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김장 - 겨우내 먹을 김치를 한꺼번에 담가두는 일</b></p><p> </p><p><b>예전에는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웠기에</b></p><p><b>입동 지난 후 김치를 많이 담가서 저장하는 풍속이 있는디</b></p><p> </p><p><b>지금처럼 고추를 넣어서 빨갛게 만드는 김치는</b></p><p><b>고추가 임진왜란 이후에 들어온 것이라서</b></p><p><b>임진왜란 후에 정착되었고</b></p><p><b>전에는 배추와 무를 소금물에 절이는 수준인 - 침채 [沈菜]였다.</b></p><p><b>침채 – 딤채 – 김채 – 김치</b></p><p> </p><p><b>하여간 금요일 서산 처형 집에서</b></p><p><b>광주 서산 용인 별내에 사는~ 처가 식구들 모여서 김장을 혔는디</b></p><p><b>할 때마다~</b></p><p><b>내년에는 그냥 사서 먹어~!</b></p><p><b>그래도 또 한다.</b></p><p><b>전에 비하면 아주 적어졌지만</b></p><p><b>전에는 200~ 300포기를</b></p><p><b>배추밭에서 배추 사서, 옮기고, 나르고, 소금물에 절이고, 절인 배추 씻고</b></p><p><b>김장했는데</b></p><p><b>지금은 다들 나이가 들어서</b></p><p><b>절임배추를 사다가 한다.</b></p><p> </p><p><b>김장 담그는 날에 하는 일</b></p><p><b>돼지고기 사다가 삶아놓고 배춧속과 김장양념을 같이 싸서 먹는디</b></p><p><b>큰 불판에 고기를 구워서 배추속과 배추소(고명)를 함께 싸먹는디.</b></p><p><b>아침부터 한 잔하고 시작한다.</b></p><p> </p><p><b>어릴 때는 김치를 독에 넣어 땅에 묻고 김치 보관하는 집을 만들었는데</b></p><p><b>지금은 냉장 시설이 좋아서</b></p><p><b>냉장고 중에서 김치만 보관하는 냉장고가 있어서...그곳에 보관하여 편하긴 하다.</b></p><p> </p><p><b>집안마다 들어가는 양념과 배합 비율이 다르기에</b></p><p><b>차이가 있지만</b></p><p><b>처가에서 담그는 김치는 내 입맛에는 맞는다.</b></p><p><b>근디 나는 김치를 즐겨 먹지는 않는다.</b></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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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장 집에서 해본지가 언제인지..
김장하고 고기 삶아서 막걸리와 함께
노란 배추속에 수육 싸먹으면 크~~
아휴 아침부터 군침도네.ㅎ
집안행사지요
처가 식구들 4형제 모여서
조카사위들 3집 모여서
김장하고
먹고 마시고~~
그렇게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