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근무 끝나고 후다닥 집으로 쌩~~~
학교에서.. 기숙사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을
맞이하느라 바빴다
점심을 먹고 온가족이 온천욕을 떠났다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고나니 쌓였던 피로가 사라지고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
마냥 어리게만 느껴지던 딸이 어느새 자라서 몇년전부터
등도 밀어주고...ㅎㅎㅎ 흐뭇하다!!!
8~9년전쯤의 일이었던가???
대중탕은 청결하지 못하다는 생각에 늘 집에서만 샤워를
하다가 온천에는 가족탕이 있다는걸 알게된 그날도 오늘처럼
온가족이 상대온천으로 향했다
비싸긴 했지만 대중탕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며 가족탕을 갔는데
아뿔싸~~~~~~~
이건 아니쟎아~ 이건 아니쟎아~
순진한건지 어리석은 건지 내생각은 절대 아니었다
가족탕 = 객실... 에구머니나 ;;;
돈은 지불했고 어쩔수없이 대낮에 객실에 들어가서 온천욕을
했던 기억이 새롭게 살아난다
경산지역에는 온천이 많이 있는데 시설은 뒤지지만 온천수는
제일로 꼽히는 곳이 상대온천이다
친구들아!!! 주말에 가족들과 상대온천에서 피로를 푸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
첫댓글 운희야 개운하겠네.. 상대온천 가본지 20년 되었는데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