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해(癸亥)
계해는 계수가 겁재 해수 제왕지에 좌하고 있는 것이다.
계해는 간여지동이며 공망은 자와 축이다.
일지 해수에는 무갑임이 지장간으로 함유되어 있다.
무토는 정관이며, 갑목은 상관이고, 임수는 겁재이다.
수생목, 목극토로 작용한다.
계수는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단순히 주변을 의식하는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는 주변을 살피는 것 같지만,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순간
오히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주장이 강하다.
계산적이다.
무토 정관과 갑목 상관이 융합된 해수 겁재는
원칙적으로 법도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과
그것을 파괴하려는 마음의 갈등이 있다.
특히 해수 겁재가 그것들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계산적이며 이중적이다.
물론 본인의 의식은 무계합을 추구하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이 어찌 자신의 뜻대로만 움직일까?
무계합을 추구하려는 마음은 늘 목적 의식에 집착하게 만들고
해수는 자꾸 경쟁심이나 시기심 질투 등을 유발하게 한다.
한편 해수의 입장에서 보면
무토는 편관이고, 갑목은 식신이다.
해수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ㅂ풀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며
무슨 일이든지 주어지면 닥치는 대로 하겠다는 마음이 내재해 있다.
일지 해수는 인목의 합하는 것을 좋아한다.
해수가 인목과 합을 하면 식상의 성정을 내비친다.
해수가 인목과 합을 하면 반듯하기보다는 오히려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정으로 변한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고 배려하려는 마음도 있다.
호기심도 많아진다.
계해 일주는 해묘미 대운과 세운에 발생하는 변동에 잘 대처해야 한다.
이 시기의 이사, 이동, 이직, 전직, 전업 등은 향후 남은 인생의 길흉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많다.
진년에는 가능하면 욕심을 줄이고, 마음을 차분하게 할 필요가 있다.
자칫 잘못하면 신경쇠약 불면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다.
사년에는 사고를 주의하고 수수 등에 잘 대처해야 한다. 관재구설과 가정 불화에도 잘 대처해야 한다.
인년에는 이성을 만날 수 있다. 이성이 나에게 길한 존재인지 불리한 존재인지 잘 살펴야 한다.
자년과 축년에는 주변의 감언이설을 조심하라. 그리고 허황된 일에 손대지 말라.
계해 일주는 정사 대운과 세운, 기사 대운과 세운에는 만사를 돌다리 두드리고 다리를 건너듯 해야 한다. 일을 크게 벌이기보다는 있는 것을 지키면서 조심하고 세심하게 자기를 살피는 것이 최상이다.
[출처] 계해(癸亥)|작성자 행운메이커
[출처] 계해(癸亥)|작성자 sih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