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정태성 목사
<마태복음 5: 25~ 26>: 급히 사화하라(2)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본문의 말씀은 옥에서 나오는 그 방법을 중점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화를 급히 해야 하는 이유가 옥에 가둠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당하지 않으려면 너의 고발 자, 즉 너를 고발한 자와 속히 사화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화를 하는데 있어서 그 고발 자에게 갚을 것, 즉 빚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면 “한 푼”입니다.
그 한 푼을 갚아야 즉시 사화하는 것이 되고, 그렇게 해야 옥에서 나올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절대 그 옥에서 나올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사실 “한 푼”입니다. 이것이 급히 사화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 되는 것입니다.
급히 사화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 => 한 푼
한글성경에는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을 원문으로 다시 말해 보면, “네가 그 마지막 코드란트를 넘겨 줄 때까지, 혹은 갚을 때까지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네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코드란트를 넘겨주거나 갚아야 옥에서 나올 수 있고, 그것으로 사화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것도 되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사실은 우리에게는 그 고발 자에게 넘겨 줄, 갚을 마지막 코드란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있는 그 마지막 코드란트가 그야말로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있으면 빨리 줘버리면 되는데 말입니다. 문제는 그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과연 우리가 그것을 가지고나 있는지 그것 자체도 우리는 사실 알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우리의 실제적인 삶과 거의 관계없는 말씀만 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굳이 예수 믿는데 그것으로 구원 받고 그러면 사실 끝인데...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을 성경을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예수를 믿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으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믿는 것에 대한 것을 내용으로 얘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도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천국은 이렇게 해야 들어가는 거야~ 그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말하는데 그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옥에서 나오는 것으로 말하고 있고, 그 옥에서 나오려면 너의 고발 자와 사화를 해야 하는데 그 사화하는 방법이 네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코드란트를 반드시 넘겨주거나, 갚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 받아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반드시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과 같은 말씀이 <마 5: 23~ 24>입니다. 이 말씀도 천국에 들어가려면 “너의 원망 자와 화목해라”라는 말씀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너의 원망자와 화목해라!
그래서 <23절>에 말한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은 다른 것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너를 반대하는, 대항하는, 거스리는 어떤 일을 가지고 있는 형제”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한 자와 화목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25~ 26절>과 <23~ 24절> 모두 화목하거나 사화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23~ 24절>과는 달리 <25~ 26절>은 사화하는 도구로 마지막 코드란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면서 그 마지막 코드란트가 무엇인지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그것으로 넘겨주던지, 갚든지 해서 그것으로 고발 자와 사화함으로 옥에서 나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마지막 코드란트”가 무엇입니까?
본문을 보면 먼저 나오는 말이 있는데 바로 너를 고발하는 자가 등장합니다. 그러면 피 고발자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그 고발하는 내용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고발하는 내용을 실현시켜 주면 옥에서 나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고발 자가 고발한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우리를 고발한 그 내용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 힌트가 <22절>에 있습니다. “형제에게 노하는 자, 형제에게 라가라 하는 자, 형제에게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자”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고발한 내용입니다. 즉, 우리가 고발당한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고소장에 고소내용이, “이 사람은 형제에게 노하는 자이고, 이 사람은 형제에게 라가라 하는 자이고, 이 사람은 형제에게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이기에 이 사람을 고소합니다.”
고발의 내용 => 형제에게 노하는 자, 형제에게 라가라 하는 자, 형제에게 미련한 몽이라고 하는 자
그럼 이 판결로 재판장은 지옥 불에 던지는 것입니다. <26절>에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한다고 말한 감옥이 바로 이 지옥 불을 말하는 것입니다. 위의 내용으로 우리가 고발을 당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피고소인의 입장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피고소인의 입장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파고소인의 입장이란? 나에게는 “의”가 없다는 것입니다. “나는 고소장에 쓰여 있는 것처럼 형제에게 노하는 자이고, 형제에게 라가라 하는 자이고, 형제에게 미련한 놈이라고 한 자입니다. 그래서 지옥 불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자입니다. 나는 살인 자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께서 율법이나 선지자를 완전케 하셨습니다.”라고 자기의 불의를 고백하고 그 불의됨을 주께 넘겨 버리는 그것을 “마지막 코드란트”(나의 불의)를 넘겨주는, 갚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가지고 있는 그 "마지막 코드란트"는 다름 아닌 "나의 불의됨"을 알고 그것을 “의”되신 그리스도 예수께 드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고소장의 내용이 삭제가 되고, 그 지옥 불에서 나올 수 있고, 그 고발 자와 함께 그 길 안에서 사화한 그 상태로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코드란트 => 나의 불의 됨을 알고 그것을 '의' 되신 그리스도 예수께 드리는 것!
이것이 바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보다 더 나은 “의”를 가지고 있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 보다 더 나은 의를 자기의 불의한 상태를 알고 그 상태를 주님께 넘겨 버리는 것입니다.“넘긴다”는 말은 “주께서 다~ 완전케 하셨습니다.”라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여전히 형제에게 노하고, 형제에게 라가라 하고, 형제에게 미련한 놈이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들의 상태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여전히 고발당한 그 상태로 지옥의 불 가운데 감옥에서 결코 나올 수 없는 그 상태로 있는 것입니다.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오직 율법과 선지자를 완전케 하신 그 주님의 “의”만으로 들어 갈수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 바로 “마지막 코드란트”를 갚는자, 넘겨 준 자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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