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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들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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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후 기 스크랩 부산 산들 산악회 제241차 (2017-04) 감악산 산행 (20170402)
미래로 추천 0 조회 225 17.04.03 22:5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부산 산들 제241차 (2017-04) 파주 감악산 산행




산행일시 : 2017년 4월 2일 첫번째일요일 06시 20분 출발

산행지 : 경기도 파주 감악산

산행코스 ; 힐링파크주차장 - 출렁다리 - 범륜사 - 묵은밭 - 까치봉 - 감악산 정상 - 임꺽정봉 - 장군봉 - 보리암

                 - 거북바위 휴게소 - 설마교 - 인정 휴게소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7.3km / 4시간 54분 (1시간 8분 휴식시간 포함)




감악산 간략소개

감악산의 높이는 675m백두대간이 금강산을 향해 달리다가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것이

한북정맥이며 한북정맥 양주에서 갈라져 적성 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감악산이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적성현에 속하였다.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춘추로 국가에서 제를 지냈다.

산세가 험하고, 폭포, 계곡, 암벽 등이 발달한 파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정상에서는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 등이 조망되며, 반대편 봉우리인 임꺽정봉의 산세 또한 수려하다

예로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紺岳山),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 인터넷 백과사전 인용 -

 


부산 산들 산악회 4월 첫주 산행지가  경기 오악중의 하나인 파주 감악산이다.

지난 3월 4주 산행지 서울 관악산에 이어 경기 오악중 2개를 연속으로 원거리 산행하기에 산행신청자가 넘쳐났다고 한다.


먼길이라 감천에서 5시에 출발한 차는 덕천에서 6시 20분에 회원님들을 싣고 파주로 출발한다.

지난번 관악산보다 더 먼 430km거리인지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아침밥은 집행부에서 나눠준 주먹밥으로 대신한다.


11시 20분  5시간만에  목적지에 도착하여

회원님들 출렁다리로 올라가기전에   단체촬영



등산로 안내지도와  집행부에서 나눠준 지도는 약간 상이하다

안내도는 능선길을 안내하고 있고  집행부에서 사전 공지대로라면 계곡길로 해서 정상으로 향하게 되어있다. 



우선 출렁다리로 가기위해 산사면을 타고 올라



감악산 출렁다리는 계곡 양옆의 산 기슭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길이 150m 폭1.5m로 40mm 강선 케이블 4개를 다리 위아래에 설치해

몸무게 70kg 성인 90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풍속 30m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출렁다리 초입에는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산행객과 관광객으로 혼잡을 이루고 있어 

틈새를 비집고 겨우 통과하였다. 


감악산 출렁다리의 위용을 담는다.




출렁다리에서 처다보니 감악산 정상의 방송국 안테나가 뾰족이 보인다.



오르는길에  범륜사에 들려 잠시 둘러보기로 한다.



범륜사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에 있는 절로 한국불교태고종에 속한다.

원래 감악산에는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4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모두 소실되었고,

지금의 범륜사는 1970년에 옛 운계사터에 재창건되었다.

중앙에 대웅전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관음전과 동양 최대의 백옥 11면 관세음보살상과

전면에는 7층 석탑과 자연석으로 세운 세계평화의 비가 있고,

절 입구에는 해탈교라는 작은 다리가 있고 경내에는 하얀 불상이 우뚝 서 있으며, 절 뒤편으로는 산신각이 있는데 그 안에서 시원한 석간수가 흘러나온다.

절 바로 밑에는 높이 20m의 운계폭포가 있다. (인터넷 백과사전 인용)







내띠와 같은 십이지신장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대웅전앞의 3층석탑은 1993년도에 발굴되었다고 하며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탑으로 추정되며

운계사의 삼층석탑으로 고증된다고 한다.  

2층과 3층의 옥계석만 있고 몸통돌이 없어 부자연스러우나  갖추었으면 멋진 삼층석탑이었을 것이다.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석비가 있어  많은 산행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물이 말라버린 계곡의 개천에는  버들강아지가 봄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산행시작의 초입이지만  시간이 되었는지라  물이 마른 계곡천에서  점심상을 펼치고





점심후 시작하는 산행길 초입에  생강나무의 노란꽃이 산행객을 반긴다.



계속하여 너들길이 이어지고



묵은밭에 도착한다.

회원님들  대부분이  계곡길로해서 정상으로 향하나 



우리는 능선길을 타기위해 까치봉으로 향한다.



운계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향하니 조망이 되기에 갑갑하지 않아 좋다.



오르는길에 곳곳에 설치된 참호를 볼 수 있다.




오르면서 터인 곳에서 조망도 하며 기념사진도 남긴다.

시계가 맑았더라면  저멀리 개성의 송악산도 조망된다고 하던데...




까치봉에 도착하여



정상쪽을 담고



정상에 다다르니   송신철탑과 팔각정이 맞이한다.



팔각정에서 아래를 조망하고



파주시 일반산업단지와



임진강  삼화교등을 담는다.



