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캠핑카로 떠나는 가을여행~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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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여행지 정보 스크랩 경기) 캠핑카로 떠나는 가을여행~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

갯마을(김철중) 추천 0 조회 316 10.09.19 21:1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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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의 백미는 가을과 겨울

가평 자라섬의 가을 저녁! 서쪽 하늘로 해가 서서히 가라앉자 하늘은 순식간에 오렌지빛으로 물든다.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하늘을 수놓는다. 자라섬은 남이섬과 불과 1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류 열풍으로 유명해진 섬이 바로 옆에 있지만, 자라섬은 아직 자연의 순수함이 살아있는 곳이다.
자라섬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이곳에 있는 오토캠핑장 때문이다. 28만3000㎡(8만5755평)규모의 자라섬 오토캠핑장은

캠핑트레일러뿐 아니라, 모빌홈(통나무집)들이 들어서 있으며, 레저차량이나 승용차를 곁에 두고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가평자라섬에서는 텐트를 이용한 야영도 가능하다. 데크 1개당 1만원씩의 사용료를

지불하면 가족끼리의 야영을 즐길수있다. 또한 이곳은 식수, 샤워시설, 화장실등이 깨끗하게 설치되어 있어 펜션정도의 서비스를

받을수있다. 또한 바로 옆에 북한강이 있어 낚시 및 보트여행도 가능하다~~
북적거리는 휴가철이 지난 가을의 자라섬 오토캠핑장은 한가로운 여유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보통 캠핑카 여행이라고 하면

여름이 제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캠핑카 여행의 백미는 가을과 겨울이다. 가을 날 풀벌레 소리와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바비큐 파티를 하는 즐거움은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특별하다. 겨울 날 하얀 눈이 밤새 내린 아침, 캠핑카

문을 열고 맨발을 눈밭에 대는 촉감은 그 어떤 것보다 포근하고 부드럽다.
그러한 즐거움을 아는 사람들은 9월부터 12월 사이 캠핑카 여행을 즐긴다.

캠핑카 여행 최적의 장소, 자라섬 오토캠핑장

캠핑카는 캐러반과 모바일 캐러반으로 나뉜다. 캐러반은 한 곳에 고정되어 있는 캠핑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물론 RV차량으로 위치 이동이 가능하다. 모바일 캐러반은 흔히들 알고 있는 움직이는 캠핑카로, 전국 어디든 자신이 직접

운전해 여행할 수 있다. 캐러반 내부는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넓고 쾌적하다. 2층 침대는 성인 4명 정도잘 수 있을만큼 넓고 안락하다.

화장실과 샤워실은‘깜찍하다’라는 단어가 어울릴만큼 아기자기하다. 요리를 할 수 있는 싱크대는 식기뿐 아니라, 전기밥솥, 전기렌지,

전자렌지, 냉장고까지 잘 갖춰져 있어 숙식을 해결하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더군다나 자라섬 오토캠핑장 내에서는 화장실과 샤워실,

취사실, 공동세탁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캠핑카 여행 최적의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앗싸!

아름다운 자연과 편안한 휴식 공간

짐을 풀고 편한 운동화로 갈아 신은 후 자라섬 오토캠핑장을 둘러본다. 자전거를 가지고 왔다면 더욱 좋다. 자라섬을 둘러싸고 있는

물길 뒤로 나무 데크를 설치해 놓아 산책로로 손색이 없다. 곳곳에서 물잠자리가 휘휘 하늘을 유영하고, 풀잎 향기는 바람에 실려

도시의 때를 말끔히 없애준다. 주변에는 농구장과 잔디광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모험노링공원등이 있어 놀거리도 풍부하다.

모기가 있을 법도 하지만, 이곳 자라섬에서는 그런 걱정을 전혀 할 필요가 없다. 모기의 천적이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풀밭에 누워 밤하늘을 배경삼이 밤새 수다를 떨어도 모기에 물릴 걱정은 없다.
바비큐 파티를 하고 싶다면 바비큐 그릴을 대여할 수 있다. 집에서 가지고 온 김치와 상추쌈만 있어도 멋진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것저것 미처 챙겨오지 못했다고 해도 걱정 할 것은 없다. 자라섬 오토캠핑장 내 애니캠핑카 현지 총책임자인 양준호

팀장이‘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바로바로 달려와 즉시 해결해주니 말이다.

캠핑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낭만적인 밤

캠핑카 여행의 백미는 바로 밤 시간이다. 저녁을 멋지게 해결하고 시원한 맥주 한잔을 마시며 도심에서 볼 수 없었던 별을

감상하고, 함께 온 친구나 가족들과 평소에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 시간은 캠핑카 여행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보너스다.그래서일까. 오토캠핑장 내에서는 밤늦도록 자지 않고 이곳저곳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모습들을 흔히볼 수 있다.

물론 시끄럽게 떠들거나 고성방가를 하는 것은 오토캠핑장에서 엄격히 금한다. 본인도 여행과친구들에서 상반기에

캠핑할때도 약간의 음주와 노랫가락으로 관리소에서 경고를 받은 기억이 있다~~ㅋㅋ 물론. 조용해졌지만^^
호텔이나 펜션에 비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아이들을 둔 가족단위로서는 최적의 여행이다.

‘캠핑카 여행 = 낭만’이라는 등식도 성립되니 올 가을 자연 속에서 하루 밤을 지새우고 싶다면 캠핑카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

참고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에는 캐러번 예약이 모두 완료됐으니, 이점 유의하자.

물론 일반캠핑카 대여사이트에서 빌려서 가도 된다~약간의 사용료만 지불한다면(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