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이스 선생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타 카페에는 간략하게 합격수기를 적었는데 막상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루이스 선생님에게는 제 마음을 전달을 못한 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모든 영어 임용고시생이 그 카페에 회원이 아니기도 하구요!
저는 교직이수생입니다. 칼졸업을 하고 2015년 1년 동안은 강사 생활을 하다가 이 길은 아닌 것 같아서 2016년 처음 임용고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016년 초수 생활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유팀 기본강의 (1~4월)을 들었고 기출분석은 혼자 했습니다. 전공은 양이 많다 보니 혼자 기출분석을 하다가 중간에 멈추게 되고, 프린트 한 양 또한 많다 보니 다시 보기 어려워 지더라고요. 초수에는 (2017학년도 임용고시) 전공 64.67 교육학 17점으로 1차 시험에서 0.33점 차이로 탈락했습니다. 올해 시험은 전공 66 교육학 18.33으로 1차 합격했습니다.
저는 탈락하고 바로 저의 패인분석을 시작했습니다. 전공 기출문제를 하나 하나 다 오려서 붙이고 그 옆에 이론을 적는 방법이 (초수 때 방법) 시간적으로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또한 여러 합격생들의 후기에 늘 빠짐없이 있던 것이 바로 루이스쌤의 기출분석 책이었습니다. 저는 재수때 상반기에는 학원 그리고 기간제로 일하면서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일을 했던 이 때에 하루에 30분 정도 씩.. (이것도 일이 바쁘면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루이스 기출책을 정독했습니다. 그러면서 딱히 이론강의를 다시 듣지 않아도 내용학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었고 상반기에 일하면서 바빴지만 이렇게 짬을 내서 선생님의 책 덕분에 공부를 놓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내용학을 늘리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수험생 모두 어떤 기본서를 읽어야 하고 어떤 원서를 읽어야 하는지는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많이 안다고 해서 붙는 시험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수험기간 동안 본 원서에서 그대로 출제가 되고, 또 그 원서를 정독해서 그 내용이 기억이 난다면 잭팟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보다 아는 문제, 대부분이 맞추는 문제를 실수 없이 쓰고 나오는 것이 합격으로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기출문제에서 CPCP, Mary Tom 문제를 모두 맞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험장에서 나오면서 후회는 없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풀 수 있는 문제는 실수 없이 풀고 나왔다고 자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모고를 꼭 시간재고 실제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서 푸시고, 본인이 하는 실수를 그때 그때 기록하시고 고쳐나가려고 하는 노력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사진과 같이 9~11월 모고 직강에서 채점을 하고 제가 풀면서 느꼈던 실수, 고쳐나가야 할 점을 그때 그때 카톡으로 전송해 놓고 이를 시험 전날 다시 복습하면서 시험장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내용학은 정말 기본! 루이스 기출분석을 토대로 여러 원서를 읽으시며 내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전드립니다. 제가 추전드리는 원서는 “AEP (10회정도 정독), TBP (2회 정독), PLLT (2회 정독), INTRODUCTION TO LANGUAGE (2회 정독)” 입니다!
교육학 공부법에 대해서는 타 카페에 올린 그대로 복사해서 올리겠습니다^^
2018학년도는 유독 문제가 쉽게 출제되었고 채점기준도 허용답안이 많았던거 같아요! 저는 2017학년도는 17점, 2018학년도는 18.33을 받았습니다!
전 교직이수를 하였고, 교직과목은 거의 전부 C학점을 받을 정도로 교직과목에 대해 너무나 무지한 상태였고 넘지 못할 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나름의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단 한 가지! 기출분석입니다💛
02년도부터 최근 논술 기출까지 다! 모두! 분석하세요! 물론 법안이나 한국교육사는 안봐도 되겠죠!
저는 워드파일에 년도별로 한 페이지에 기출 한 문제 그 밑에 관련 이론 정리! 이렇게 정리했어요! 그 다음 모든 파일을 프린트해서 목차별로 묶었습니다!
제가 이 파일을 만들게 된 계기는 보통 많이 하시는 교육학 기출 분석은 오리거나 자르기도 힘들고 한 페이지에 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론을 정리하고 싶어서 입니다.
이 파일을 만든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02~최근 논술형 문제 인쇄한다.
2. 각 년도별 워드파일을 만든다.
3. 매일 3~5 문제 정도, 한 문제 당 한 페이지에 기출 내용 정리와 그에 맞는 이론을 찾아 이론 내용 또한 정리한다.
