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감주나무의 황금색꽃을 기대하며
방문한 신구대식물원이
이제 막 꽃대가 나오는 정도라
살짝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여러 식생을 대하는
즐거움을 모처럼 느끼고 온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보리수나무는 뻘건 열매르
주렁주렁 달고 있었고
밤꽃냄새 진한 밤나무 숫꽃들이
한창이고 땅바닥에도
수두룩히 떨구고 있었다.
백합꽃이 필 계절인지
수목원 초입에는 여러종류의 백합도
막 꽃 피우려 반갑게 맞이 하고 있다.
* 아직 이른 모감주나무 꽃차례
* 자귀나무도 곧 꽃 피울듯 하다
* 아래로 달린 꽃이 이쁘더만 이내 떨구고
꽃송이 하나에 암술머리를 길게 단
열매들이 자라나기 시작한다.
* 가지가 댕강 부러진다는 댕강나무는
여러장의 꽃잎과 꽃들이 겹쳐진
특이한 모습이다.
* 특산 히어리가 눈에 들어온다.
꽃모양이 특이하게 이쁘더만
그 열매도 꽃모양따라 생겨난다.
* 6월은 뭐니뭐니해도 수국인가.
수목원 곳곳이 형형색색의 산수국이다.
* 각기 다른 꽃색깔이며
형태도 다른 들꽃을 이쁘게도 배치했네!
식물원입구쪽은 이들의 잔치날이다.