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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4기 사진] 호남정맥(21-2) 구간 (슬치~영암재)<후시/영상>
여유 추천 1 조회 78 23.03.22 00:5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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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22 06:28

    첫댓글 우 하하하~~~
    수고 하셨소~~
    산행보다 후기 쓰시는게 오래 걸린듯 합니다~~
    같이 산행한 느낌이 있다는건
    같은 산길을 걸어서 이겠지요~~
    다음 구간엔
    나는 10시 이전에 하산 할테니 천천히 봄을 즐기며
    안전산행 하세요~
    남은 십자인대 잘 보호 하시면서~~
    담달에 봅시다~~

  • 작성자 23.03.22 08:17

  • 작성자 23.03.22 13:17

    총 19km
    도합 7km 미터의 배지 없는 구간 도로길을 타고 가면 금방 끝내겠습니다.
    그래도 11시까지는 버스 기사님에게 전화하지 마세요.
    14km 지점의 운암매운탕 거리에서 한잔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봄 향기 가득한 옥정호 호수(도로)길 따라 여유를 즐겨보아요.

  • 23.03.22 07:33

    이번구간에는 배경음악이 더욱 어울리네요^^
    동영상 즐겁게 감상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23.03.24 01:04

    티비에서 가요 프로그램을 보다가 이 노래가 나오더라고요.
    가사 안 보고 따라 볼 수 있는 노래가 몇 곡 되질 않는데... 이 노래는 안 보고 따라 부를 수 있어요.

    '82년에 발매된 "이용의 바람이려오" 란 노래죠.

    가사중에...
    "멀리서 멀리서 밝아오는 아침이 나의 노래 천국의 노래 삼켜 버려요"

    우리가 산행할 때 새벽에 뜨는 해처럼 이 노래를 들으면

    저위 동훈형님이 남기신 글처럼 "같이 산행한 느낌이 있다는건 같은 산길을 걸어서... "

    맞아요...
    어쩌면 나는
    그 시간이 오면 붉게 타오르는 일출을 기다리며... 또 어쩌면 천천히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함께 걸었고... 또 어쩌면 가족의 건강과 부모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소원들이며 바라보곤 했지요. 또 어느 날은 무거운 등산화 벗어 던지고 꿇려 엎드려 삼배도 올렸고...
    또 어느 날은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걷기도 했습니다.
    또 어느 날은 흐리고...
    또 어느 날은 비가 와서..
    그렇게 못 보는 날은 보고 싶어 아쉬워했지요.

    그렇게 오매불망 보고 싶어 가슴앓이도 했습니다.

    어쩌면 또 어쩌면 나와 그렇게 같이 걸어온 동료가 아일까 싶습니다.
    그런 감정이 솟아나요.

  • 23.03.23 08:19

    기분 좋아졌어요.~
    고마워요.~

  • 작성자 23.03.24 00:03

    안 좋은 일이 있다면 잊어버리시고 산에 서 있었던 좋은 것만 생각하세요.
    저도 그렇게 살아요.
    후기 쓰는 사람도 많이 계셔서 안 쓸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쓰게 되었네요.
    다음엔 동영상만.
    그분 오시면 뽀쪽뽀쪽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 꽃이랑 쏙쏙 돋아나는 새싹이랑... 이쁜것들 보며 같이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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