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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본]
2014 광주문인협회 송년문학예술제
‘그대 입술에 詩가 머물다 ’
일 시 : 2014년 12월 19일 / 금요일, 늦은 7시
장 소 : 라이브카페 ‘그대 그리고 나’ (목현동 소재)
오프닝 행사 (사회 : 한승희)
연주 및 개회선언 7시~ 7시 30분
* 오프닝 연주 (박병선)
1. (사회자) 내․외빈소개
2. (사회자) 광주문학 발자취 & 경과보고
3. (총무) 후원내역 보고 (금일봉, 협찬)
4. 장학금 증정식
5. 감사패 증정
6. (지부장) 출판기념회 떡케잌 절단식 및 송년사 및 축배 제의
* 축하공연 - 가수 금달팽이
본 행사
1부 귓가에 달콤한 낭송 : 7시 30분 ~ 8시 30분 (사회: 한승희)
1. 한승희 - 아름다운 동행
2. 구자용 - 광주문인협회
3. 허은영 광주시예총회장
4. 이해선 - 기타연주5. 최민석 - 쓴소리
6. 최상주 - 하얀 공백에게
7. 양백용
8. 조억동 광주시장
9. 오정수 - 가곡
10. 김미리 - 내 사랑11. 노철래 광주시국회의원
12. 이재욱 - 과묵함에 반했다, 시동산의 꿈 (택1)
13. 박해미 - 독도야
14. 김정희, 백지윤 - 노래
15. 소병훈 새정치민주연합위원장 - 12월의 엽서
16. 이명우 - 산골풍경 600
17. 소미순 광주시의회의장 - 우화의 강
2부 손끝에 짜릿한 낭독 : 8시 30분 ~ 9시 30분 (사회 김경란)
1. 김경란 - 다시, 길 위에서
2. 이학주 - 지월리 여자들은
3. 문금자 - 꽃들의 유혹
4. 김영희 -하모니카
5. 구승호 - 긍정적인 밥
6. 김민서 - 인력시장 7. 손의영 - 학도병의 편지에서
8. 임금재 - 가곡
9. 김정일 - 첫 정
10. 김경희 - 중년에 맞는 가을
11. 최두영
12. 김영미 - 세발의 반란
13. 박준명 - 사평역에서
14.
황기학15. 박수희 - 색소폰 연주
16. 천윤태
17. 김광준
18. 이태곤
20. 이태희
21. 박병선
22. 박수희
1부는 대체로 짧은 시들로 바꿨습니다. 2부는 반쯤 낭독수준의 긴 시들...
기관장님들은 늘 시낭송을 축사 대신 해달라고 부탁해도 한 번도 그리 하신 적 없으니
이번에도 그리 하실 거라 예상합니다. 어떻게 소개 받고 달랑 나가서 시낭송만 할 수 있겠어요.
인사는 하게 되시지...당연히 인사 한 마디는 하셔야하고요.
그래서 내빈은 낭송까지 4분 잡아야할 것이고 우리 회원들은 시가 짧으니까 대충 2분 정도 걸릴 겁니다.
오프닝행사는 아무래도25분 정도 걸릴 것이고
사회자 다음 순서 소개 멘트가 10초씩은 사이사이에 들어가겠죠? 각각 60분은 꼬박 걸릴 거 같네요.
신입회원이나 그동안 시낭송을 자주 안 하셨던 분들을 주로 1부에 넣으려고 했는데 약간의 오차가 생겼습니다.
화요일 월례회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참석'이라고 달아주세요.
암튼, 참석하시는 내빈들과 시민들도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들도록
행사 잘 치러낼 수 있길 바랍니다. 끝.
낭송시는 수정 안 함 - 알아서 책자 만들어주세요
[낭송시 모음 - 무순]
산골풍경 600 / 이명우
내 인생은 가랑비 였나봐
메마른 가슴 한번 촉촉히 적시지 못했어요
내 운명은 실바람이였나 봐
내 몸 한번 저 하늘로 띄우지 못했어요
내 사랑은 무정란이였나 봐
보듬어 품었어도 꽃망울이 안보여요
이렇듯 내 인생은
바람속을 떠도는 노래입니다
내 사랑 / 김용택
당신은
내 깊은 잠을
문득문득 깨웁니다
당신은
바삐 걷는 내 발길을
문득문득 멈추게 합니다
당신은
문득 내 생각을 가져가 버리고
문득 내 말문을 닫게 합니다
당신은, 그런 당신은
어떤 사람들이 용공이라 해도
내 사랑입니다.
