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진짜로 어떤 분인가?
오늘날 세상은 예수님을 삼대 성인, 혹은 사대 성인 중에 한 분으로 생각하고 존경한다. 그리고 그의 교훈과 생애를, 사랑을 실천하고, 사랑에 순(殉)한 일생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그의 교훈의 본질적인 면을 지나쳐버린다. 그의 교훈의 가장 본질적인 것은 자기의 존재와 인격을 걸고 하신 교훈들이다. 이것이 다른 성현들과 다른 점인데, 곧 “내가 이다”라고 말씀하신 것들이다.
지금은 미국에서 생활하시고 계신 김명호 목사님의 실제 경험담이야기이다.
어느 날 시골 마을에 전도활동을 나갔다. 때마침 동네 복판 넓은 마당에 풍골 좋고 신수가 훤한 노인 한 분이 7,8명의 젊은이들을 지휘하여 무슨 일을 하고 있었다. 나는 노인 앞으로 가서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하고 전도지를 전하였다. "할아버지, 예수 믿으십시오“
"응? 이 사람, 우리가 지금 뭘 하는 지 아는가?"
“뭘 하십니까?"
“며칠 지내면 동제(洞祭)를 지내는데, 그 일 준비중이야. 그런데 자네 그 제사에 참여하게 그러며 나도 교회에
나가지."
나는 이 교환 조건을 듣고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할아버지, 그 동제는 어디서 지냅니까?"
“저 위쪽 고목나무에 지내네.”
"그렇게 제사 지내면 나무가 무슨 복을 줍니까?“
“이 사람아, 교회에 가면 무슨 복을 받나?"
“할아버지,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가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무가 무슨 약속의 말을 주었습니까?"
“이 사람아 성경의 말씀이야 성현의 말씀이지 무슨 하나님의 말씀인가?”
이 노인은 성경을 좋은 말씀의 책이라는 것을 인정했고 예수님을 성현이라고 인정했다. 이야기가 계속되는 동안 그는 불쑥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말이야, 오래 살고 싶네.”
"할아버지 풍채를 보니 장수하시겠습니다.”
“이보게, 내가 오래 살고 싶다는 것은 죽기 싫다는 말이야."
나는 그 말에 얼른 대답했다.
"할아버지, 제가 불사약을 드릴테니 잡수십시오. 그러면 영생합니다.”
“에이 이 사람, 그런 약이 어디 있어."
"있고 말고요, 진시황도, 한 무제도 모두 실패했으나 제가 드리는 약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나는 얼른 성경을 펴서 그에게 읽어들려 주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여보게, 그걸 누가 믿어?”
"할아버지, 성현이 거짓말을 합니까?“
"거짓말을 하고 어찌 성현이 되겠나, 거짓말을 안 하지.”
“예수님은 성현이지요?”
“암, 성현이고 말고.”
“보세요 성현이신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영원히 산다고 하셨잖습니까?”
“이 사람아, 그걸 누가 믿어?”
"성현은 거짓말을 안 하시지요?"
"그럼, 그렇다고 몇 번이나 말해야 되나?"
“그러니 보세요, 거짓말 할 수 없는 성현이신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를 믿는 자는 영생한다고 했으니 믿으셔야지요."
그제야 노인은 자기 말이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너털 웃음으로 거북한 자리를 얼버무리고 대문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 노인의 예수님에 대한 관념은 오늘날 세사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가진 관념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노인과 같은지. 그들은 예수님을 성인이라고 말하면서, 예수님이 자기의 존재와 생명을 걸고 선언한 가장 분질적인 교훈을 거짓말로 돌린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사기꾼으로 몰아버린다.
예수님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든지, 그렇지 않으면 희대의 사기꾼이든지 둘 주에 하나일 수밖에 없다. 예수는 참으로 인간의 구주이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요8:54,5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어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