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4월 5일 천마산 팔현계곡은 봄의 화원이었습니다. 맑은 계곡물소리 피어나는 봄꽃의 향연에 김진숙선생님께서 상세하고 친절하게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처음 배우는 과정이라 알려 주신 것을 모두 담지 못해 죄송합니다. 들꽃연구회를 이끌어 주시는 선배 선생님들의 배려와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필요한 자료는 다음양과 네이버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틀린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어서 수정합니다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괭이눈(X)--> 산괭이눈, 범의귀과
씨앗 모양이 고양이의 눈을 닮았다 하여 괭이눈이라 불린다. 종류가 많다
천마괭이눈
는쟁이냉이 십자화과
미나리냉이
꿩의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아네모네는 꽃의 여신인 플로라의 시녀였다. 플로라의 연인인 바람의 신이 아네모네를 사랑하자 플로라는 질투를 느끼고 아네모네를 먼 곳으로 쫓아버렸다. 바람의 신은 아네모네가 너무 보고 싶어 아네모네를 찾아나섰는데, 긴 방황 끝에 어느 황량한 언덕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아네모네를 찾았다. 그 모습을 본 플로라는 질투를 참지 못하고 아네모네를 한 송이 꽃으로 만들었고 바람의 신은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아네모네를 어루만지며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영어로는 윈드플라워(wind flower)라고 한다. 꽃말은 ‘덧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 ‘사랑의 괴로움’ 등
만주바람꽃은 만주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바람꽃 중 가장작다
개별꽃 석죽과
석죽과, 덩이뿌리를 태자삼(太子蔘, 아픈 태자를 살렸다고함), 들별꽃, 잎은 마주나기하며 윗부분의 잎이 특히 커지지 않고 거꿀피침모양, 줄기 끝 부분의 잎이 넓은 난형이고, 꽃자루에 짧은 털이 있어서 큰개별꽃과 구별됨
별꽃
미국쑥부쟁이 국화과
밑눈양지꽃(X)-->민눈양지꽃, 장미과
양지바른 곳에 나며, 풀 전체에 거친 털이 나 있고 줄기는 땅을 긴다. 밑동잎은 깃꼴겹잎이며 도란형으로 땅에 깔리고 맨 위에 있는 3개의 소엽은 크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소엽의 크기는 작아진다. 잎의 윗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황록색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남산제비꽃 제비꽃과
잎사귀 모양이 가늘게 갈라진
강남에 갔던 제비가 돌아올 때쯤 꽃이 핀다고 해서 붙여짐. 오랑캐꽃, 반지꽃, 앉은뱅이꽃, 외나물 등으로 불림. 꽃을 뒤에서 보면 그 모양이 오랑캐의 투구를 닮았다 하여 오랑케꽃이라하고,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 ‘아티스’가 아름다운 소녀 ‘이아’의 진실한 사랑을 모른 척 하자 ‘이아’가 죽어 제비꽃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종류가 많다
둥근털제비꽃
뱀무와 집신나물
식물에 달린 털들이 짚신에 달라붙어 신과 함께 여기저기를 여행했다는 데에서 유래. 서양에서는 한 왕이 독살의 위험에서 짚신나물을 먹고 살아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어 마법의 풀이라고함
줄기는 잎과 구분되지 않음, 잎이 넓게 퍼지므로 처녀들의 치마폭을 연상하게 한다
현호색(x)--> 왜현호색, 현호색과
총상꽃차례, 여러해살이풀, 현호색(玄胡索)은 씨앗이 검은 데에서 유래, 기름진 땅이나 척박한 땅 등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의미. 서양 사람들은 꽃 모양이 마치 종달새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속명을 그리스어로 종달새를 뜻하는 코리달리스(Corydalis)로 지은 것. 애기현호색, 댓잎현호색, 가는잎현호색, 빗살현호색, 둥근잎현호색 등 국내 20여종 있음
현호색 군락
각시현호색 빨강테두리
점현호색
왜현호색
박쥐현호색(X)--> 각시현호색
가락지나물 장미꽃과
장미과 여러해살이풀, 밑동에서 나는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작은 잎 5개, 줄기에서 달리는 줄기잎은 작은잎이 3개, 잎자루가 짧다
꽃이 별처럼 생겼다
상록다년생초 타원상 피침, 가장자리 잔톱니가 있고 잎이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나온다
우리 나라에는 7종이 분포한다. 초본 식물로 가는 땅속줄기가 있고, 근생엽은 땅에 로제트형으로 퍼진다.
달래 부추과
멸가치 국화과
강한 독이 있는 식물로, 사람이나 동물이 잘못 먹으면 발열과 흥분, 환각 등이 나타나 마치 미친 것 같은 증상을 보인다고 하여 ‘미치광이풀’이라는함. 꽃부리는 종형이며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지고 길이 2cm정도로서 자줏빛이 도는 황색이며 수술은 5개이다.
미치광이풀2
벌깨덩굴 꿀풀과
이름에 덩굴이 들어가 있지만 담쟁이덩굴과 같이 퍼지는 모양새는 아니다. 꽃말은 ‘메기’이다. 꽃말에 맞게 꽃 속에서 메기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형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
산층층이 굴풀과
수영 마디풀과
유럽원산, 생태계 교란식물
앉은부채1 천남성과
타원형 꽃덮개는 붉은 얼룩주머니모양, 양성화, 앉은부채는 꽃을 피울 때 스스로 열을 내고 온도를 조절하는 신비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른 봄에 두텁게 쌓인 눈을 녹이면서 꽃이 올라온다, 독이있다,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앉은부채2
애기똥풀 양귀비과
줄기를 자르면 노란 액체가 뭉쳐 있는 것이 꼭 노란 애기똥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영어로는 셀런다인(Celandine) 이는 제비를 뜻한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제비가 알에서 부화할 때 눈이 잘 뜨이지 않아 어미 제비가 애기똥풀의 노란 진액을 물어다 발라주어 눈을 뜨게 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속뜻은 ‘어머니가 몰래 주는 사랑’이다.
엘레지(x)--> 얼레지
족두리풀
큰엉겅퀴 국화과
꽃이 투구를 닮아 투구꽃이라고 한다. 꽃 모양이 마치 로마 병정이 쓰던 투구 같은데 한편 고깔이나 옛 모자인 남바위를 닮기도 했다. 영어 이름은 멍크후드(Monk’s hood)인데 ‘수도승의 두건’을 뜻한다. 맹독식물로 유명하며, 식물의 독으로는 가장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인디언들은 옛날에 이 투구꽃의 즙으로 독화살을 만들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지하경이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를 자르면 붉은색의 액이 나온다. 상처가 났을 때 피가 나는 것에 빗대어 피나물이라함
첫댓글 설명까지 곁들인 멋진 사진들이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정리하셨네요. 처음에 이렇게 정리 잘 하시기도 힘든데 의욕이 넘치셔서 곧 고수의 경지에 오르시겠어요. 배우신 것 외에도 인터넷에서 찾으신 설명까지 곁들여 최고의 성의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아쉬웠던 오탈자까지 잘수정하셨네요.
들꽃에 대한 열정이 지속되기를 바라면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