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구단 산하 U-18 유소년 클럽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이 오는 29일(수) 포항에서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에 참가하는 A조 11개 팀과 B조 11개 팀 등 총 22개 팀이 참가하며 조별리그와 16강 토너먼트를 거쳐 8월 10일(월)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개막을 맞아 각 포지션 별로 7명씩 주목해야 할 선수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보았다.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MVP를 수상한 인천 대건고의 골키퍼. 지난해 후반기부터 인천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4골을 실점한데 이어 올 시즌 전기리그 9경기에 출전해 5골을 허용하며 2년 연속 0점대 실점율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강릉에서 열린 ‘2014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 연맹전’에서는 3경기 연속 승부차기 승리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 부천FC 1995 U-18과의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인천의 전기리그 A조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차세대 유망주로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포항 포항제철고의 골키퍼. 지난해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와 ‘제47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포항의 우승을 이끌며 2번의 최우수 골키퍼상을 차지한데 이어 리그에서도 17경기에 출전해 15골을 실점하며 0점대 실점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고난 순발력에 안정감까지 더 해진 모습을 보이며 전기리그 10경기에서 7실점을 허용하며 B조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U-18 청소년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1학년 때인 2013년부터 상주 용운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으며 지난해에는 리그 20경기에서 17실점을 기록하며 0점대 실점율을 기록했다. 지난 1월 군산에서 열린 ‘2015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에서 상주의 골문을 철통같이 지키며 전국대회 첫 우승을 이끌었다. U-18 청소년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2015 발렌틴 그라나트킨 U-18 친선대회’와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대한민국의 골문을 지켰다.
수원 매탄고의 주전 골키퍼로 지난해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6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3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지만 제 컨디션을 찾은 이후 맹활약하며 6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했다. ‘2015 전반기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64강 서울 경희고와의 경기에서는 후반전 상대의 페널티킥을 막아낸데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신들린 선방을 이어갔으며 32강 서울 오산고와의 승부차기에서도 4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수원의 4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전기리그 A조 골키퍼상을 수상한 서울 오산고의 골키퍼. 지난해부터 서울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2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0경기에서 단 4실점만을 내주며 서울의 A조 최소 실점 1위에 커다란 공헌을 세웠다. 눈부신 반사신경과 순발력, 안정적인 캐칭을 자랑하며 왕중왕전 32강 수원 매탄고와의 승부차기에서는 팀의 다섯 번째 키커로 나와 슈팅을 성공시킬 만큼 뛰어난 킥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전기리그 6경기 연속 무실점에 빛나는 안양 안양공고의 골키퍼. 지난해에는 임종국 골키퍼와 번갈아 골문을 지키며 8경기에서 2실점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하며 9경기 6실점으로 0점대 실점율을 자랑했다. 인천 대건고와의 개막전에서 4실점을 내준 이후 9라운드 부천FC 1995 U-18전 후반 19분 실점하기 전까지 720분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며 안양의 왕중왕전 진출에 기여했다.
신생팀 안산 경찰청 U-18의 주전 골키퍼로 지난 1월 군산에서 열린 ‘2015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 4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내주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 전기리그에서는 9경기에서 13실점을 기록했으며 2번의 Man Of tha Match에 선정될 만큼 맹활약을 선보였다. 190cm의 큰 키와 긴 팔, 눈부신 반사 신경과 순발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