.9와 비슷하다. (다) CG.24 : M.26과 M.7의 중간의 왜화도를 나타내며 기근속 발생이 적다. (라) CG. 30 : Robusta 5×M.9를 교배하여 코넬대학에서 육성하였다. 나무크기는 M.7와 비슷하나 조기결실성이나 생산성이 우수하다. (마) CG.55 및 CG.57 : M.7정도의 왜화도를 나타내며 반왜성대목이다. (바) CG.80 : M.9보다 왜화도가 약간 강하고 기근속 발생이 적다. | ||||||||||||||||||||||||||||||||||||||||
(2) G.계통 | ||||||||||||||||||||||||||||||||||||||||
미국 코넬대학 제네바연구소에서 1968년에 병해충 저항성에 육종 목표를 두고 선발한 것이다. | ||||||||||||||||||||||||||||||||||||||||
(가) Geneva 11(G.11) : M.26에 robusta 5를 교배하여 선발한 것으로 나무의 크기는 M.26과 비슷하다. 조기결실성이고 생산성이 높다. 역병에 저항성이고 사과면충에는 중간정도의 저항성이다. 번식이 쉽고 기근속과 흡지 발생이 적다. (나) G.16 : Ottawa 3에 Malus floribunda를 교배하여 선발한 것이다. 왜화도는 M.9과 M.26의 중간정도이다. 조기결실성이고 생산성이 높다. 역병과 화상병에 저항성이지만 사과면충에는 약하다. 흡지 및 기근속 발생은 적다. (다) G.30 : Robusta 5에 M.9를 교배하여 선발한 반왜성대목이다. 왜화도는 M.7과 비슷하나 조기결실성,생산성은 M.7보다 우수하다. 역병 및 화상병에 저항성이고 흡지 및 기근속 발생이 적다. (라) G.65 : M.27에 뷰티크랩(beauty crab)을 교배하여 1992년에 선발한 극왜성대목이다. M.9보다 왜화도가 강하며 조기결실성이며 생산성도 높다. 역병과 흰가루병에 저항성이며 화상병에도 강하다. 기근속과 흡지발생이 적다. | ||||||||||||||||||||||||||||||||||||||||
(3) 마크(Mark) | ||||||||||||||||||||||||||||||||||||||||
미국의 미시간주립대학에서 1979년에 M.9 자연교잡 실생으로부터 선발한 Mac.9를 열처리하여 바이러스를 무독화 시킨 계통이다. 왜화도는 M.9정도이고 조기결실성이 높다. 지지력은 양호하지만 토양이 척박하고 바람이 센 지역은 지주가 필요하다. 최근 우리 나라에 많이 보급된 대목인데 지하부의 대목부위가 이상비대하면서 과실이 작아지고 수세가 급격히 떨어지는 장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재식 후 3~5년차부터 발생되며 특히 토양건조와 과습이 되풀이되거나 사질토양에서 발생이 심하다. 따라서 신규 재식은 삼가해야 할 것이며 기존 과수원은 가물지 않도록 관수관리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 증상의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목기 과다결실과 수분관리 미숙이 그 원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 ||||||||||||||||||||||||||||||||||||||||
다. 캐나다에서 육성된 왜성대목 : 오타와(Ottawa)계통 | ||||||||||||||||||||||||||||||||||||||||
(1) Ottawa 3(O.3) : 캐나다의 오타와농업시험장에서 M.9에 Robin을 교배하여 1974년에 선발한 대목이다. 왜화도는 M.9과 M.26의 중간정도이다. 조기결실성이고 생산성이 높다. 내한성(耐寒性)이 아주 강하고 역병에 저항성이다. 번식이 어려운 것이 결점이다. (2) Ottawa 8(O.8) : 캐나다의 오타와농업시험장에서 Malus baccata gracillis에 M.7을 교배하여 선발한 것으로 오타와3보다 내한성(耐寒性) 더 강하다. 왜화도와 생산성은 MM.106과 비슷하다. | ||||||||||||||||||||||||||||||||||||||||
라. 러시아에서 육성된 대목 : 부다고프스키(Budagovsky)계통 | ||||||||||||||||||||||||||||||||||||||||
