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과 함께한 지리산 등반

[최희동]

16일, 17일, 전남대총동창회 금호지구와 용봉지구 모임이 있었습니다.  17일 오후에는 교수평의회에서 주관하는 총장선거와 관련한 토론회에 참석하여 동창회의 입장을 전달하여 총장선거가 용봉인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기회로 이용되길 바랬습니다. 용봉지구 모임에 들른 후 용봉성당 구역모임이 있어 조금 늦게 참석하여 아르헨티나전을 함께 관전하며 막걸리를 나눴습니다.

19일 노대영 전 시의원께서 운영하시는 에버그린실버하우스 노인종합복지센타 개원식에 참석하고, 성당교우들과 병풍산을 등산하였으며, 김차현 선배(전 적십자사 사무국장) 아들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동문회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였고 적십자 가족들도 여러분 오셔서 축하해 주셨습니다.

20일 성당 미사를 마치고 보좌신부의 영명축일 축하 행사에 참석하고 용봉교우회 후배들인 KBC 박준호 보도국장, MBC 최영준 보도국장, 오희균 치의학전문대학원장과 만찬을 겸한 용봉교우회 활성화를 위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21일(월) 새벽 5시 광주를 출발하여 지리산 백무동에 7시 반에 도착, 동창산악회 총무, 동창회 박찬민 과장과 함께 천왕봉을 올랐습니다. 재학생들과 총장님이 함께 하는 지리산 종주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6시 10분 세석을 출발한 총장님 일행을 12시 경 법계사에서 겨우 따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중산리에 도착하여 뒷풀이를 하면서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의 호연지기를 키우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빨리 하산하여 모처럼 집에 일찍 귀가하였습니다.

22일 주부산악회 임원들과 무등산 산행을 하면서 주부산악회의 발전대책을 논의하고, 오후에는 오병문 전 총장님의 조문과 영결식 추도사(총동창회장)를 작성했습니다. 저녁에는 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최현수 광남일보 제2사회부장의 승진축하 모임을 했습니다.

23일 새벽 16강 진출의 쾌거를 보면서 큰 기쁨이 있었지만, 아침에 오병문 전 총장님의 영결식 참석을 위해 일어나는데 몸이 천근만근 그러나 늦지 않게 서둘러 학교로 가서 영결식을 마치고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