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여행 첫날(4월10일)

[손영수]

장가계(長家界)여행 4박5일

매년 한 번씩 부부동반 해외여행하기로 시행오던중 올 해는 중국 장가계

여행을 준비했다.가까운 청주공항에서 중국 장사(長沙)공항 직항이 있어

예약을 했다.마침 ㄷ항공사 전세기의 좌석여분이 있어서 4박5일 여정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 집에서 청주공항까지 1시간만에 도착했고 장기주차권은 50%할인해서 15,000원이라 했다.

           밤10시 10분 출발하는 항공기탑승수속을 마치고 기다려야 했다.

     ▽ 청주공항 출발한지 3시간 30분만에 중국 장사공항에 도착했다.한국과 1시간의 시차가 있었다.(새벽00:40분)

         장사공항 청사모습, 달리는 버스 차창으로 찍은 사진이라 건물윗쪽 '長沙'라로 쓴 붉은색 글씨가 흐릿하게 보인다.

   ▽ 세관통과 후 우리 일행(12명)을 맞이해 준 현지 가이드.교포3세로 올해 나이27세, 현지인과 결혼했고

      7월에 아빠된다고 했다. 우리 말을 능통하게 잘 하고 대한민국에 자부심과 애국심이 강해 보여서 맘에 들었다..

   ▽ 장가계로 출발하기 전까지 잠시 휴식하게될 호텔,일정표에는 광성호텔로 돼 있는데

      한자세대인 사람들도 간자체를 읽을 수가 없다. 서양에서 만든 컴퓨터에 영어보다 더

      잘 접목할 수 있는 훈민정음의 과학적이고 우수성을 중국여행 때 느끼곤 한다.

      암튼 우리 일행은 이 호텔에서 잠시 휴식 후 아침 9시에 장가계로 출발한다.

장가계여행 첫 날(4월10일) [천문산케이블카,귀곡잔도,천문산사,야시장,야외극장공연관람)

  ※7시 기상,9시에 장가계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2번 휴게소에 들렀다.

     장사-장가계까지 버스로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장가계에 비행장이 있지만 기왕에 만들어 놓은 고속도로도

     수입을 올려야 된다고 해서 관광객들은 버스로 이동한단다.

△ 장가계 도착하여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한다.몇 번의 중국여행 경험상 현지식이 짙은 향신료 땜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번에는 그렇지 않았다.아마도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음식도 우리 입맛에 맞춘 것 같다.체류하는 동안 준비해갔던 밑반찬이 거의 필요치 않았다.

▽ 식사 후 장가계시내에 위치한 천문산케이블카 탑승장 앞에서,

     이제 부터 4일 동안의 장가계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ㅎ~

    ▽ 천문동(天門洞) : 케이블카에서 天門洞이 보인다. 잠시 후 우리가 오르게 될 천문동굴(窟)이다.

       중국사람들은 굴(窟)을 동(洞)이라고 하는 것 같다.         

   ▽ 천문산 오르는 케이카에서 내려다 본 천문대도(천문대도) ; 우리는 이 길을 케이블카 타고 오르면서

      내려다보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긴장하면서 오르기도 하고 하산길에는 리프트를 타고 조망하기도 했다.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 천문대로(天門大路)는 총 길이 10.7km,99계단,99굽이로 돼 있다고 한다.

     거의가 180˚ 회전하는 이 길을 중국 운전기사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질주한다.

△▽ 케이블카에서 내려 이제 부터는 귀곡잔도(鬼谷棧道)의 천길낭떠러지 길을 4km정도 트레킹해야 한다.

△ 장가계 어딜가나 한국어가 병기돼 있다. 대한민국에도 88올림픽을 깃점으로 중국어 안내판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마도 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한편 장가계 여행중 일본어 안내판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일본의 관광패턴이 유럽이나 남미 쪽으로 흐르고 최근의 경제난과 조어도 영유권문제로

중국과의 다툼 때문이라겠지.

△▽ 관광의 성패는 뭐니해도 날씨에 달려 있는 것 같다.황산이나 백두산처럼 이곳 장가계도 일년 중

200일 정도는 비(눈) 또는 안개로 인해 장관을 볼 수 없는 염려가 있었는데 4일 동안 좋은 날씨와

일행 모두가 건강히 계획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

△▽ 鬼谷棧道는 황산처럼 수직절벽에 트레킹코스를 축조해 놓았는데 보기엔 아찔하지만 평탄한 길이라

걷기가 편했다.허물어진 길을 2008년에 보수 해 놓아서 시멘트 길을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다.

△▽ 귀곡잔도가 끝나는 천문산 정상에 천문산사에 도착했다.

해발 2,000m의 산 정상에 규모가 큰 사찰이었다.

▽ 사찰 경내를 둘러보고 이 번에는 리프트를 타고 하산한다.

△▽ 리프트에서 내려 이 번에는 버스를 타고 천문대도(天門大道)를 지나

       천문동굴(산에 구멍이 보이는 곳)에 가야한다..

     △▽ 리프트에서 내려 이 번에는 버스를 타고 천문대도(天門大道)를 지나

            천문동굴(산에 구멍이 보이는 곳)에 가야한다.

 

▽ 2차선 정도의 도로폭인데 중국 운전기사들은 거의 감속도 하지 않고 거침없이 양방향 교차한다.

급커브 낭떠러지 길에서 급브레이크 밟으면서 관광객들을 긴장시키는 짖꿎은 기사도 있다.ㅎ~

▽ 지그재그로 질주하는 버스에서 사진찍기가 쉽지 않았다.

▽ 드뎌 천문동(天門洞)에 도착했다.

중국사람들은 9라는 숫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

천문대도의 계곡이 99개,굽이도 99개,이 천문동의 계단도 999개라 한다.

▽ 입구에서 999계단을 올라 약15분 후 천문동(天門洞)정상에 올랐다.

천문동은 높이 131.5m, 폭 57m, 길이 60m로 1999년 셰계에어쇼 때 러시아 공군비행기가

통과 한 이 후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 천문동에서 하산하여 야시장에 들러 중국사람들 삶의 풍경을 구경했다.

△시장 거리에 있는 붉은 색 아취는 결혼식과 같은 축하하는 날 장식이란다.

△▽ 저녁식사 후 천문산 아래에 있는 천문고선대극장(야외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 한글 자막을 중국어와 나란히 비춰주었으며, 400여 명이 출연하는

이 공연의 줄거리는 우리의 '선녀와 나뭇군'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 야외극장 무대가 천문산 기슭이라 우리가 낮에 올랐던 천문동(天門洞)굴의 불빛이 올려다 보인다.(좌측에 주황색 지점)

이렇게 장가계여행 첫 날 일정이 끝나고

내일은 유네스코지정 세계지질지역이며 영화 아바타 촬영장소이기도 했던

천자산(天子山)에 오를 계획이다

[전재구]

의미있고 멋진 여행이셨네요!...

[S-J성진]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