별과 성서 / 한승희
어둠이 발밑에 깔리고 내 이마의 신열이
서쪽 바람에 깨어날 때
누군가 내 서랍 속에서
편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별들은 금단의 열매라도 훔친 듯
주르륵 어둠의 못에 박히고
지금 이 순간이 누군가 점성술을 끌어내어
전갈자리의 움직임을 살필 때인가 봅니다
언젠가 저 별의 뒤안에 내 가을의 원죄들을
숨겨놓고 온 것을 기억합니다
가을의 사랑과 짧은 문장의 이별들과
얼마 못 가 내 안으로 돌아와
붉은 소인으로 찍히던
그리움들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뒤돌아보면 불면의 사랑이 빠져나갈 때마다
늑골이 욱신거렸던 것도 나는 기억합니다
나를 속인 그 누군가의 믿음이
내 안에서 나의 또 다른 가슴을 훔쳐 갔던 것임을,
그러나 아직도 나의 가슴이 단단한 건
세상의 서풍이 남아있기 때문이며
늑골 속의 그가 아직 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겨울 한 철 보이지 않는 열매들은 달콤합니다
별들이 발밑에 깔리기 시작하고
나는 조금 더 먼 곳의
추억들을 밝히기 위해 저녁의 별들을 헤아립니다
시동산의 꿈 / 이재욱
한겨울 당곡 뜰의
아침햇살이 쏟아지고
먼 하늘
봇물처럼 부푼 꿈 안고 온다
밝아오는 새해에도
뽀얀 안개 사이로
펼쳐 보이는
푸른빛 마을의 시동산
어머니 품처럼
소망 가득히
갈피갈피 희망을 품고
그림같이 떠 있네
하얀 공백에게 /최상주
하얀 그리움이 걸어왔습니다.
처음으로 만난 것 아니지만
本心으로 다가 앉은
잊을 만큼의 그 겨울.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하얀 공백이 쌓여가는 날들입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은
아주 사소한 눈들이
쌓여가는 흔적입니다.
하얀 기억으로 가는
하얀 말들의 공백에게.
사평역에서 /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싸륵싸륵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 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 담배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
밤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
한 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지월리 여자들은/ 白民 이학주
지월리 여자들은 바람을 여다판다
아침 해가 훤히 밝아올 무렵이면
집집마다 사립문 삐그덕 열리고
부스스한 여자들이 집을 나선다
머리에 한덩이씩 바람을 이고 나와
장날이면 장터마다 난전을 편다
용인 이천 장, 경안 모란 장
난장은 언제나 시끌벅적하다
"바람 사세요
오늘 새벽 무갑산서 잡아온 싱싱한 바람이래요
경안천서 건져온 바람도 있어요
문형산서 캐 온 바람도 팔아요"
지월리는 바람이 들러가는 길목
산비탈을 호미로 일군 밭에
친정에서 얻어온 바람 씨 심어
칠월이면 잘 익은 바람을 따서
지월리 여자들은 바람을 이고 나와
장날이면 장터마다
'바람 사세요'.
광주문인회 / 구자용
창설 당시 의견 대립으로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양분되었다.
사람도 적고 자금도 없어 창설 초기 어려움이 많았다.
회원이 속속 등단하고 표창도 많이 받아 꽃이 만발하였다.
시화전시회 및 문학기행 등으로 많은 실적을 축적했다.
좋은 일에는 고약한 일도 뒤따르기에 반역의 무리도 생겨났다.
회장직을 빼앗고 음모를 감행하고 위법을 여러 번 저지르기도 했다.
말없이 바른 길을 가는 여러 사람에 의해 문인회는 수호되었다.
수소와 전기로 구동되는 청정 자동차 같은 문인회가 있어 광주의 앞날은 맑고 밝다.
