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픕니다. 목이 맵니다.
후진국에서도 일어날 수 없는 사고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선진국이라고 우러러보는
우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태풍이나 돌풍이 없고 바다에서 가장 무섭다는 안개도 없었다니
이게 바로 청천벽력(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희생에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어른들의 욕심이 사고를 불렀다니 불끈불끈 화가 솟아오릅니다.
우리는 언제 선진국다운 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요?
우리 다같이 꽃다운 나이에 희생된 바로 우리의 제자나 다름없는
학생들과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시다.
19일에 갖기로 했던 구례북초 모임을 5.3(토)이나 5.10(토)일로 연기합니다.
그 동안 내일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쓰신 구례 친구들(이은례, 장필권, 정만섭, 정봉호)에게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장필권 친구는 이미 횟값을 치렀다고 하니 더더욱 미안합니다.
어리석게도 저의 판단이 늦어 이렇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립니다.
내일의 이야기를 5.3일이나 5.10일로 미루고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에 좀더 신경쓰는 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축하 바라면서 결혼식을 안내합니다.
송용석(무안 망운초 010-2795-9975, 061-452-1055) 딸 경
5.17(토) 12시 서울 강남구 더라빌
* 피로연 5.3(토) 18시~. 마리아쥬웨딩스퀘어(구 상록회관) 4층 에비뉴연회장(062-352-0051)
많은 축하 바랍니다.
기철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