4. 논술형까지 정리될 때까지 반복! (매일 1시간 30분 정도 투자해서 꼬박 한 달 걸렸습니다)
5. 다 프린트 한다! (양 엄청납니다!)
6. 프린트 된 자료들을 목차별로 구분한다. (마지막 사진 참고해주세요!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커버가 제가 만든 자료가 아니라는 걸 아실 수 있을거예요^^ 저 자료는 권지수 선생님의 핵심압축코드요약본 입니다. 총 80페이지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각 분야마다 목차도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핵톡보다 저 자료가 훨씬 기출과 가깝고 잘 정리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각 분야 핵심압축코드요약본과 저의 자료를 합쳐서 하나의 노트를 만들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제 자료가 아니기 때문에 저는 드릴 수 없습니다ㅠㅡㅠ..) 목차별로 구분은 저는 정확히 3시간 걸렸습니다. 진짜 하면서ㅎㅎ 종이가 너무 많아서 미칠것 같지만!!! 정말 하고 나시면 기분 좋으실거예요ㅠㅡㅠ 무엇보다 목차를 머릿속에 정확히 넣는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기본강의를 꼭 들으시고 프린트해서 목차를 나누셔야지 초수분이 하시면 하루 꼬박 걸릴지도 몰라요..!!!
6. 외운다!!! 워낙 페이지수가 많다보니 저는 하트스티커를 통해서 내가 한번이라도 본 자료인지 표시했습니다!
그럼 각 페이지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30. 맥닐의 방어적 단순화 (2013)을 예시로 설명드릴게요!
1. '30'은 기출 문제 번호를 말합니다!
2. (2013)는 기출 년도를 뜻하겠죠^^
3. 이렇게 쓴 이유는 제가 기출을 정리했지만 혹시 이 문제가 어떤 문제였는지 궁금해질 때 다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여러분들도 제 기출 정리 내용이 이해가 안되시면 언제든지 기출 문제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4. ㄱ~ㄹ은 보통 기출 문제의 보기를 뜻합니다!
5. 밑의 이론은 김현의 키위교육학과 인터넷 서칭을 통해서 정리한 자료입니다.
(총 두께 **권지수 핵심압축코드요약본 약 80페이지 양면 포함**)
이상 1차 시험에 관한 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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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2차 시험에 대해서 합격수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저는 수업실연 43.67, 지도안 작성 14.93, 그리고 면접 39.1 을 받았고 평가원 지역입니다.
저의 지도안 점수, 그리고 면접 점수는 루이스 선생님의 면접책의 도움이 컸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2차 강의를 따로 듣지 않았기 때문에 루이스쌤의 면접책에 있는 SAMPLE 지도안만 참고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도 SAMPLE 지도안과 거의 흡사하게 작성했습니다. 이번 기출 지도안에서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는
1. high group과 low group에 대한 단어 지도 방안을 따로 적기
2. specific detail에 대한 check-up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예시 적기 (저는 t/f를 하겠다고 적고 그의 예시로 한 문장을 썼습니다)
3. observation 강조해서 적기
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루이스쌤의 SAMPLE 지도안 덕분에 지도안 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면접 또한, 저는 32번 중에 20대 중반의 면접 순서를 뽑았습니다. 경남 지역은 대기 시 서적 열람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기 시간 동안 루이스쌤의 면접책에 있는 연습문제 1~13회를 풀었습니다. 원래 이것은 그 전날 보고 자려고 했으나 그 전날 수업실연에 에너지를 너무 쏟아서 그냥 잠에 들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면접 뒷 번호에 걸려서 대기시간 동안 1~13회 문제를 모두 보고 들어갔습니다. 운 좋게도 13회에 있는 문제가 구상형 1번 문제로 나왔습니다!!!!!! 정말 저… 소리지를뻔 했습니다….ㅎㅎㅎ 구상형 1번 문제는 아무래도 첫 번째 문제이기 때문에 면접자의 인상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루이스쌤 연습문제 덕분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업실연은 2차 스터디원들과 루이스쌤 책에 있는 복기된 기출로 연습을 했고, 또한 찍은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려서 (용량이 너무 커서 메일로는 공유 불가) 현직에 있는 친구에게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저의 실연의 장점은 fluency와 interaction 이었고 단점은 말이 너무 빠르고, 많이 움직이고, 중간 중간 pause가 너무 없고 였습니다. Pause를 넣자니..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고… 딜레마에 빠진 저는 그냥 제 스타일대로 하되 최대한 pause를 신경쓰자! 라는 마음으로 실제 실연을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감점 요소가 여전히 빠른 말과 pause 없던것인거 같습니다^^ 수업실연 고득점에는 fluency는 중요 요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게 독이 되진 않겠지만 크게 득이 되지도 않는 거 같아요! 제가 더 좋은 점수를 받았더라면 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었겠지만.. 이번 수업실연에 포인트는
1. “why”에 대한 언급 많이 하기
2. 음..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실제 시험에서 Examinee answer 밑에 디렉션 순서가 예를 들어서