다시 길 위에서 / 김경란
꽤 오랫동안
매일 바람이 불었다
디딜 때마다 푸석푸석하던 가난한 땅들이
일제히 빈 몸을 일으켜 바람을 맞았다
바람은 여과 없이 땅의 몸 깊숙이 스며들어
달래거나 윽박지르거나 타협하면서
땅의 아이를 낳고 새로운 계절로 집을 지었다
강물이 상처 난 등을 몇 차례 쓸어내리는 동안
마른 길 위로 쏟아져 나온 아이들은
답답하다고 유서를 쓰거나 실종되었다
붉은 글씨와 높은 목소리를 외면했고
사랑을 배우지 못 한 채 빠르게 늙어갔지만
아무도 그들을 막지 못 했다
여기저기에서 봄을 애타게 그리던 함성들도
꽃 피기 전 몸을 감추며 하나씩 사라져갔다
몇몇은 빌딩 옥상에서 뛰어내렸고
뜬금없이 온 몸에 휘발유를 들이붓거나
뉴스 화면 속에서 심심찮게 뒷모습을 보이며
아파트 가격과 함께 추락했다
바람은 아주 낮은 곳으로 모여들어
인적마저 뜸한 외진 곳에 등짐을 풀고
다시 제 몸을 추스르는 중이다
양 팔을 벌려 이제 내가 바람을 맞는다
상실의 날들 품은 채 서성이는 세상을 흔들며
익숙한 바람이 불어온다.
쓴소리 / 최민석
어찌!
사람이 살아가면서
달콤한 소리만 들을 수 있으랴
넘어져 상처 난 부위를 어루만질 때
쓰라려서 호호 불어대듯
아픔에 쓰라림까지 겪어감은
상처가 아물어 가는 과정이거늘
불로장생초라 한들
그리 달콤하기만 하겠는가
몸에 좋은 약은 쓰다고들 합디다
때로는 못 박히는 소리도 듣고
다림질을 하는 말도 들으면서
삶의 풍파를 헤쳐가는 사람들이
쓴소리를 약으로 받아들일 때
인생의 역전 드라마는
멋스럽게 방영되리라 믿는다.
꽃들의 유혹/ 문금자
아침마다 산에 오른 길에는
철따라 들꽃들이 웃고 있다
나는 꽃만 보면
안고 집으로 데려 오고 싶다
어머 나는 전생에 남자였나 보다
남자였다면 토종 잡놈이었을 것이다
예쁠 것 없으나 단아한 저 들꽃
언제부터 내 마음 꽃따라 흔들렸나
이 꽃 저 꽃 다 갖고 싶으니 어쩌랴.
인력시장 / 김 민 서
새벽이슬 낮게 드리운 어둠을 돌아
개미 불로 모이는 힘겨운 걸음
찌그러진 페인트 통에 활활 타는 검불
거친 하루살이 인생의 고단함을
매운 연기로 찍어내고 있네.
이름 없는 손짓 부름으로
오늘은 살았네 하며 트럭에 오른다.
허기진 저녁 끼니 눈물로 채우고
지지난 생의 무게가 힘겨울 때
막걸리 한 사발이 새우젓국처럼
새까맣게 타는 가슴에 녹아들고
더러는 이웃처럼 한 배에 낯익은 얼굴들
낮달처럼 희미한 웃음을 날리네.
학도병의 편지에서/ 손의영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고 누구도 알려고 하지 않았다.
알아주길 바라지도 않았으며 자랑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누구를 원망하거나 후회 해본적은 더 더욱 없다.
우리는 그때 그렇게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그렇게 싸워 적을 막고 장열이 산화 했습니다.
아! 어머니!
