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올 전국 투타 최강 전력인 전주고와 2회전 경기가 첫 관문이다
지난 3월 부산 명문고 열전에서 그들에게 패한 기억을 상기하고, 그리고 패스트볼 최고 156 정도의 구속을 보이며, 금년 프로야구 드래프트 1위 지명이 예상되는 정우주 투수를 넘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주 주말리그에서 150을 던지는 서울고 투수들을 장단 12안타로 무터뜨리는 타격 상승세가 매우 고무적이다
또한 우리에게는 149를 던지는 좌완 황희천, 청소년대표를 지낸 우완 에이스 박건우가 복귀했고, 자책점 0대의 황태웅이 컨디션을 회복하면 전주고의 막강한 화력도 잠재울 수 있다
초 박빙승부가 예상되는 이런 경기에서는 하나의 수비실책이 경기의 흐름을 바꿀때가 종종 있다. 태양이 작렬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 12시경기에서도 그동안 해왔던 훈련을 더해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우리 응원단은 충암고의 10번타자로 신월과 목동구장을 달려가 힘찬 응원을 약속한다
V2!
이기고 돌아오라, 충암의 용사!
충암야구응원단장, 투아웃 이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