*writing 시키기
*criteria 주기
이런식으로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 순서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해서 지도안에서도 그리고 실제 실연에서도
“Writing 하자~~ 하고 시킨 다음에 Oh, yes group leader! You have a question? Ah, class! Jinsu just asked me if I am going to grade your writing! Well, the answer is~~~~~ yes! I didn’t want to tell you, but YES! Yes, Narae? Oh, you want me to give you checklists? You mean criteria? Well.. in life~ (하면서 괜한 인생교훈을 주고 나왔어요ㅎㅎㅎ) you may not always have criteria? What do I mean? Well, let’s say you are in college! Yes? College! And your professor gives you C!!!!! Do you think he will tell you why? No~~~~ there will be no criteria~~~~ Ah~~ you still want me to give you criteria? Well, then let’s try to guess our criteria together! Class, what is today’s topic? Right, tips! On what? Right, ~~~. So what would be your first criterion? Right, you have to include some USEFUL TIPS!” 이런식으로 활동과 criteria를 연결하려고 했습니다! 이번 디렉션 자체가 수험생들이 많이 연습하는 포맷이고 또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활동들이 아니라서 저는 중간 중간 이런 small talk를 통해서 모든 활동의 당위성을 집고 넘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절대 필요 요소는 아닌거 같아요 그냥 무난하게 하고 나오시면 저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으실거예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샘 !도움 너무 감사해요ㅡ 진짜 기출 문제 오리고 그거 붙이는게 .. 저도 좀 .. 시간이 너무 걸려서요. 도움이.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샘 !ㅎㅎㅎ저도 처음 인사드립니다 ! 자세한 수기 감사드려요~^^ 합격 축하드리고 좋은 곳 발령나시길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2.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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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축하드려요, 쌤! 아모르에 업로드 된 유석 쌤 합격수기에서 뵙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듬뿍듬뿍 받아갈 수 있어 감사드린다는 말씀 또한 드립니다! 그리구 저도 교직이수를 했다는 점에서 쌤의 답변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용기 내어 질문 드려보아요...! 저의 매년 불합격 요인을 되짚어보면 "라이팅"인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는, 1. 일영의 경우 답안에 키워드가 없다. 2. 영어학과 영교론의 경우 내용 파악은 되는데 이를 답안으로 깔끔하게 작성하지 못한다. 입니다. 그래서 합격수기에서 말씀해주신 "리라이팅+피드백" 스터디를 해보고 싶은데, 이에 대한 조금 더 구체적인 방법을 알 수 있을까요?
네 선생님 공개전환 해주셔도 괜찮아요~^^ 제가 한 스터디 방식은 전년도 모고 자료로 진행했습니다! 한 팀 제외하고 모든 팀 9~11월 자료로 했습니다^^!
1. 월 수 금 매일 모고 일영/문학 3문제를 풉니다
2. 네이버 밴드에 업로드 합니다
3. 화 목 토에 각 팀원들 답안에 피드백을 합니다
4. 피드백을 받은 팀원들은 화 목 토 자정까지 피드백 기반 rewriting을 합니다!
이렇게 반년 정도 진행했습니다^.^!
@레고레츠고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같은 방법으로 저도 진행해봐야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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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수기 감사드립니다. 보람있는 교직생활 하세요~~
제가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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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쌤도 올해 합격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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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시기에 선생님의 수기를 보고 용기 얻고 갑니다!! 선생님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것 같네요 :) 동료교사로 꼭 만나뵙고싶어요 ^_^ 감사합니다 선생님 💙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선생님의 합격을 늦게나마 축하 또 축하드려요
저는 교육학이 너무 자신없어요
혹시 선생님의 자료를 혹시 받을 수 있을까요?
진심 소유하고 싶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0.13 12:14
선생님 늦게나마 합격 축하드립니다!
혹시 작년 2차 지도안 vocab가르칠때 level-differentiated teaching 어떻게 하셨는지 기억나시나요? 어렴풋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4.24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