구소련 미추린 원예대학에서 부다고프스키 박사가 M.8에 붉은 잎(赤葉)의 red standard를 교배하여 선발한 대목이다. Bud.(Budagovsky)계통은 M.8×Red Standard를 교배하여 육성하였다. 내한성이 강하고 왜화도가 M.9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큰편으로 조기결실성이고 수량성이 높다. 역병에 저항성이고 내한성이 극히 강하나 사과면충에는 약하며, 번식은 M.9 보다 쉽다. | ||||||||||||||||||||||||||||||||||||||||
(1) Budagovsky 9(Bud.9, B.9) : 왜화도는 M.9과 M.26의 중간정도이고 조기결실성이고 생산성이 높다. 내한성(耐寒性)이 강하고 M.9보다 번식이 잘된다. 화상병과 사과면충에는 약하지만 역병에 매우 강하다. 내동성이 있는 기대할 만한 대목이다. (2) Bud. 146 : 왜화도는 M.27과 M.9의 중간정도이다. 나머지는 Bud. 9와 비슷하다. (3) Bud.57-491 : Bud. 146과 비슷하다. M.27 정도의 왜화효과가 있으며 내한성(耐寒性) 매우 강하고 휘묻이 번식이 잘된다. 뿌리는 지지력이 약하고 잘 부러지며 기근속 발생이 많다. | ||||||||||||||||||||||||||||||||||||||||
마. 폴란드에서 육성된 대목 : Polish(P.) 계통 | ||||||||||||||||||||||||||||||||||||||||
P계통은 M.9×내한성이 강한 Antonovka와 같은 대목을 교배하여 1974년에 육성하였다. 내한성과 역병에는 강하나 사과면충에는 약하다. 번식력은 M.9보다 떨어진다. | ||||||||||||||||||||||||||||||||||||||||
(1) P.2 : M.9에 비해 나무가 약 20%정도 작게 자란다. 지지력이 약하여 지주를 세워야한다. 조기결실성이고 생산성이 높다. 역병과 내한성(耐寒性)이 우수하지만 흡지의 발생이 많다. 번식성은 M.9보다 떨어진다. 내동성은 P.22, O.3, B.9와 같이 M.9보다 강하다. (2) P.16 : M.27과 M.9 중간 정도의 왜화도를 나타내는 극왜성대목으로 조기결실성이고 생산성이 높다. 내한성(耐寒性)이 다소 약하며 흡지의 발생이 매우 심하다. P.22보다는 약하다.번식력은 M.9와 비슷하다.내동성은 M.9와 비슷하고 P.22 보다약하다. (3) P.22 : M.27 정도의 왜화효과가 있는 조기결실성이고 수량성이 높은 극왜성대목이며 내한성(耐寒性)이 우수하여 추운 지역에서 초밀식재배용으로 기대된다. 비슷하거나 다소 크다. 내동성도 M.9보다 우수하다. | ||||||||||||||||||||||||||||||||||||||||
바. 일본에서 육성된 왜성대목 | ||||||||||||||||||||||||||||||||||||||||
JM(Japan Morioka)계통은 일본 모리오까 과수시험장 사과지장에서 1984년 환엽해당×M.9를 교배하여 육성하였다. 삽목번식성과 왜화성이 우수하며 역병에 저항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
(1) JM 1 : 왜화도는 M.8과 M.9EMLA정도이고 조기결실성이며 생산성이 높다. 삽목번식으로 50% 이상 발근되며, 내습성이 비교적 강하고 뿌리목썩음병, 흑성병, 역병 및 사과면충에 저항성이 있다. (2) JM 2 : 왜화도는 M.26EMLA보다 다소 커지는 왜화성을 나타내고 과실 생산성은 M.26EMLA보다 다소 떨어진다. 내수성은 환엽해당 정도로 강하고 뿌리목썩음병에 저항성이 있으나 사과면충에는 약하다. (3) JM 5 : 왜화도는 M.27 정도 또는 그 이상이다. 과실 생산성이 높고 과실크기는 M.9EMLA와 M.26 보다 다소 작다. 내습성이 비교적 강하고 뿌리목썩음병과 사과면충에 저항성이 있다. 번식에 문제가 있고 흡지가 발생되기 쉽다. (4) JM 7 : 왜화도는 M.9EMLA정도이고 과실 생산성은 M.9EMLA와 M.26 보다 다소 높다. 삽목번식이 극히 잘되고 내습성은 환엽해당과 같은 정도이다. 뿌리목썩음병, 역병 및 사과면충에 저항성이 있다. (5) JM 8 : 왜화도는 M.9EMLA정도이고 과실 생산성은 M.9EMLA와 M.26 보다 다소 높다. 내습성은 다소 약하다. 뿌리목썩음병, 흑성병, 고접병 바이러스 및 사과면충에 저항성이 있다. | ||||||||||||||||||||||||||||||||||||||||
사. 벨기에에서 육성된 왜성대목 | ||||||||||||||||||||||||||||||||||||||||
(1) M.9nic 29(rn 29). M.9 nic(rn 19). M.9nic 8(rn 8)에 대해 미국 워싱턴주 소재 brandt’s fruit trees사의 카달로그상에 선전된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