어머니~~~
나 위하여 사신 어머니
꿈에도 못잊을 그리운 내 모교여
그리고 내 살던 나라여
이 젊음의 피를 받으소서
나 이렇게 적을 막아내고 쓰러짐은
내 후배들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함이니
아무 후회 없노라
아무 후회 없노라
중년에 맞는 가을/ 김경희
어디쯤 왔을까
가던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지만
여기가 어딘지 갈길도 알수없다,
힘을 다하여 살아 왔을까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며 살아왔을까,
낡은 지갑을 열어 보지만,
반듯하게 내밀 명함 하나 없고
이제는 어디로 갈것인가에
생각을 하지말자,
아쉬움도 미련도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중년에 맞이하는 가을 앞에서는
오늘이 있어 내일이 아름다울꺼야,
세발의 반란 / 김영미
치열한 생존의 몸부림에
몇 톨의 바다를 위로처럼 뿌려준다
단두댄 줄도 모르고 빨판을 밀착시키던
난도당한 촉수마다 흡착된 비명이 꿈틀댄다
세상 저쪽에서
커다란 욕망을 실으려했던
세발로 걸어온 길들은
저토록 뻘 속에서 제 운명을 내 놓는가
낙지를 씻는 일은
바다의 중심을 들여다보는 일
쉽사리 내주지 않던 바다 속 흑심을 짐짓 더듬는 사이
술은 응고된 지 오래
프라스틱접시가 싸늘한 잔 몇 개를 장만하는 저녁,
돌이켜보면 청춘은 늘 갈림길이었지
많은 이들이 더 넓은 바다로 향할 때
몇몇은 진흙 속 진리를 찾으려 했고
난 심해의 사연을 세상 저쪽까지 전하려했다
뻘 속 진리가 흔들릴 때면
마른 가슴에 바다를 불러들이며
염분 섞인 바람에 밋밋한 사연을 실어 보낸다
세상 어딘가 에선
날선 내 언어가
스스로의 단두대가 될지도 모를 일,
시혼의 빨판을
프라스틱 같은 세상에 밀착시켜본다
낙지를 씻는 일은
세발로 걸어온 청춘의 위로며
뒷길에 쌓아둔 흑심을 헹궈
심혼의 바다로 되돌려 보내는 일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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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프로그램 조정이 조금 필요할 것 같아요.
공식 행사와 시낭송 모두 하게 되면 2시간 넘게 걸릴 것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내빈들이 문제예요.
우리의 행사만 있는 게 아니라서 오래 못 있다는 것지요.
그리고 행사가 마무리 되면 그대그리고나 사장님이 가수라서 노래를 하실 거에요.
하여, 시노래는 중간에 넣어야 하고요.
그래서 초안에서 변동은 갖되 너무 많이 변화가 있으면 안 될 듯 싶어요.
그리고 최두영- 노래입니다.
상황을 보면서 해야겠지만요.
일단 내일 리허설 보도록 하지요.
저는 내일 시낭송이 있어, 불참을 해야 해요. ㅠ.ㅠ
여튼 내일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해서
멋진 시간 만들 수 있음 좋겠네요.^^
19일에 광주문화원에서도 종일행사가 있다고 하네요.
문학단체 및 여타 단체도 금요일이라 많이 겹치더이다.ㅠㅠ
지금 프로그램을 보니까 시낭송을 하던지 악기연주를 하던지 하나씩으로만 가기로 했는데 박수샘은 시낭송과 악기 두가지가 들어가 있네요
맞습니다.
모든 회원이 참여하되 1가지씩 하기로 했습니다.~^^
오타~~박수희샘요
기획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오정수선생님 가곡을 8시경으로 배정해 주세요.
그리고 '광주문학발자취 & 경과보고'는 사무국이나 사회자가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부장은 환영사 및 개회선언을 해야겠지요.~^^
내일 어떻게 하나요
반주기 가져가야 하나요??
박병선선생님, 제가 픽업하면 좋은데 제가 그 날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미리 가서 준비해놓고 월례회 가야할 것 같아서 픽업 못 하겠네요.
죄송해요. 혼자 들고는 오지 마세요. 힘들어요. 김영미지부장님이 오시면서 픽업하시든지 콜택시 부르세요. 택시비는 문인협회가 주시는 걸루~~~? ^^
또 이상한 부분들 있으면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제가 지금 약에 취해 비몽사몽 헤롱헤롱 중이라 오류가 또 날 수도 있겠네요.
오늘이 위안부만화전 철수하는 날이라 3시에는 나가야해서 정신없이 정리해서 올립니다.
확인하시고 첨삭 부분을 댓글로 알려주세요.
소미순의장님은 맨 끝으로 넣어달라고 하셔서 맨 뒤로 넣습니다.
기획국장님,
박해미시인 시낭송이 빠졌네요.