정상에는  중계국기지를 분리하는  철조망이 쳐져있고



정상의 너른 헬기장에는 많은 산행객이 점심을 먹고 있으며



정상석 기념촬영을 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린다.





감악산비는  오랜세월 풍파에  글자가 모두 마모되어  그 기원을 알 수가 없어

어떠한 내용을 기록하기 위한 석비였는지에 대한 여러가지 전설이 구전되어 전하고 있다.




틈새를 노려  정상석을 인증한다.




저 쪽 건너편에  산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마리아상이 보이기에



진행방향과 달라  가까이 가 보지는 못하고  당겨서 담아 본다. 



정상을 떠나기전에   아래의 조망과




정상의 모습을 담고





하산길을 임꺽정봉으로 잡는다.




정상아래 쉼터 조망처에서

임꺽정봉과



동두천시 방향 조망을 담는다.




쉼터에서 만난  회원님들  인증놀이도 하고






임꺽정봉에 올라  인증한다.

임꺽정봉이 감악산 정상보다 1.3m 높은가 보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보는  진행방향의 장군봉





바위틈 절벽에 매달려서  자라는 소나무는 한폭의 그림이다.  




악자 들어가는 산이지만  산행내내  잘 정비된 계단길을 지나왔기에 실감하지 못하였는데

처음으로 만나는  조심해서 지나야 하는 능선길



조금전에 지나온  임꺽정봉의 위용

위에서는 안전줄이 있어 몰랐는데  떨어진 이곳에서 보니   앞이 까마득한 절벽이다.




멋진 소나무는 그냥 지나칠순 없고  인증을 남긴다.





장군봉의 수직 절벽



장군봉과  



임꺽정봉의  위용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니  감악산이 악자가 들어가는 산임을 새삼 실감이 난다.  

감색 바위산이라 불리운지를... 



장군봉에 남아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는 뉴라이프 김종호 산행대장님




혼자 놀고 있는 물개 한마리 데리고 오고



산마루길은 그냥 지나가면 안전하게 보이지만 

한발짝 옆으로 다가서면  앞은 천길 낭떠러지다.





아직도 장군봉에는  김종호님이 남아 작품에 열중이시다.



발아래 출발지 출렁다리가 보여



당겨서 확인





이제는 조망은 끝나고 숲으로 들어선다. 



나무사이로 얼핏 보이는 까치봉을 담는다.



지나가는 산님이 알려주지 않았으면 지나칠뻔한 약수터



돌집문을 열고 들어서니



기도처로 꾸며 놓았고 돌틈으로 흐르는 석간수를 고이게 해 놓았다.

석간수를 시원하게 마시고 병에 담고  약간의 답례를 남겼다.



약수터 물만 마시고 하산하려다가  뾰족히 보이는 돌탑이 궁굼하던차에 

앞서간 김종호님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방영된  보리암이라고 해서  들리게 되었다.


무슨 사연으로 돌탑을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강성욱씨가 12기의 거대한 돌탑을  12년의 노력끝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감악산 돌할배께 정성을 들이고







보리암에 들린 기념으로

주인장과  산불감시원으로 고생하시는분들과 함께 막걸리 한잔 나눴다.



주인장 강성욱씨와 기념인증도 남기고




함께 사는 가족의 모습도 담아 보았다.



그리고

곤줄박이와 잠시 영감도 나눠고







앞서 진행하던  김종호님이 이 부착물을 보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918회에 방영된  보리암이라 해서 유턴해서  둘러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오랜시간 보리암에서  지체하였는지라 

넉넉하게 도착하리라고 생각하였던 하산지정시간이  빠듯하게 되었다. 


남녁에는  한창 만개한 진달래꽃이  여기에는 아직 꽃눈도 보이지 않고

피지는 않았지만 일찍 나온 놈이 반가워 담아 본다.



기형으로 자라는 참나무

옹이가 엄청 많이 보인다 





출렁다리 옆을 지나  거북바위 휴게소에서  



거북바위를 담고



설마교에 도착하여  도로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담는다.



집결지 인정휴게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인정휴게소에서 하산주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며  

산행이 무탈하게 종료되었음을 축하하였다. 






지나치는 창너머에

전차의 모습이 보여   여기가  38선이 가까운 전방임을 실감나게 한다.




부산에서 멀리 떨어져  5시간이나 걸려 도착하는  파주의 감악산

우리나라 산악에 설치된 최장의 150m 출렁다리가 있어 많은 산행객과 관광객이 찾아 온다고 한다.

산행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암릉을 만날때 마다  계단이 설치되어

이 산이 악자가 들어가는 암릉의 산임을 느끼지 못하다가

돌출된 산마루에서 되돌아 보는  감악산은  그 위용을 실감나게 하는 암릉이 버티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왕복 10시간의 지루한 버스타기였지만

150m의 출렁다리와   산마루 능선길에서 보는  암릉

 

보리암의 돌탑과  곤줄박이와의 만남은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산행이었다.



부산 산들 산악회 제241차 산행을

미래로가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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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4.06 17:20

    첫댓글 멋진글과사진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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