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344] 해남의 진산(眞山) 금강산(金剛山)

[3W인생공감연구소]

명산345번째로 찾은 해남의 진산인 금강산!
 
높이 488m로 정상부를 이루는 능선에는 암반들이 많이 있으며
삼국시대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山城) 유적이 남아있다.
금강산(金剛山)은 북한의 금강산(金剛山)의 아름다운 풍경에 버금가는 풍경을 가지고 있다 하여
산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북한의 아름다운 금강산을 동경하는 해남 사람에 의해서 명명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불교의 금강경(金剛經)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금강산 남쪽 자락에는 미암(眉巖)이 있다.
미암(眉巖)은 조선 전기 문신 유희춘(柳希春)의 호이다.
유희춘은 해남에 거주하면서 금강산과 어우러진 해남읍의 형국을
선녀가 가야금을 타는 형국으로 보고,
그 선녀의 아름다운 눈썹바위 즉, 미암(眉巖)을 호로 썼다.
 
출처, 네이버

산행코스 : 금강저수지 입구~삼봉~만대산~금강산~금샘~금강저수지
난이도 : 중(초보자도 쉽게 오를수 있음)
 

금강저수지 아래 주차장에 주차 후 금강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바로 우측에 금강산 C코스인 삼봉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아늑한 숲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우슬체육공원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지점을 통과하여
계단을 지나 헬기장까지가 금강산 산행의 오르막구간의 전부이다.
 

10:49, 산행시작 40분만에 도착한 삼봉에서 바라보는 해남읍의 뷰가 장관이다.
많은 사람들이 산행에 참가했지만 대부분은 두륜산으로 향하고
금강산은 절반도 안갔어요^^
 

금강산 산행은 세가지 코스가 있으나 이 코스외에 다양한 곳에서 오를수 있다.
삼봉을 오르는 코스는 A~C코스로 정한듯 하다.
 

산행시작 한시간 만에 도착한 헬기장..
헬기장에 오르기 전 매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그냥 지나친듯..
이제 이곳에서 좌측의 만대산으로 향한다..
지금부터의 등산로는 아늑한 능선길의 연속이다..
 

등산로를 걷는 동안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지난주 한남금북정맥때 맞았던 바람과는 너무나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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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기이한 바위도 마주하고 동백터널도 지나면서~~
 

 
 
주변의 풍경도 담아본다.
 

화원지맥 깃대봉을 지나간다.
 
화원지맥 (花源枝脈)
전라남도 남서단 진도와 목포 사이에 황해로 길쭉하게 뻗어나간 반도의 끝 동네가
해남군 화원면으로, 화원면의 이름을 따 화원반도(花源半島)가 되었고,
땅끝기맥에서 분기하여 반도 끝으로 가는 산줄기는 여타 지맥과 달리
물(강)을 가르는 분수령이 아니라서 땅끝기맥이나 호미,
고흥, 여수처럼 지역의 명칭을 따 ‘화원지맥’이 되었다고 한다.
 
출처: https://hansemm.tistory.com/8 [조은산]
 

11:39, 산행시작 한시간 30분만에 도착한 만대산 정상의 뷰~
 
만대산(萬代山)의 명칭은 대대로 이어지는 여러 대의 자손(子孫萬代)에서 유래된 듯하다.
만대산의 수려한 풍경을 해남의 진산 금강산에 빗대어 명칭을 만대산(萬臺山)으로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해남 향토사학자들은 마산면에 있는 만대산[443.2m]을 북만대산(北萬代山)이라 하고,
해남읍과 옥천면에 걸쳐져 있는 만대산[493.1m]을 남만대산(南萬代山)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출처, 네이버
 

금강산 산행길은 초보자도 쉽게 걸을수 있는 산행길이다..
 
 

오씨와 이씨부부의 묘지의 파손된 상판이 웬지 씁쓸함을 더해준다..
해남읍의 반대편의 영암호가 있는 송석리와 맹진리 일대의 평야는 황토의 모습이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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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잔디광장에서 잠시 뷰를 보고 다시 정상으로 향한다.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는데 이곳의 뷰는 나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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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봉삼거리의 하산길..
이곳에서 정상으로 향한뒤 다시 이곳으로 뒤돌아와 하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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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 산행시작 3시간만에 도착한 금강산..
늦게 도착한 분들과는 단사를 못 남기고..
 

이제 금강저수지 방향으로 의 하산길..
 

편백나무 숲을 지나 너덜지대를 통과..
좌우측 에서 흘러내린 돌이 V처럼 형성되어 있다.
 

우정봉과 금강샘의 갈림길..
이곳에서 또다시 일행이 나뉘어진다.
 
 

마실 수 없는 금강샘과 우측의 쉼터..
더운 여름날 샘물을 마시며 쉼터에 누으면 세상 부러울것이 없을듯 하다.
 

봄의 전령사인 동백과 들꽃..
이제 와연한 봄이 성큼 다가온듯 하다.
 

어느덧 산책로인 임도와 만난다..
 
 

금강산성 이야기..
조금 전 보았던 너덜지대의 축조형태로 보아
그곳이 산성의 외벽이었던듯 하다..
 

어느덧 금강저수시 상류에 도착..
 

클린산행의 인증을 남기고 수변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하산길..
 

금강저수지 중간 부분에 위치한 '해촌서원이건기실비' 와 '금남 최선생 강학비'
 
해촌서원은 '육현사'라고도 하는 이곳은 금남 최부, 석천 임억령, 미암 류희춘,
귤정 윤구, 고산 윤선도, 그리고 취죽헌 박백응 선생 등 6현을 배향하고 있다.
해남향교에서 제향하고 있는 해남의 대표적인 서원이다.
출처, 네이버
 

금강저수지 하류 부근에서 바라본 저수지와 금강산 일대의 뷰~~
파아란 호수가 아늑함을 더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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