그리고 광주문학발간 축하 떡케잌절단 후 축배 제의로 들어감도 좋을 듯 합니다만,ㅎㅎ
@心田김영미 그잖아도 우리 출판기념회 안 해서 좀 거시기 했는데 잘 되었습니다.
오히려 송년예술제 & 출판기념회로 가면 훨씬 퀄리티 있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우리 광주문학 발간지 횟수만큼 초도 꼽구요.
좋은 생각이십니다. 저는 절대 찬성입니다. 그럼 프로그램에 삽입할게요.
싫다는 분은 안 계실 꼴요!!! ㅋㅋㅋㅋ
출판기념회 싫어요!! 하는 분, 발 드세욤~~~~~~~
저도 화욜 밖에 시간을 못 뺄 것 같아서
부득이 걍 화요일 날 배경음악까지 설정하면서 연습 한 번만 해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녭~~반주기 머리에 이고 고고씽~~하겠습니당
저 택시비 주는걸로 문협에 찬조금으로 넣겠습니다
여는시라서 시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축하 공연은 시낭송 중간으로 넣어야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그건 행사 진행하면서 조정을 할게요. 그리고 구자용 선생님의 광주 문인회 아니고, 광주 문인협회가 맞습니다. 그건 수정을 하면 좋겠네요. 축사는 없습니다. 시낭송으로 대신합니다. 이렇게 조정을 하면 될 듯 싶습니다. 다시 올려주세요. 오늘 총무가 리플렛 마무리할 수 있도록요. 수고하셨습니다.^^
총무에게는 '광주문인협회'로 정정하라고 했습니다.
구자용선생님께는 양해를 얻었구요.~^^
아, 그리고 결산보고는 없습니다. 공식 행사이기도 하고, 우리 회원들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후원 내역만 간략하게 언급합니다. 당일 들어오는 후원금까지요.
송년예술제 장소인 '그대 그리고 나' 카페는 1인당 식사비가 35,000원이라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진즉 알았으면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을텐데 제가 뒷감당이 난감해졌습니다. ㅎㅎ
우리 예술단 사무국장과 시민예술단들 11명 다 오라고 했거든요.
와서 분위기도 띄우고 같이 신나게 놀아보자고.
노래 잘 하는 한 분은 2부 봉사공연이라 생각하고 초대가수로 꼭 오라고까지!
아무래도 음식비가 부담되니까 함께 하는 예술제는 힘들겠군요.
가족, 친구, 지인, 시민과 함께 하는 낭송회가 아니라 우리끼리 자축하는 자리가 될 수 밖에 없을 거 같죠?
진즉에 알았으면 '예술제'라는 용어를 사용하자고 의견을 내지 않았을 겁니다.
타인들에게 보여주는 예술제가 되지 못 하고 우리끼리 기관장들 모시고 하는 행사가 된 것이 아쉽지만
송년회 시즌이라 함께 할 장소도 마땅치 않고
또 급하게 장소를 섭외해야해서 그곳으로 정한 모양이니 다들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5시 이후, 목현동 '그대 그리고 나' 가는 길은 거의 주차장입니다.
늦지 않으시게 미리 출발해서 오시기 바랍니다.
미리 오셔서 무대 리허설들 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기도 합니다.
시낭송, 낭독은 배경음악 없이 하기로 했습니다.
배경음악을 깔고 하게 되면 소요시간이 2~3배 걸리게 되니까 3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계산이 나왔습니다.
배경음악 없이 깔끔하게 낭송만 하는 것이 또 더 집중도 잘 되고 선명하게 들릴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시낭송 대회는 거의 배경음악 없이 한다고 하더군요.
오늘 연습에 참여하신 김영미지부장님, 무거운 시스템 다 들고 오느라고 고생하신 박병선선생님,
손의영선생님, 이태곤선생님, 김정일선생님, 박수희선생님, 박준명선생님, 최두영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금요일 반갑고, 즐거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일찍들 오셔요~~~^^
제목은 꽃들의 반란이 아니고 유혹입니다.
앗, 죄송합니다.
프로그램은 이대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내셔서 낭송 연습하실 분들은 미리 제 폰으로 연락주시고 연습실로 오세요.
내일은 6시 30분~ 10시에는 연습실 강좌가 있는 날이라 일찌감치 와서 연습하심 좋겠습니다.
4시~ 6시 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