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막대찌 7
이번 회는 바다수제막대찌의 확실한 방수와 강도 및 내구성 등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초 하도 도장된 낚
시찌에 중도 두께살 올리기에 대한 강의입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게 낚시찌 제작의 기본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촬영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적당한 공간을 이용해서 촬영하였지만 회원님들이
실제로 작업을 하실 때에는 좋은 작업공간을 마련하시는 것도 수제낚시찌제작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면 좋겠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A66444DD2D4B132)
1. 이 단계에서는 제 3강을 다시 한 번 확인 내지는 상기 하셔야 할 것 같군요. 방수처리 도막에서 종이컵
을 이용하여 위에서부터 흘려 내리는 방법으로 두께살을 올려도 무방하다는 걸 눈치 채셔야 하겠지요.
제 7강에서는 중복되는 과정이나 마찬가지임으로 양을 위주로 제작할 시에는 이방법이 단연 효율성과
생산성이 높다는 걸 알리기 위함입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담금질(딥핑)처리를 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가
되겠습니다. (사진은 실제 수제낚시찌 제작에서 사용하는 딥핑 도구로서 투명색의 우레탄 도료가 담겨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B95444DD2D4B331)
2. 막대낚시찌를 담구기 전에 거품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난 다음 몸통 전체가 잠기도
록 도료 속에 막대낚시찌를 담급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A4E444DD2D4B532)
3. 수제막대낚시찌를 도료담금질로부터 빼어내는 과정입니다. 집어넣을 때와는 달리 빼 낼 때는 기술
(?)!!! 즉 노하우가 필요 합니다. 바로 천천히 빼내는 것입니다. 왜냐고요? 이 부분에서 이론보다는 실제
경험이 중요시 되는 것이기도 하지요. 담금 때에는 별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빼낼 때에도 담글 때와 같
은 속도로 빼내면 바다 구멍찌와는 달리 막대찌에는 그 몸통길이가 있음으로 흘러내리는 도료가 미처
빼내는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면 중간 중간에 눈물방울 같은 도료의 맺힘 현상이 생겨 불량이 발생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불량이 생기면 처음부터 하는 것 이상으로 교정에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주의를 요
하게 되는 것이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B2E444DD2D4B72F)
4. 천천히 막대찌를 잘 담금질하여 빼어 내었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B1A444DD2D4B835)
5. 당연히 다시 자연건조를 해야 되겠지요. 중복설명은 피하겠습니다. 첫 딥핑 후에는 계절이나 기온에
따라(이 부분에서도 아주 많은 경험이 요구 됩니다.) 약 서 너 시간 이상 간격을 두며 최소 7~8회 이상은
두께살을 올려 주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상기 사진은 설명을 하기위해 한 공간을 빌려 집게에 물
려 건조 시켜 놓았습니다만 배우고 나신 다음에는 더 이상적인 장소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에
서도 제 3강에서 설명 했었지요. 바닥에는 떨어지는 도료를 받칠 수 있는 받침도구가 필요 합니다. 한두
개 정도라면 두꺼운 신문지도 좋으나 프라스틱 재질 등의 용기를 하나 받쳐 놓으면 두고두고 편리 할 것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A5E444DD2D4BB31)
6. 이해 되셨는지요? 오늘은 또 여기까지 입니다.
시판 낚시찌 하나의 가격이 얼마입니까? 과연 적당한 가격일까요? 때로는 낚시찌 하나의 가격이 이해될
수조차 없는 가격은 고사하고라도 낚시연구의 제일 첫 번째 지름길은 바로 낚시찌를 직접 만들어보고
정말 좋은 낚시찌의 매카니즘을 아는 일이 진정으로 낚시를 즐길 줄 아는 필수조건이기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