(가) 원산 : 벨기에 rene nicolai 종묘회사 묘포에서 묘목업자 rene nicolai가 선발한 계통이다. (나) 특성 : M.9보다 뿌리가 잘 안부숴지고 휘묻이상(stool bed)에서 발근 길이 및 발근량이 많다. 또한 stool bed에서 묘포로 이식시 활착율이 높다. M.9nic 계통중에서 M.9nic 29(rn 29)가 가장 왕성한 생장을 보이고, M.9nic 19(rn 19)는 중간 정도, M.9nic 9(rn 8)은 가장 콤팩트한 생장 습성을 보인다고 한다. 동회사 카달로그에서 선전하는 사진을 보면 골든데리셔스/M.9t337은 뿌리분포 및 뿌리량이 적은데 비해, 골든데리셔스/M.9nic 29는 뿌리 분포가 넓고 뿌리량이 많다. | ||||||||||||||||||||||||||||||||||||||||
(2) M.9nic 계통을 포함, 각종 M.9 계통에 대한 국내적응성 및 생산성 시험은 1997년 9월부터 원예연구소에서 착수되고 있으므로 자세한 성적은 3~4년 후에 보고될 예정이다. | ||||||||||||||||||||||||||||||||||||||||
2. 일반대목 | ||||||||||||||||||||||||||||||||||||||||
가. 삼엽해당(三葉海棠, 아그배나무) | ||||||||||||||||||||||||||||||||||||||||
(1) 삼엽해당은 대엽계(大葉系)와 소엽계(小葉系)가 있으며 주로 대엽계가 이용되고 있다. 종자의 발아력이 양호하고, 접목친화성이 높으나 뿌리는 세근이 적고 근계가 가늘고 길어 흡비력(吸肥力)이 약하며 건조에 약하다. (2) 부란병과 문우병에 저항성이지만 적진병(赤疹病), 근두암종병(根頭癌腫病), 면충(綿蟲)등에 약하다. (3) 고접시에 스템피팅(stem pitting)바이러스에 의한 고접병(高接病)이 발생되기 쉽고 조피병에 잘 걸린다. | ||||||||||||||||||||||||||||||||||||||||
나. 환엽해당(丸葉海棠) | ||||||||||||||||||||||||||||||||||||||||
(1) 수자(樹姿)가 직립성(直立性)과 하수성(下垂性)인 계통이 있지만 하수성인 것이 직립성인 것보다 삽목발근성이 양호하다. (2) 사과 면충(綿蟲)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고, 내습성(耐濕性) 및 내한성(耐旱性)이 우수하며 토양적응 범위가 넓다. (3) 고접시에 리프크로로틱(leaf chlorotic) 바이러스에 의한 고접병(高接病)에 잘 걸리고 흡지 발생이 많다. | ||||||||||||||||||||||||||||||||||||||||
다. 매주나무(야광나무) | ||||||||||||||||||||||||||||||||||||||||
(1) 수염뿌리가 잘 발달하여 접목한 나무의 생육이 양호하고 생산성이 높다. 건조와 추위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고 고접시 고접병에 대한 면역성이 있다. (2) 계통에 따라 접목불친화성을 나타내며 내염성(耐鹽性)이 약하기 때문에 알칼리토양과 저습지에는 적합하지 않다. | ||||||||||||||||||||||||||||||||||||||||
라. 사과실생(實生) | ||||||||||||||||||||||||||||||||||||||||
(1) 사과 종자로 번식한 대목으로 공대(共臺)라고도 한다. (2) 접목활착율(接木活着率)이 높고, 뿌리가 깊게 분포되므로 수세(樹勢)가 왕성하며 내한성(耐寒性)이 강하고 토양적응성이 넓다. (3) 결과연령이 약간 늦고 흰가루병(白粉病)에 잘 걸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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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1) 미국과 캐나다 각주 17개 지역의 10년간 공동연구(1980년 재식) 2) 주간단면적과 누적수량 : M.9 EMLA에 대한 비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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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