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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won his first 3rd place.
Japanese team sent 2 casters to the finals: Kazuta and Shinobu
Mad Ruskies had no time for practice before SOR due to long winter.
Michael O'Kane got the biggest tangle ever seen.
Tommy enjoyed helping casters.
Kuzuno showed potentials for future.
Whitney set up woman's world record of 150ft.
Glen became 2nd place winner at senior division.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0C4365902A8841D)
photo by Ahse Lee
2017 스페이오라마에서 최대 빅뉴스는 팀 아스놀트의 3위 등극이다.
팀은 점수판 앞을 지키다가 제라드의 캐스팅이 끝난 직후
자신이 순위에 든 것을 알게 된 순간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캐스터라면 그 마음을 모를 리가 없다.
스페이오라마에서 3위 안에 든다는 것은 세계 최고의
스페이캐스터 중 한 사람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했을지는
말하지 않아도 이 자리에 서 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것이다.
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692495902CA5C1D)
Simon, Geir, June from left to right: photo by Donna O'sullivan
또 하나의 빅뉴스는 일본팀에서 시노부와 카즈타 두 명이 모두
결선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시노부는 610점으로, 카즈타는 611점으로
각각 8위와 9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카즈타는 아깝게 결승에서 왼손 싱글에서 에러 타가 나오고
전체적으로 성적이 저조했지만
오른손 싱글 175피트라는
아시아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세계 무대 진출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해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이 기록은 2013년 시노부가 세운 166피트보다
9피나 앞서는 기록이기에 주목할만하다.
일본팀의 쿠즈노씨는 첫해의 징크스로 고전했지만
차기 일본팀의 기수가 될 가능성을
연습 게임을 통해 잘 보여주었다.
쿠즈노는 아시아쪽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캐스터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C0D475902CB161C)
일본팀. 좌측부터, 쿠즈노, 노부오, 카즈타, 쯔토무, 마사노부...히로: photo by Donna O'Sullivan
2016년 켈틱 오픈의 우승자인 아일랜드의
마이클 오케인은
새로 교체한 바리바스 에어 슈팅라인이
첫 캐스팅에서 순간 축구공만하게 엉키는 바람에
1분 이상 시간을 까먹었고
잠시 당황했지만
제임스 코치의 지도로 상황을 잘 극복하고
제라드가 건네 준 셋업으로
작년 수준의 선방을 했다.
제라드보다 2피트 짧은 라인을 쓰는
마이클이 제라드의 로드에 바로 적응했다는 점은
칭찬해 줄 만하다.
마이클의 오른손 싱글이 이번 대회에서
침묵한 것은 대단히 아쉽다.
토미, 2017 스페이오라마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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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팀은 이번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보드카와 함께 실신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러시아팀은 매년 스페이오라마 직전이 되서야
강물이 겨우 해빙되기 때문에
3~4일밖에 연습을 못하고 샌프란시스코로 온다는 것이다.
올해는 비록 일주일 전에 왔지만
신입인 알렉스 엘신을 도와주느라
연습을 제대로 못한 탓도 있다.
그러나 바딤과 바실리의 날카로운 실력은
간간히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또한 세르게이의 스윕도 대단히 매끄러워 보였다.
다만 성적이 예년보다 많이 낮아져서
다른 팀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현대 스페이의 제왕 제임스는
예선과 본선에서 깔끔한 성적을 내고
게일포스의 테크닉과 기술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발리스틱 플라이라인사의 창업자인
리 데이비슨이 1위에 올랐다. 미국의 글렌 나구모가 2위, 3위는 CND 디자이너인 노부오다.
켄, 2017 스페이오라마 시니어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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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두 신사도 2017 스페이오라마에서
침묵했다.
토미는 다른 캐스터들을 지도하고 도와주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고
가이어는 결선에서 토미의 부진으로 약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팀이 생애 최초로 180대를 넘기면서
가공할만한 성적을 낸 것이
약간의 영향을 미친 듯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FA24F5902CAB107)
예선 직후 이전우씨와 함께: photo by Donna O'Sullivan
한국팀은
캐나다 교포 이전우씨가 594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점수를,
서울스페이클럽의 꽁찌가
601점으로 역시 자기 기록을 경신하면서
선전했으나
세계 수준과 실력차이를 보이며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D304A5902CBD61D)
Ahse Lee & Me: photo captured from Geir's youtube video
한국팀은 내년에
캐스팅 전문 플라이샵, 아/세/낚/시/의 오너이자
서울스페이클럽 창립멤버인 이아세씨가 합류를 공언했고
김현도씨 팀과 앵글러샵의 김철오씨가 가세하게 되면
미국, 일본에 이은
대단위 팀이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팀에 시급한 것은
정확한 테크닉 연마와 많은 경기경험이다.
이를 위해 해외연수와 월별 국내 경기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스페이오라마 2017의 성공적인 개최와 진행은
골든게이트 앵글링 앤 캐스팅 클럽 회원들의 자원봉사 덕에 가능했다.
마지막으로
2017 스페이오라마 출전을 위해
서울스페이클럽의 후원을 맡아준
캐스팅 전문 플라이샵, 아/세/낚/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제라드 다우니, 스페이오라마 2017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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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페이클럽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